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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犬)'가 아닙니다. ギャン改
액시즈의 범용 시작형 MS.
구 지온군 MS인 걍의 발전형으로, 모체가 된 걍의 설계사상을 충실히 이어받은 백병전 중시형 MS이다. 종래의 걍과 비교하여 모든 부분의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우주에서는 필요성이 없어진 하이드봄을 제거하고 실드 미사일을 4문으로 줄인 대신 고출력 빔 참함도를 장착한 것이 특징.
전반적인 기동성능은 같은 시기에 개발된 바우를 가볍게 뛰어넘지만, 제 4세대 MS들의 트렌드였던 고화력 중시의 중거리 설계 흐름과 역행한 컨셉 및 무장 때문에 실전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결국 양산화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기사에게 걸맞는 기체'인 걍改의 모토가 마슈마 세로에게 전격 발탁, 그대로 계승되어 이후 R 쟈쟈의 기반이 되었다. 물론, 그 R 쟈쟈 역시 걍改와 똑같은 이유로 양산화에 실패하고 소수 생산에 그치고 말았다.
첫 출전은 SD건담 이모셔널 잡이며, 이후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고정 출연하면서 게임 오리지널 유닛 중 인기순위 Best.10에 꼬박꼬박 들어가는 인기 유닛이 되었다. 원래는 콘도 카즈히사의 단편만화인 Operation TITANS에 샤아 전용기로 등장하는 MS-15S 걍EX였으나, 게임에 액시즈 기체로 편입하면서 걍과 R쟈쟈의 사이를 잇는 징검다리 기체로 편승시키기 위해 설정을 지금과 같이 변경시켰다. 그 때문에 게임 내에서는 리겔구와 같은 설계도 재활용 기체의 일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거리 무기가 사거리 1~3의 실드미사일 뿐인데다가 이동력도 5밖에 안되는지라 고성능 기체라고 하긴 힘드나 빔 참함도가 일반적인 빔 격투를 넘어서는 준필살기 급의 4500이라는 강력한 공격력에 EN효율이 좋아서 육성하기 따라선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이것보다 강력한 빔 격투는 V2와 잔스파인의 빛의 날개와 노이에 질 같은 MA의 대형 빔샤벨 정도? 다만 이동력의 보강과 육성은 필수. 특히 입만 안 달렸다 뿐이지 모 작품에 등장하는 입달린 로봇의 연출을 대놓고 가져다 쓴 참함도의 연출이 포인트.(주변에 빔으로 된 날이 솟아나며 거대화되는 검-얼굴 쪽의 줌인과 동시에 불이 들어오는 모노아이-고속으로 돌진 후 횡베기로 일도양단.) 네타 기체로서의 존재감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