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송탄제일고 감독 취임후.
(1971~)
전 야구선수, 현재 야구지도자이다. 충암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출신.
1993년 LG 트윈스에 입단, 파이어볼러는 아니었고, 130km의 저속형 투수였으나, 다양한 변화구와 컨트롤로 LG의 셋업맨을 맡았다. 그리하여 눈에 띠는 활약은 아니었으나, 1993-1994년 LG돌풍에 일조했다. 1993년 5승 2패, 4세이브 (79이닝)을 시작으로, 1994년 2승 1패 4세이브 (38이닝)을 책임졌다.
다양한 구질을 갖추었기 때문에, 1993년 개막전에서 그를 상대한 김성한은 삼진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뭐 저런 공을 던지는 놈이 다있냐"고 했고, 1993년말 시즌후, 치바 롯데 마린스와 주니치 드래곤즈가 한국에 친선경기를 왔을 때, 2차전에서 구원으로 등판, 일본 타자들마저도 농락해서 기대를 모았다. 1994년의 LG트윈스 우승에도 크게 일조했다.
장호연처럼 좀 더 구질을 개발했으면 롱런할 수도 있었겠지만, LG 투수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전성기가 매우 짧았고, 1995년은 2패만 기록하고, 1996년 한화 이글스의 황대연과 트레이드 되었다가 그해에 1패1세이브만 남기고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충암고등학교 감독을 맡았다가 홍익대 투수코치를 역임한바 있다. 현재는 송탄 제일고의 감독을 맡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