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흉노의 역대 선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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去特若尸逐就
(? ~ 140)
남흉노의 제13대 선우. 오계후시축제의 동생. 이름은 난제휴리(欒提休利).
128년에 오계후시축제가 죽자 선우가 되었으며, 140년에 구룡왕 오사, 차뉴 등이 서하, 미직, 삭방, 대군 등을 공격하자 순제가 사신을 파견해 거특야시축취는 책망받았다. 거특야시축취는 모의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관모를 벗고 장막에서 자리를 옮겨 양병에게 가서 사죄했다.
거특야시축취는 동생인 좌현왕과 함께 아랫사람을 통제하지 못했으므로 진구가 압박해 자살하도록 했는데, 진구가 이들을 자살시킨 것에 이어서 선우의 근친들을 중국 내지의 군으로 옮기려고 하면서 항복한 자들이 이를 의심하면서 진구는 그 죄에 연루되어 감옥에 갇혀 면직되었다.
그가 사망하면서 오사가 차뉴를 옹립해서 그를 선우로 세웠고 한나라의 군사에게 대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