간토 간레이

関東管領(관동관령)

무로마치 막부가 간토 지역에 둔 역직. 막부가 간토 통치를 쉽게하기 위해 가마쿠라에 설치한 가마쿠라부의 고위직으로, 가마쿠라부의 수장 가마쿠라 공방의 보좌역이다.

우에스기, 시바, 하타케야마, 고우의 4가문이 돌아가며 승계했으나, 뒤에 균형이 깨져 우에스기가 독점하였다.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가마쿠라 공방과 간토 간레이가 서로 대적하고 간레이 직을 갖는 우에스기 가 내부 분쟁이 일어나 간토가 혼란해졌다. 이 때 호조 소운, 호조 우지쓰나의 후호조 가가 성장하자 간토 간레이 우에스기와 가마쿠라 공방은 힘을 합쳐 호조를 조지려 했으나 카와고에 야전에서 패배하며 망했어요.

그 뒤 간레이 노리마사가 에치고 나가오 가문의 카게토라에게 의탁하여 그를 양자로 삼고 간토 간레이직을 승계시켰다. 이리하여 간토 간레이 우에스기 겐신이 탄생했다.

겐신 이후 간토 간레이 직은 단절되었고, 타키가와 카즈마스가 이 역직을 맡았다고도 하나 사실상 의미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