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밭에서 잡아줘

カエル畑DEつかまえて☆彡
개구리밭에서 잡아줘☆彡 (검색 편의를 위해 특수문자를 뺀 제목으로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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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모든 것은 제단을 부순 것에서 시작되었다.

TAKUYO 사의 여성향 노멀 게임. 제작사에서 밝힌 장르는 '학원 나름대로 연애 어드벤처'.

공식 사이트는 여기.

2010년 4월 28일 PS2로 발매되었으며 이후 2010년 11월 11일 PSP로 이식되었다. 등급은 CERO B.
2014년 12월 18일 PS Vita로 이식되었다.

2 스토리

스가노 후우는 츠키야도 고교의 1학년생. 그 날은 선배 노리즈키, 동급생 히로세와 함께 부활동의 일환으로 '츠키야도의 일곱 불가사의' 를 조사하고 있었다. 그다지 재미있는 자료는 구하지 못하고 시간 낭비만 하고 있었던 중 문득 이런 얘기가 나왔다.

"아- 그~ 러고 보니 우리 학교엔 이상한 제단(社)이 있는 것 같은데 말야- 그거라도 조사해 볼래?"

그 흐름에 적당히 흘러가 그 실물이 있는 복도로 가게 된다.

그곳에는 하무라와 쿠가가 있었다. 하지만 딱히 그 두 사람과 사이 좋지도 않고 그 중 한 명은 클래스조차 모르는 사이라 그냥 대충 인사하고 현장 학습을 시작.

목표로 하고 있던 제단은 케케묵었고 열쇠도 걸려있지 않았으나 어째서인지 문이 열리지 않았다. 녹슨 건가 해서 문을 억지로 열자 어쩐지 맥빠지게 부서져 버리는 문.

그 부서진 잔해 속에 더러워진 '뭔가' 가 보였다. 그 뭔가를 현실에서 도피하듯 바라보고 있자 어째서인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

"혹시 독가스!?"

혼신의 힘을 다해 그것을 멀리 던져버리지만 그 '뭔가' 는 바로 돌아와버렸다.

결국 그 '뭔가' 에서 나온 연기에 휩싸이고... 정신을 차리자 후우 일행은 개구리가 되어있었다.

3 팬디스크

カエル畑DEつかまえて・夏 千木良参戦!
개구리밭에서 잡아줘・여름 치기라 참전!

우정은 깊어져 가지만 누군가와 특별한 관계가 되는 일 하나 없이 날마다 정화에 힘쓰는 멤버들.

되돌아보면 달력으로는 빨리도 7월이 끝나가는 여름방학이었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놀러간다는 계획도 없다.

...그러나 어떤 사건으로 반강제적으로 가게 된 바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으로 그들의 관계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그와 그녀의 또 하나의 이야기. 그 결말은...

2010년 4월 28일, PS2로 발매되었다. 이후 2011년 6월 16일에 PSP판으로 이식되었다.
2014년 5월 21일에 PS Vita판으로 이식되었다.

4 등장인물

  • 스가노 후우(菅野風羽) (주인공, 이름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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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공략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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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school maibar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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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서브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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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속한 방송부의 부부장. 2학년 2반으로 마이바라 미사키가 담임으로 있는 그 반 맞다. 특유의 곱슬곱슬한 머리 때문에 별명은 꼬불머리, 북실이. 보통 이쪽은 하무라나 미즈시로 등등 사이가 안 좋은 사람들이 부르는 별명이고 당연히 이렇게 부르면 치기라가 화낸다. 그리고 항상 체육복을 고수하는 덕에 히로세가 붙인 저지맨, 노리즈키만 부르는 치-쨩.
또 다른 특이사항으로는 칸사이벤 구사자라는 점. 본인의 귀찮음 가득한 성격, 거친 입과 맞물려 치기라 매력의 핵심. 거기다 성우마저 칸사이벤 구사자라 위화감 따윈 없다. 뿐만 아니라 저 귀찮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놀려먹는 일만큼은 그 어떠한 수고도 마다하지 않으며 이 때만큼은 행동력도 장난 아니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막 나가는 노리즈키를 제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지만 후우의 말에 따르면 근본은 상냥한 사람이라 이래저래 구시렁 거려도 결국엔 떼 쓰는 걸 다 들어준다고 한다. 그 구시렁이 워낙 촌철살인일 뿐. 위에서 입이 거칠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게임 등장인물들 중에서 혼자 그렇다 보니 튀는 거고 실상은 평범한 고딩이 일상생활에서 쓰는 정도로만 입이 거친 편.
이런 특징들에 힘입어 서브캐 주제에 공략캐를 일망타진하는 인기를 얻었고 결국 팬디스크에서는 공략이 가능해지는데 이 팬디스크의 절반 이상이 치기라 파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브캐 시절부터 공략캐들을 씹어먹는 위엄과 존재감을 과시한 만큼 공략캐가 된 팬디스크에서는 그야말로 혼자 하드캐리를 했다. 무려 팬디스크 제목에도 <여름 치기라 참전>이라고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하는 작중행적 및 스포일러.
팬디스크의 어나더 파트에서는 후우가 본편에서 아무하고도 이어지지 않은 상태로 시작한다. 시기는 대략 여름방학이 시작한 7월 즈음. 여름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일정도 없었던 후우네 기숙사에서 다 같이 1박2일로 바다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거기에 노리즈키가 치기라를 부르면서 참전했다. 본편의 카리스마는 더 업그레이드 했는지 말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을 휘두르는 게 아주 일품이다.
잠깐 자유시간이 주어졌을 때 배고픈 후우가 먹을 걸 사러 매점에 가니 이미 치기라가 있었는데 배고프면 자기 걸 먹겠느냐면서 옥수수알 꼴랑 서너개를 준다. 그러면서 자기는 먹겠냐고 물어봤지 준단 소리는 안 했으니까 등가교환으로 다른 걸 사오랜다. 천연인 후우가 다녀오겠습니다~ 하면서 먹을 걸 사러 가는 것도 개그. 밤에는 밤바다에서 혼자 달 보고 있다가 후우가 놀러오자 둘이서 같이 달구경을 했다. 물론 달달한 분위기 그런 건 없었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본격적으로 치기라 루트에 들어가는데 후우가 학교 도서관에 갔다가 고양이를 발견하고 고양이 잡겠다고 뛰다가 넘어져 보건실로 치료를 하러 오면서 치기라를 만나게 된다. 평소에도 치기라가 보건실 자물쇠를 나뭇가지로 따고(!!) 들어가 낮잠을 자곤 했는데 방학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 놀라운 점은 학기 중에는 죽자고 체육복만 입었던 주제에 방학 땐 교복을 입고 있었다는 거다. 이 신기한 광경에 후우조차도 본래의 목적을 잃고 치기라한테 시선을 뺏겼다. 실제로도 저 헐렁헐렁한 체육복보다 훨씬 잘 어울린다.
후우가 다친 걸 보더니 평소에는 흔적도 없는친절함을 발휘해 치료를 해주는데 당연히 공짜가 아니라며 후우한테 게임기랑 충전기를 던져주고는 스토리 진행하지 말고 레벨 10이상 올려놔라라는 명령아니고 노예계약을 내린다. 우리 후우는 별 생각 없이 오케이 콜.
기숙사에 돌아간 후우가 하무라와 쿠가의 도움을 받으며 게임이 이미 후반이라 레벨 10이상을 올리려면 꽤 시간이 들 거라는 정보를 입수, 언제까지 하면 되는가를 물어보러 보건실로 치기라를 만나러 가자 게임기를 준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있었던 주제에 "누가 남의 도움 받아도 된다 그랬냐, 목표치 2배다."라는 피도 눈물도 없는지시를 다시 내린다.
그 외에도 비 오는 날 후우 우산은 노리즈키가 돌보는 길고양이한테 주라고 하고는 본인은 자기 우산을 들고 후우를 기숙사까지 데려다 준다. 이 때 후우는 자각하지 못했지만 슬슬 치기라를 이성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때라서 두근두근 긴장 상태였던지라 어벙벙. 아무리 본인이 후우더러 고양이한테 우산을 씌워주라고 했다지만 이 얘기를 들은 히로세와 쿠가의 반응으로 봐서는 흔한 친절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이 때 치명적인 오해가 생겼는데 후우가 치기라랑 같이 우산을 쓰고 오면서 뭔가 두근두근하고 긴장됐다고 두 사람에게 상담했는데 눈새쿠가가 "그건 존경일 거야. 내가 후우한테 느끼는 거랑 똑같네~"하고 대답해준다. 옆에 있던 히로세는 "쿠가 군,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 없었어...?"라고 평가. 여기서 히로세가 제대로 부연설명을 안 하면서 후우는 자신의 치기라에 대한 감정=두근두근거리고 긴장됨=존경 이라는 공식을 세웠다. 이를 두고 히로세는 "뭔가 심각한 오해를 하는 거 같지만, 나한테는 이득인 오해같아."란다.
루트 후반에는 더 가관인 게 보건실에서 자면서 악몽을 꾸고 있던 치기라를 보고 후우가 손을 잡아줬더니 그새 또 깨서는 무려 후우를 침대로 끌어들였다. 그래놓고선 한다는 소리가 후우 팔을 잡고 끌어당기는 반동으로 일어나려 했다고. 후우가 그런 건 미리 말해줘야 이쪽에서도 당기지 않겠느냐고 물어보니까 그러면 뭐가 재밌냐고 한다. 이러면서 한참 염장질놀려먹다가 후우를 놔줬는데 이 때 후우가 지난 번에 히로세와 쿠가에게 상담했던 내용대로 "제가 선배에게 느끼는 감정은 존경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치기라 선배를 존경합니다."하고 본의 아니게 안 좋은 의미로크리티컬 히트를 먹였다. 두근두근거리고 긴장된다는 부연설명 없이 밑도 끝도 없이 대뜸 존경한다는 말을 들으니 아무리 눈치 100단 치기라라도 후우의 진짜 감정을 알 도리는 당연히 없었고 그야말로 짜증 대폭발. 평소라면 같이 돌아가자는 후우를 귀찮아하면서도 너 좋을 대로 하라면서 내버려뒀는데 이 때만큼은 후우가 따라가려 하자 쫓아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는 그대로 가버렸다. 후우는? 망연자실.
결국 후우가 그 날 기숙사에 돌아가서 마이바라 선생님과 토가미에게 제대로 된 상담을 받고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자각했고 다시 치기라를 만나러 갔다. 치기라는 웬일로 보건실에 없었는데 이 때 후우가 항상 치기라가 누워 뒹굴거리던 자던 보건실 침대에 기어들어갔고 어느 틈엔가 잠이 들었다. 치기라는 후우가 잠든 뒤에 등장. 후우는 자느라 몰랐지만 대사 텍스트가 다 보이는 플레이어는 알았다 치기라가 자는 후우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후우가 잠결에 내린 평가는 엄마 같다고 한다. 그러나 이 때 치기라가 뭐라뭐라 중얼거려서 목소리가 들린 통에 엄마는 아닌 다른 남성이란 것을 인식했다. 어쨌든 그 탓에 후우가 잠에서 깼는데 이 아가씨가 아직 잠이 덜 깬데다가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다 부리고 갔던 치기라가 머리맡에 앉아있으니 "꿈에는 원하는 것이 나타난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내가 선배가 너무 보고싶어서 선배가 나오는 꿈을 꾸나보다."하고 인식했다. 이걸 들은 치기라는 잠시 어이없어하다가 피식 웃더니 "그래, 이건 네 꿈이다 이 녀석아. 그러니 잠에서 깨거든 잊어버려."라고 하면서 후우를 안아주었다. CG 그런 건 없었다. 후우가 존경한다고 했을 때 짜증낸 거로 보나 자는 후우 옆에서 머리를 쓰다듬어줬다거나 하는 걸 봐서는 치기라도 본인만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었을 뿐 이미 후우를 좋아하던 게 맞았던 듯.
그리고 후우가 제대로 잠에서 깼을 땐 노을이 질 무렵이었는데 그 때까지도 안 가고 보건실에 남아있었다. 후우가 왜 안 가고 여기 있었느냐, 혹시 나를 기다렸느냐고 물으니 치기라 왈, "내 지정 침대를 네 녀석이 차지하는 바람에 별 수 없었어, 멍청아. 너도 일단 여자앤데 내가 한 침대에 들어갈 순 없잖냐. 왜, 내가 들어가는 게 좋았어~?".
치기라 본인은 놀려먹을 생각이었겠지만 우리 후우는 "그럼 들어오세요.". 이 때의 치기라 반응이 아주 볼만하다. 결국 후우가 자신은 뭔지 모르지만 선배를 보면 두근두근하고 긴장된다면서 이건 존경이 아닌 거 같다고 하더니 "선배랑 같은 침대에 들어가고 싶어요."라고 이번엔 좋은 의미로 크리티컬 히트를 날렸다. 결국 여기서 치기라가 두 손 두 발 다 들고 후우에게 키스하면서 상황종료.
자기 입으로 자기가 먼저 키스해놓고 할 말은 아니지만 후우더러 자길 고르면 아마 험난한 길이 될 거라고 한다. 만약에 자기가 멀리 가면 너도 따라올 수 있겠느냐고도 물어보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랑 다르게 이해한 후우에게 말 그대로 무슨 짓을 하더라도 지금 아는 사람들을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가면 어쩔거냐고 재차 물어봤는데 후우는 그래도 치기라를 따라가겠다고 했다. 그야말로 후우의 완전승리. 였지만 나중에 진상 루트를 타고 이 대사를 다시 들으면 의미심장하다.
에필로그를 보면 겨우 고1짜리 꼬맹이 계집애한테 홀리다니 자기도 떨어질 때까지 떨어졌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렇게 말하는 치기라도 후우보다 한 살밖에 안 많다 정말? 그러면서도 결국 후우가 뭔가를 해달라고 하면 안 그러는 척하면서도 결국 다 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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