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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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악마성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마. 첫 등장은 악마성 스페셜 나는 드라큘라 군. 당시엔 공룡과 외계인을 합친 것 같아 보이는 생김새였다.

설정에 따르면 대충 블라드 체페슈가 나타나서 정ㅋ벅ㅋ하기 전에 마왕이었던 듯하다.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에서 거대보스로 등장. 어째서 숙적인 드라큘라의 성에 눌러앉아 있는지는 제쳐두고, 전체적으로 최종보스인 진조 드라큘라보다도 강하단 평가를 듣는다. 설정상 프로즌 하프는 이 가라모스의 부하.오카마를 부하로 둔다니 이분도 참(...)

가뜩이나 센데 데미지 판정이 머리 쪽에 몰려 있어서 다리는 쳐봤자 별 데미지 안 나온다. 이 때문에 머리 옆쪽의 발판으로 올라가서 헤드샷만 날려대는 게 일반적인 전법...인데, 말이 쉽지. 다만 전기 공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전격을 통해서 회복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인 녹옥석의 서클렛을 착용하면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다. 다만 이 아이템이 진행 순서상[1] 가라모스 스테이지 너머인 뒤집힌 악마성 입구에서 나오기 때문에 미리 알고 가서 얻어오지 않으면 맨몸으로 가라모스와 맞서야 한다. 악마성 리히터 플레이의 가장 큰 난관. 판정이 머리에만 몰려있어서 평소처럼 하이드로 스톰으로 금방 이길 수가 없다...만 단검을 가져가서 아이템 크래시 사우전드 에지를 머리에 마구 퍼부으면 의외로 쉽게 이길 수 있다. 버전에 따라선 머리 한대 맞을 때마다 스턴이 걸리기 때문에 위치 잡고 채찍질만 해서 잡을 수도 있다(시간은 엄청 걸리지만).

위의 방법 말고도 알카드로 갈라모스를 상대하는 쉬운 방법이 있다. 갈라모스의 패턴은 메이스에서 전기 충격파 날리기, 에너지 공 쏘기, 전기로 지지기, 그리고 붙으면 발로 차기 정도인데, 3번째 전기로 지지기 패턴에서 다리 사이에 틈이 생긴다. 그 틈을 안개화로 파고 든 다음에 신나게 평타를 날리면 된다. 더군다나 패턴이 끝날때 즈음에 앞다리를 들어서 피하라고 알려주기 때문에, 이땐 다시 안개화로 나가면 된다.

1만 년의 계획을 통해 마왕의 자리를 탈환하려고 한다고 하며[2], 나는 드라큘라 군에선 드라큘라 군이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이 계획이 성공했는지 세상을 지배하고 있었지만, 결국 다시 패배하고 데꿀멍한다. 왠지 날개달린 녹색 용가리로 나온다.

악마성 드라큘라 저지먼트의 스토리에 따르면 마왕이 되기 위해 드라큘라가 마왕으로 있는 시간을 지워 버리려고 하며, 이 때문에 시공을 관리하는 곳인 타임 트레버에서 아이온을 보내 이를 막는다. 본인은 직접 등장하지 않고, 부하인 타임 리퍼(아무리 봐도 드라큘라의 데스 포지션)[3]가 대신 등장해서 썰려준다. 이 타임 리퍼의 유언은 "가라모스 님!"

위에 언급된 타임 트레버와 함께 악마성 시리즈에 존재하는 몇 안 되는 떡밥 중 하나. 캐슬바니아 효월의 원무곡에서 정지된 시간 속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되는 소울로만이라도 등장하고 저지먼트에서도 원래 설정 그대로 나와준 걸 보면 언젠가 이 녀석과 제대로 싸우는 스토리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일단 드라큘라 급인 놈이니 얘라고 부활 못 하겠어
  1. 막힌 길 같은건 없기 때문에 먼저 가서 얻을 수도 있긴 한데 심리상 일단 가까운 가라모스 스테이지부터 깨고 가게 된다
  2. 사실 이것도 말이 안되는 소리다. 드라큘라가 인간에서 흡혈귀로 전생하고 다시 마왕이 된 건 겨우 1000년 전이므로. 그전에 다른 마왕이 있었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사실 앞으로 9000년 동안 더 준비한다 카더라
  3. 사실 어둠의 저주 버전 데스 모델에 문신을 추가해서 우려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