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Storm
1991년에 한국의 두용실업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오락실용 슈팅 게임. 이 두용실업이라는 회사는 토아플랜의 스노우 브라더스와 교!교!교!를 국내에 유통하기도 했던 회사이다.
걸프 전쟁을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물 위에서 보트/헬기/오토바이를 타고 적들을 해치우는 게임이다.
이런 종류의 다른 종스크롤 슈팅 게임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타는게 비행기가 아닌 보트이므로 장애물은 지나갈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일직선상으로는 절대 닿을 수 없는 적들까지 있어서 범위가 넓은 무기가 상당히 중요해지는 게임이 되었다.
처음에는 보트만 타지만, 스테이지가 지나면 플레이어가 타는게 헬기로 바뀌고, 또 오토바이로 바뀐다.
엔딩은 사담 후세인이 생포되는 컷.
본래 개발 당시에는 걸프전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던 게임이었으나, 개발중에 걸프전이 발발했고 게임의 배경을 걸프전으로 긴급 수정하게 되었다. 그 덕분인지, 당시 해외에도 수출되는 등 국산 오락실 게임 중에서 그 때 기준으로는 꽤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게임 자체는 그냥저냥한 B급 슈팅게임.
특이하게 플레이어의 이니셜을 게임 종료가 아닌 게임 시작할때 입력한다. 사이드 암즈와 비슷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