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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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ancheon / 慶安川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호동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광주시를 거쳐 팔당호로 유입되는 국가하천이다. 유로연장은 49.3㎞이고, 유역면적은 575.32㎢이다.

북한강, 남한강에 비해 네임드도 떨어지고 팔당호로 유입되는 수량도 이 두 거대 하천에 비해 턱도 없이 부족하지만 수도권 상수원 팔당호로 유입되는 하천이라 상당한 중요도를 가진 하천이다. 덕분에 경안천 근처는 상수원보호구역이라 개발제한이 걸려있다. 물론 용인시 처인구광주시의 택지개발로 많이 풀어지긴 했지만 말이다.

용인, 광주의 택지개발이 이뤄지기 훨씬 전부터 경안천의 오염문제는 심각했었다. 경안천의 용인 구간은 공장폐수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현재는 경안천 중간중간에 인공늪지를 조성하는 등 수질개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경안은 광주시 시가지의 원래 이름이다. 광주읍의 옛 이름이 경안면이었다. 지금도 경안동이 있으며 광주시내를 경안으로 부르기도 한다. 광주광역시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부른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