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정적인 싸움
2 코에이의 게임 시리즈
코에이가 PS2로 출시한 시리즈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볼수 있으나 몇가지 특이점이 있다.
기존의 전략 게임과 달리 액션 게임에 가까운 조작감으로 병력을 조작하게 되는데, 아예 콤보까지 있다. 덕분에 군대로 무쌍 시리즈하는 느낌도 난다.
더불어 역사를 배경으로 했으면서 대놓고 역사를 무시하는 해석도 특징. 유비와 초선이 사랑에 빠지고 사실 조조와 유비가 형제라는 막장 설정으로 유명한 결전 2외에도 오다 노부나가가 평화주의자로 등장하는 결전 1, 3편도 못지않게 황당하다[1].
2.1 결전 1
세키가하라 전투를 중심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 대 도요토미 정권의 싸움을 다루고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주인공인 몇안되는 게임[2].
특이하게도 마지막 전투가 아닌 한, 총퇴각 커맨드를 이용하여 그 전투를 포기할 수 있다. 이렇게 포기한 전투는 패배한 것으로 처리되며 이로 인한 분기가 있어 한번 클리어하였다 하더라도 다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된다.
PS2 런칭 타이틀이었으며 그로 인해 매체는 DVD가 아닌 CD였다. 국내에도 음성 및 한글화로 정발되었으며, 한글화된 몇 안되는 일본 전국시대 관련 타이틀이기도 하다. 가토 기요마사 와 고니시 유키나가 의 인물 열전에는 한글판만의 사족이 붙어있다.
2.2 결전 2
역대 최강의 정신나간 센스의 삼국지를 가장한 판타지
전작과 달리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역사의 틀을 벗어나 삼국지의 인물만 따온 가상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가기 때문에 파격적인 설정이 많이 등장한다.
스토리 설정 뿐만 아니라 전투에서도 마법 등을 사용하여 범위공격을 할 수가 있고, 일기토나 전법 발동 시에는 무장이 무협영화 마냥 날아다니면서 적군을 도륙하거나 하는 판타지틱한 연출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오버 테크놀러지틱 병기 등은 덤.
전작이 대회전에서 부대에게 지시를 내린다는 느낌이었다면, 본작은 각각의 부대를 조작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나, 조작성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고 조작할 수 있는 범위도 적어 그렇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부대를 조작하는 부분은 이 후 결전3에서 대폭 개선된다.
인물 설정이나 디자인,[3] 스토리 등 설정이 참신하다 못해 시대를 앞서간 부분이 많은 작품. 성우진은 화려한 편인데, 전작 결전1에서 나왔던 성우들 중 상당수가 재출연 한다.
2.3 결전 3
역대 결전 시리즈중 가장 평가가 좋은 작품으로 오다 노부나가를 주인공으로 일본을 통일하는 게임인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노부나가가 정의감 넘치는 호청년으로 나와 평화를 위해 싸운다는 점에서 이 작품도 2편 못지 않게 괴악한 것을 알수 있다(...) 2편마냥 키초(노히메)를 두고 노부나가와 미츠히데의 삼각관계가 펼쳐지기도 한다.
부대를 액션 게임처럼 조작하는 느낌이 더 강조되었으며 일정 시간동안 무쌍 시리즈처럼 장수로 적 부대를 휘젓기도 한다. 다만 비현실적인 마법 같은 것은 많이 줄었다.
최종보스는 스페인 군대를 고용한 아시카가 요시아키와 아케치 미츠히데이며, 스토리에 따라 침략하는 스페인 군대가 되기도 한다. 이후엔 노부나가가 스페인으로 직접 가서 평화 교섭을 한다.
성우진은 전작들 보다 더 화려해진 편이며,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무장들을 영입하는 사관 시스템이란 신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덤으로, 이 사관 시스템으로 들어오는 무장들 중에는 실제로는 오다 가문과는 별 상관 없는 무장들(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휘하의 무장들, 타이겐 셋사이나 텐가이, 핫토리 한조같은 타 가문 무장들, 특전으로서 전국무쌍 출신의 캐릭터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