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세탁기와 더불어 함께 사용하는 빨래 건조기. 영미권에서는 상식이자 생필품 수준으로 사용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다소 낯선 편이다. 다만 한국군 병사들에겐 매우 익숙할지도... 코인빨래방이나 기숙사 등지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며, 외관은 위 사진처럼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만든 형태가 많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아예 건조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모델도 있다. 조작법은 세탁기보다 훨씬 단순하며, 시간을 수동으로 조절하거나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열풍기마냥 전기를 엄청나게 잡아먹는다는 것. 누진세 덕분에 전기를 많이 쓸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영미권처럼 대중화되지 못한 제품이다. 빨랫대빨랫줄을 설치한 후 여기에 빨래를 널어 자연건조시키는 경우가 많다. 건조기를 써야 할 경우에는 전기식이 아닌 가스식이나 히트펌프식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