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주어


甲胄魚
ostracoderm

1 개요

고생대 오르도비스기부터 데본기 말기까지 번성한 가장 오래된 척추동물로, 몸의 표면은 갑옷과 같은 단단한 비늘과 골질(骨質)로 덮여 있었다. 갑주는 천적에 대한 방어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2 상세

고생대 바다나 민물에 서식하던 어류의 일종으로 몸은 단단한 골질로 덮혀 있다. 이러한 외골격을 갖는 무악어류들을 갑주어라고 부르며, 이들은 다계통군이므로 분류상의 정식 명칭은 아니다.

턱이 없고 좌우 양쪽 지느러미가 없는 무악류와, 불완전하지만 그 양쪽에 지느러미를 갖고 있는 판피류에 걸친 편의적인 군이다.

몸에 뼈가 없으며 머리나 몸통은 단단한 골질판으로 덮혀 있고 몸통 뒷부분은 비늘로 덮혀 있었다. 눈 두 개가 머리 위쪽에 서로 가까이 붙어 있었고 머리 아래쪽에는 작은 판이 모여서 된 작은 감각기관이 달려있었는데 이 기관은 압력이나 진동 등을 감지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갑주는 광익류(바다전갈) 등의 포식자의 공격을 방어 역할을 한것으로 보이며 담수역에 번성했고, 작은 유기물 등을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관련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