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등장인물.
포보햄의 영주로, 다양한 나라와 지역에서 끌어모은 용병들을 고용하였으며,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50년 전쟁에 공헌하기도 하였다. 50년 전쟁 이후로는 병력증강에 힘을 쏟았으며, 한편으로는 무기상인으로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전쟁 이후, 외적으로 보면 전쟁고아들을 모아 그들을 보육하는 다정한 인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전투능력에 소질이 있는 아이들을 모아 훈련시켜 전사나 암살자로 양성해내었다. 라파 갈테나하와 마라크 갈테나하 역시 그러한 계획으로 인해 기른 것으로, 천도술과 천명술을 손에 얻지 못할 바엔 자기 손으로 없애버리려 한 뒤, 우연히 살아남은 두 남매를 발견하여 육성한 것에 불과하다.
성석이 앞으로의 전쟁에 큰 전력이 될 것이라 예상하여, 람자가 가진 성석과 겔모니크 성전을 노렸고, 또한 신전기사단의 조력을 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의 기만적인 태도가 볼마르프 틴젤의 신경을 건드리고 말았고, 루카비로 변한 볼마르프에 의해 본거지인 리오파네스 성이 박살난 뒤, 포보햄에 나타난 에룸도어의 손에 의해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