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시리즈의 등장인물 | |
악마성 드라큘라 저지먼트의 공식 일러스트 | |
국내판 이름 |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 |
일본판 이름 | ドラキュラ・ヴラド・ツェペシュ |
북미판 이름 | Dracula Vlad Ţepeş |
성우 | |||||
일본판 | |||||
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론도 | 이시마루 히로야(石丸 博也) | ||||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악마성 드라큘라 X 크로니클 악마성 드라큘라 빼앗긴 각인 악마성 드라큘라 Harmony of Despair | 와카모토 노리오(若本 規夫) | ||||
악마성 드라큘라 어둠의 저주 | 오바 마히토(大場 真人) | ||||
악마성 드라큘라 저지먼트 | 나카타 조지(中田 譲治) | ||||
북미판 | |||||
캐슬바니아: Symphony of the Night(PSX) | 마이클 G.(Michael G.)[1] | ||||
캐슬바니아: Curse of Darkness 캐슬바니아: Portrait of Ruin | 더글라스 라이(Douglas Rye)[2] | ||||
캐슬바니아: The Dracula X Chronicles 캐슬바니아: Order of Ecclesia 캐슬바니아: Judgment 캐슬바니아: Harmony of Despair | 패트릭 사이츠(Patrick Seitz)[3] |
1 개요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의 전통적인 최종보스.[4] 일부 외전이나 근미래 악마성 등을 제외한 모든 작품에 나온다.
혼돈의 산물이자 자신의 마력의 상징인 악마성과 함께 끊임없이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부활하여 인류를 위협하는 강대한 마왕이며 흡혈귀 백작. 실존인물인 블라드 체페슈와는 모티브만 따왔을 뿐 동명이인이다.
2 기본 설정
초기 작품들에서는 그냥 '평범한 악마 숭배자가 영혼을 팔아 마왕이 되었다'는 설정이었지만, <피의 론도>에서부터 좀 더 비중이 많아지더니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과 캐슬바니아에서 상세한 설정이 추가되었다.
과거의 그는 십자군 전쟁 시대의 전략가인 마티어스 크론크비스트라는 인간이었다. 1060년 출생. 그가 어떻게 '마왕'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는 해당 항목 참고.
이후 신을 저주하면서 살아가다가 얻은 인간 아내 리사가 전염병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다가 마녀로 몰려 살해당하자 인간을 완전히 증오하게 되어 완벽한 악의 화신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애처가. 사랑하는 사람이 뭔 일이 생기는 게 플래그다. 심지어 인격이 달라도.
원래는 100년에 한 번씩 예수 그리스도의 힘이 약해질 때마다 부활해 깽판 친다는 설정이었지만, 시리즈를 더 자주 내보내야 하므로(…) 100년 주기 안 채워도 부하들의 힘으로 부활하곤 한다. 단 100년 주기를 채우거나 드라큘라의 유물을 모두 모아 부활한 드라큘라만이 완전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원래보다는 좀 약한 상태라고 한다. 완전한 힘을 지닌 드라큘라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벨몬드 일족이나 그에 필적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수시로 부활하며 벨몬드 일족과 세계의 운명을 건 싸움을 계속하다가 1999년에 하쿠바 신사의 힘으로 마력의 원천인 악마성이 일식 속에 봉인당하여 부활할 수단이 막힌 상태에서 율리우스 벨몬드에게 패배하여 소멸하였다. 그리고….
마왕으로서의 라이벌로는 갈라모스가 있다. 진짜로 라이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매번 나올 때마다 생긴 게 다르지만[5] 캐릭터성이 강조된 피의 론도 이후 대체적으로 '건방지고 오만한 마왕'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월하 때는 한번 '아내를 잃은 분노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폐초에서 한번 회춘하더니 빼각에선 역대 최고로 멋있는 드라큘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월하의 야상곡 프롤로그에서 마시던 와인 잔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이래로 '드라큘라가 와인 잔을 던지면 전투 시작'이라는 공식이 굳어졌다.[6]그리고 악마성 시리즈 통틀어서 이분만큼 불쌍한 분도 없다
3 패턴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패턴 항목 참고.
4 안습의 마왕
매 시리즈마다 위압적인 모습을 자랑하지만, 실상은 매우 안습한 시리즈 전통의 동네북이다.
적대세력인 벨몬드 일족 및 다른 주인공들은 매번 새로운 시스템이나 새로운 무기를 얻는 등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드라큘라 본인은 전통을 고수하느라 초기의 패턴들을 조금씩만 변형하면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메꾸기 위해 매번 새로운 괴물로 변신하는 패턴이 있지만 그마저도 금방 뚫리기 마련이라서(…).
사실 따지고 보면 처음 흡혈귀가 된 이후 400년간을 제외하면 항상 부활 → 떡실신 → 봉인 → 부활 → 떡실신의 패턴을 반복하였으며 깨어 있는 시간도 얼마 안 된다. 400년간의 뉴비 시절(?)을 제외하면 사람의 일생보다 깨어 있는 시간이 적을지도(…).
부활하고 성을 짓자마자 24시간도 안 돼서 벨몬드 일족이나 다른 주인공에게 떡실신당하고 성이 철거당하는데 심지어는 성이 30초 만에 철거당하기도 한다.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서 배드 엔딩 루트로 가면 기껏 부활했더니 웬 이상한 화가 놈이 딸내미라 주장하는 것들과 함께 앞을 틀어막고 있다가 떠나나 싶더니 성이 무너지는 신세가 되기도 한다. 성 건축비는 어디서 구하는지 의문.
스토리에서의 모습도 안습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일단 기본 설정을 읽으면 알 수 있듯이 정말로 아내 운이 없는 남자다.
또한 악마성 드라큘라 어둠의 저주에서는 자신의 부하에게 당한다. 이쯤 되면 개그가 따로 없다. 다른 부하들도 충성스럽냐면 사신을 제외하곤 영 미덥지 못하다.[7] 선주나 도서관 사서같은 기회주의자부터 올록같은 반골의 상도 존재한다. 게다가 자기보다 센 갈라모스가 언제 쿠데타를 일으킬지 모르는 상태.
그리고 직접 싸울 때보다 저주를 걸 때가 효과가 더 좋다. 악마성 전설 이후엔 왈라키아 공국(현재의 루마니아) 전체에 저주를 걸어 부하의 인생을 망쳤고, 시몬 벨몬드에게 저주를 걸어 죽어가게 만들었으며, 리히터 벨몬드도 실은 드라큘라의 저주에 걸려 세뇌가 된 것이라고 한다. 이 양반은 그냥 싸우지 말고 뒤에서 저주만 거는 게 더 좋을지도(…).
하지만 기껏 저주를 걸어서 리히터를 세뇌시켜 방해꾼을 제거해도 인간 측의 보험이라 할 수 있는 자신의 아들이 와서 성을 박살내지 않나[8], 벨몬드 일족이 사라진 악마성 드라큘라 빼앗긴 각인 시점에서는 지나가던 아름다운 아가씨를 얕보고 잠깐 놀아주려다가 자기 힘에 역관광당하질 않나,[9] 아무리 머리 굴려 봐도 결국 박살나는 게 운명(…).
악마성 드라큘라 Harmony of Despair에서는 원수인 뱀파이어 헌터들이 아주 대놓고 단체로 몰려와 두들겨 팬다. 패턴이 어렵긴 어렵지만 결국엔 아이템 창고[10]로 전락해 버렸다. 어쩌면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 단위로 초살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쳐들어오는 놈들 중에는 쿠르스 소마가 있다. 게다가 소마는 백작 자신을 죽인 율리우스 벨몬드와도 사이가 좋다.[11] 또 원수 가문의 후손인 요코 베르난데스와도 사이가 좋다. 원수들과 사이가 굉장히 좋네? 다만 아들인 알루카드와는 애증으로 얽힌 편.[12] 어쨌든 동료다. 그리고 DLC 스테이지가 추가됨에 따라 폐허의 일반 보스인 이슈타르보다 방어력이 약해서[13] 페이크 최종보스 취급을 받기도 한다. 불쌍하다. 그나마 더 이상의 DLC 챕터가 나오지 않는 것이 다행일지도.
'벨몬드 일족이 아니면 쓰러뜨릴 수 없다'는 설정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시리즈를 둘러보면 알겠지만 상기에 서술했듯이 그 설정이 적용되는 것은 '완전한 부활을 한 드라큘라'뿐이고, 그렇지 않은 백작은 아무나 두들겨 팰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허세 부리며 호탕하게 웃는 걸 보면 꿋꿋한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한심하기도 하고(…).
라이벌인 벨몬드 일족이 월하 이후로 간간이 보스로 나오는데, 그들은 나올 때마다 인상도 강하고 전체적으로 난이도 있는 보스들이란 걸 생각하면 보스로서의 위압감으로도 인간에게 미치지 못한다.
혼돈의 마왕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영생 따위 구해보려고 해봤자 절대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만약 IGA의 퇴사로 인해 이대로 죽은 시리즈가 된다면 마왕->스스로를 극복한 다크 히어로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 지도...
5 부활 간격
드라큘라는 설정 상 100년 주기로 부활한다. 연대를 보면 전혀 안 맞는 것 같지만, 유물로 부활을 하거나 다른 이유로 부활을 할 경우에는 100년 주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듯.
<드라큘라의 자연부활>
1476년 악마성 전설
- ↓
1576년 드라큘라 전설
- ↓ (살아 있었음)
1591년 드라큘라 전설 2
1691년 악마성 드라큘라
1792년 피의 론도
- ↓ (완전히 죽지 않았음)
1797년 월하의 야상곡[14]
1897년 소설 드라큘라[15]
1999년 악마성 전쟁
보시다시피 모두 100년 간격이다.
<드라큘라의 유물&비정기적 부활>
1479년 어둠의 저주(제어드가 개입하여 부활)
1698년 저주의 봉인(시몬 벨몬드가 저주를 풀기 위해 부활시킴)
1748년 백야의 협주곡(유물이 정신지배)
18XX년 빼앗긴 각인(유물이 정신지배)
1914년 뱀파이어 킬러(1차 대전에서 전사한 망령을 이용)
1944년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2차 대전으로 생긴 망령 이용)
6 명대사
- "에~액션게임 용의 대사에는 이제는 지쳤다!!!"(성우 대담에서)
- "벨몬드의 후손이여! 다시 만나자! 하하하하하핫!"(피의 론도 엔딩)
- "장난은 끝이다. 나에게 힘을…!"(월하의 야상곡 서장의 전투 2차 패턴 돌입)[16]
이거 말고도 월하의 야상곡에서의 대사는 전부 명대사라고 봐도 좋다.[17] 다만 월하에서 알카드와의 마지막 대화를 보면[18][19]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고 두번다시 부활 안할것 같더니 누가 시켜주기만 하면 재깍재깍 잘도 나온다. 이중인격도 아니고...
7 기타 등장
I Wanna Be The Guy에선 불타는 사과(…)와 달덩이(…) 등을 날려 버리고, 대화를 할 때 와인 잔을 던져서 The Kid를 순살시킬 수도 있다(…).[20]
8 관련 항목
- ↑ 캐릭터와 동떨어진 경박한 목소리와 부자연스러운 연기로 폭풍처럼 욕을 먹었다.
- ↑ 근엄하면서도 엄숙한 연기로 팬들 사이에서 1위로 호평받는다.
- ↑ 라이 못지않은 중후한 목소리로 열연하여 역시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 ↑ 드라큘라가 최종보스가 아닌 것은 캐슬바니아, 캐슬바니아 효월의 원무곡, 악마성 드라큘라 창월의 십자가, 캐슬바니아 백야의 협주곡 정도이다.
- ↑ 개중엔 정말 동일인물 맞나 궁금해질 정도.
- ↑ 와인 잔 던지는 연출은 X68000판이 먼저다. 다른 작품에는 이런 연출이 없었다.
- ↑ 사신도 마냥 충성파는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 해당 항목 참조.
- ↑ 거기다가 400년 전엔 혼자선 안 된다고 벨몬드 일족과 다른 인물을 불러와 깽판 쳤던 아들이 이번엔 혼자서 자신을 발라 버린다(…). 월하 종반의 드라큘라가 진조라고는 하지만 아직 진조 설정이 완전하지 않았고, 도감을 보면 기존의 2차전 형태도 진조로 구분될 때도 있는 데다 대사를 보면 알루카드의 말을 듣고 스스로 알아서 물러난 분위기도 있다.
- ↑ 참고로 이 시점은 자기 아들에게 저지당하고 물러난 뒤 100년 후의 시기이다.(...)
샤노아와의 대화 내용을 보면 100년 전 아들이 해 준 말을 잊어버린것 같다 - ↑ 특히 발만웨를 드랍하기 때문.
- ↑ 율리우스가 "자신이 인정한 남자"라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 ↑ 정작 알루카드는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고 해치우려 들지만.
- ↑ 이슈타르가 성속성 및 타격 공격을 제외한 공격에 저항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 그래서 발만웨 신공이 통하지 않는 보스.
- ↑ 정확히는 부활 전에 알카드가 봉인.
- ↑ 연도 상으로는 맞으나, 악마성 기준에서는 사상 최악의 굴욕사를 당한 셈. 변신능력 조금 쓰다가 낮이라 힘도 못 쓰고 관에 누워 있다가 서브 웨폰 나이프 2방에 사망.
- ↑ 동시에 빼앗긴 각인의 광고 멘트이자 2차 패턴 돌입 시의 대사이기도 하다.
- ↑ 또한 게임 상의 목소리도 멋진 게 많다.
- ↑ 엔딩 대사 - "알카드 :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 더 이상 어머니를 괴롭히지 마라…" "드라큘라 : 왜, 왜냐… 왜 내가 이렇게 진 것이지." "알카드 : 힘이란 것은 지킬 것이 있을 때 한계를 넘는 게 가능하다. 사랑하는 자를 잃고, 사랑하는 것을 그만뒀을 때 당신은 이미 진 것이다…" "드라큘라 : 그런가. 얄궂은 일이다… 힘을 추구한 탓에 잃어버린 것이 나의 패인인 것인가." "알카드 : ……" "드라큘라 : 알카드여. 가르쳐다오, 리사가 마지막에 뭐라고 말했나…?" "알카드 : 인간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 만약 인간이 용서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면 자멸의 길을 걸을 것이다. 이 세상의 주인이 아닌 자가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그리고 아버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한다고…" "드라큘라 : 리사, 나는 틀렸던 건가…"
- ↑ 실제 게임에서 들어보면 저 알카드의 첫 대사가 정말로 삐뚤어진 아버지에게 절규하듯이 가슴 속에서 쥐어짜는 느낌으로 말하기 때문에 더욱 와닿는다. 본 게임에서 알카드가 그런식으로 감정을 내비친것은 서큐버스가 보였던 어머니 리사의 악몽과 드라큘라와의 마지막 대화가 유일하다.
- ↑ 사실 와들두가 진짜 정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