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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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st in the fleet. (연합군 최고의 함선.)

Man up people, this is it. (준비 단단히 하라고. 곧 있으면 시작이다.)
Engine squad, you guys okay? (엔진 팀, 다친 사람은 없나?)
This ship is not going down, not on my watch! (내 지휘 아래 이 배가 가라앉게 두지는 않겠어!)


강습 구축함은 적 장갑에 효과가 있는 주포와 굉장히 강력한 장갑을 지닌 수륙양용 유닛입니다. 강습 구축함은 주포 대신에 블랙홀 아머를 작동시킬 수 있으며, 블랙홀 아머는 적의 공격을 대신 받아줄 수 있습니다.

  • 가격: 1500
  • 생산시간: 20초
  • 요구사항: 항구, 강화된 허가
  • 주무기: 르가르트-GX 120mm 선회식 포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의 고급 대장갑 수륙양용유닛.

전작의 구축함을 계승하는 연합군의 2티어 해군 유닛으로 전작과는 달리 수륙양용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500달러에 생산 속도는 20초. 놀랍게도 수륙양용의 2티어 유닛 주제에 아포칼립스와 맞먹는 맷집을 지녔고 2티어임에도 불구하고 아포칼립스 탱크처럼 비슷한 크기만 아니면 다 깔아뭉갤 수 있지만 대미지가 그렇게 강하지 못하며 이속이 느리다.

레드얼럿3의 더러운 연합 티어 업 시스템과 눈물이 날 수밖에 없는 공격속도가 맞물려 정말 보기 힘든 유닛이다. 레드얼럿3의 많은 맵들이 연합 MCV의 건물 짓는 범위가 해안에 닿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라 항구를 지으려면 MCV를 바다 근처로 옮기거나 전초기지를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건설소를 옮기면 본진은 전초기지를 따로 지어서 티어 업을 해야하니 돈이 많이들 수 밖에 없는것.

그래도 가격 인하 패치가 되면서 많이 나아진 거지, 예전 1800달러 시절엔 소련의 아쿨라 잠수함이나 욱일 제국나기나타 순양함에 교환비가 지나치게 안 맞으면서 털리기 일쑤였다. 수륙양용이라는 점에서 많은 활용성을 보일 법도 하지만 같은 수륙양용에 1티어 유닛인 립타이드 ACV가 워낙에 해전에서 활약을 잘 하는지라 사장된 유닛... 가끔 ACV 호위용으로 보이기도 한다. 지상에서는 꽤나 위력적인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보통 지상군 뽑으면서 구축함을 같이 갖추기가 힘들다는 점에선 역시나 안습이다.

특수능력인 '블랙홀 장갑(Black Hole Armor)'는 주변의 공격을 끌어들이면서 방어력까지 올리는 기술이다. 립타이드 ACV고속정, 장거리 공격용인 항공모함을 보호하는데 유용하여 대규모 함대를 구축할 예정이라면 3~4대 정도 뽑아 함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거기다가 공중유닛을 공격하는 것도 대신 흡수해주기 때문에 공군 보호에도 유용한 기술. 사실 연합 유닛들 대부분이 맷집이 모자란 경우가 많으므로 허접한 주포를 통한 댐딜보다는 탱킹 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사실상 주요 임무다.

1.11패치 당시 블랙홀 아머가 미칠듯한 디펜스 능력을 보여서 안습한 티어 업 시스템에도 불구 주력 탱커 유닛으로 잠깐 쓰인 일이 있다. 물론 1.12에 버그라면서 사실상 너프 먹고 다시 쓰일 일은 없게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