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밑줄은 시청 소재지.

용인시의 일반구
일반구수지구(水枝區)기흥구(器興區)처인구(處仁區)

밑줄은 구청 소재지.

처인구
포곡읍
모현면남사면백암면
양지면원삼면이동면
법정동김량장동역북동삼가동남동유방동
고림동마평동운학동호동해곡동

處仁區 / Cheoin-gu


처인구청 전경. 어느 구의 구청이나 어느 구의 구청 및 그 동네 시청에 비해 초라해 보인다. 저게 정상인거다

삼가동에 크고 아름다운 용인시청 신청사가 들어서기 전까지, 구 용인시청으로 쓰던 건물이다.그냥 계속 썼으면 욕을 덜 먹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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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아직 용인군이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다(1982년 준공).[1]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50(舊 김량장동 286번지). 처인구청 홈페이지

처인구
處仁區 / Cheoin District
국가대한민국
면적467.55km2
기초자치단체용인시
하위 행정구역1 6 4행정동
시간대UTC+9
인구223,876명
(2016년 7월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472.64명/km2
구청장송면섭
국회의원이우현
재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홈페이지

1 개요

경기도 용인시 동부에 있는 일반구. '16.7월 기준 인구는 223,876명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서쪽으로는 화성 동탄신도시, 남서쪽으로는 평택시 진위면, 남쪽으로는 안성시 양성면대덕면, 동쪽으로는 이천시 마장면, 그리고 북동쪽으로 광주시 오포읍과 마주해 있다. 면적은 467.6 km²서울특별시의 3/4 정도이며, 대한민국 중 두 번째로 넓다.[2]

2 명칭의 유래

구의 명칭은 용인의 옛 행정구역이었던 '처인현(處仁縣)'에서 따왔다. 처인현은 현재의 이동면, 남사면 일대에 해당되며, 처인구의 중심인 구 용인읍 시가지(김량장) 및 포곡·모현은 원래 용구현(龍駒縣) 관할이었고, 양지·백암·원삼은 원래 양지현 관할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처인구'란 명칭은 엄밀히 말하면 정작 처인현이 아니었던 지역들의 비중이 훨씬 크기 때문에 대표성이 다소 떨어진다.[3]

'용인(龍仁)'의 '인(仁)'이 바로 처인으로, 조선 태종 대에 용구현과 통합되면서 두 현의 이름에서 하나씩 따(용구의 용+처인의 인) '용인'이란 지명이 만들어졌다.

여몽전쟁(대몽항쟁) 당시 승장 김윤후가 지휘하는 고려군과 부곡민들이 몽골군 장수 살리타를 사살한 처인성(경기도 기념물 제44호, 남사면 아곡리 소재)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처인성 전투 참조.

분구 당시의 가칭은 그냥 동구였지만, 최종적으로 '처인구'로 확정되었다.(참고로 분구 계획 당시 '서구'가 기흥구였다. 수지구는 그냥 수지구.) 그래서인지 용인의 경찰서는 처인경찰서, 수지/기흥경찰서가 아닌 동부경찰서, 서부경찰서이다.

한편 안성시 고삼면은 원래 구한말까지 양지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조선총독부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 용인군으로 편입되었다. 이후 1915년 19개리 중 3개리가 안성군으로 편입, 1963년 나머지 전지역이 안성군으로 편입되었다.

3 지역 특성

처인구 지역은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서 용인시 전체 면적의 약 79%를 차지하나(용인시 전체 면적 591.32km² 중 467.6 km²) 전체 인구 비중은 약 23% 정도에 불과하다. 과거에는 옛 용인읍 지역이 번화가 역할을 하고 주변부 지역은 농업이 주 산업인 곳이 많지만, 최근에는 상공업도 발전하고 있다. 서울과 멀지 않다는 지리적 장점 때문에 에버랜드, 양지리조트 등을 비롯한 레저 분야의 서비스업도 성업 중이다. 2000년대 들어 옛 용인읍 지역과 포곡읍 지역에 아파트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구한말 이전까지 용인의 중심지는 용인군청이 있던 구 구성읍 지역이었지만, 1914년 부군면 통폐합 이후 구 수여면 김량장으로 군청이 옮겨지고 수려선이 이 일대를 지나면서 '용인'이라는 지명은 바로 처인구 일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바뀌었다.[4] 현대에 들어 용인군의 중심지로 성장했고, 이에 따라 용인도청 용인시청, 용인IC, 용인시외터미널 등 중요시설이 모두 처인구에 위치하게 된다. 수지구기흥구의 신도시 지역들은 보통 신갈, 구갈, 상갈, 수지, 상현, 기흥, 동백, 구성, 마북 등 택지개발지 이름으로 세분화해서 부르기 때문에 '용인'이라는 지명과는 다소 이질감이 있다. 하지만 저 무수한 동네들을 외지인들은 일관되게 용인으로 이해하고 넘어간다. 구한말까지 '용인'은 구성이었으니 도로 찾아간 것인지도 모르겠다

백암면과 원삼면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백옥쌀이 맛은 좋지만, 생산량이 적어 이천시, 여주시와 같은 전국구 네임드는 아니다.[5] 그 외 오이, 깻잎 등의 시설 작물 등이 많이 생산된다.

그리고 육시장(주로 우시장)으로 유명한 광주시 곤지암-이천시-안성시로 가는 길목에 있어 과거부터 쇠고기 산지로도 유명하다. 백암면의 백암순대와 순대국밥은 용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또한 용인시내에는 김치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분식집이 은근히 있다.

용인경전철이 2013년 4월부터 운행 중이다.

수지구기흥구에서는 일반구제를 시행하면서 읍·면·리 단위 행정구역을 없애고 전체를 행정구역을 동으로 승격했다. 그러므로 현재 용인시인데 읍·면·리를 사용하는 주소라면 100% 처인구 지역이다. 또한 수도권에 있는 모든 일반구[6] 중에 유일하게 읍·면이 있는 구이기도 하다.[7][8]

4 정치

새누리당(보수정당) 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보수정당 경합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경합 지역각 당 경합세 득표율민주계열 경합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
포곡읍54%유림동51.5%
모현면56.5%
남사면67.5%
이동면59.5%
원삼면69.5%
백암면68.5%
양지면60.5%
중앙동60.5%
역삼동54.5%
동부동60%
  • 위 표는 지방선거의 광역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나 기초비례대표 정당지지율 +α 가 되는 지방선거의 광역선거, 총선, 대선등의 1:1구도 내 각 양대 정당의 양자구도 시의 대략적 평균 지지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실제 선거에서는 후보나 각종 변수, 구도, 후보 등의 변화에 따른 크고작은 득표율 오차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여당 성향이 강한 지역구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당선에 평택과 함께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할 정도.. 국회의원 선거구의 경우에는 19대의 경우에는 동백동, 마북동 지역구를 빌려서 왔지만, 이제는 순전히 처인구 일대로만 구성해야 할 처지가 되어서 확실히 여당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봐도 무방하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이우현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으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정당비례득표에서도 새누리당 38.15%, 더불어민주당 24.37%, 국민의당 25.24%를 기록하면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54.50%, 새정치민주연합 38.21%때와 비교해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16% 가까이 빠졌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4% 가까이 빠지면서 거의 그 빠진 지지율 상당수를 국민의당이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도권 전체가 이런 식으로 새누리 십몇프로 더민주 십몇프로 빠져서 국민의당으로 흡수되었다.그래도 용인시에서 가장 보수적인 동네이기는 하다.

5 행정구역

5.1 구 용인읍 지역

수여면(水餘面)이었다가 1917년 용인면으로 개칭되고, 1979년 읍으로 승격되었다.

5.1.1 중앙동(中央洞)

과거 용인읍 시절 김량장리와 남리가 합쳐진 행정동이다. 법정동은 김량장동, 남동.

자세한 사항은 중앙동 문서 참조.

5.1.2 역삼동(驛三洞)

과거 용인읍 시절 역북리와 삼가리가 합쳐진 행정동이다. 법정동은 역북동, 삼가동.

자세한 사항은 역삼동 문서 참조.

5.1.3 유림동(柳林洞)

과거 용인읍 시절 유방리와 고림리가 합쳐진 행정동이다. 법정동은 유방동, 고림동.

자세한 사항은 유림동 문서 참조.

5.1.4 동부동(東部洞)

과거 용인읍 시절 마평리, 운학리, 호리, 해곡리가 합쳐진 행정동이다. 법정동은 마평동, 운학동, 호동, 해곡동. 이 중 마평동, 운학동, 해곡동은 1914년 이전에는 용인군이 아닌 양지군이었던 곳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동 문서 참조. 동부동 문서를 끝으로 처인구의 모든 읍면동 문서가 생성되었다.

5.2 포곡읍(蒲谷邑)

포곡면이었다가 2005년 10월 31일에 읍으로 승격된 지역이다. 도농복합시인 용인시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읍이다. 모현면과 처인구 동지역 사이에 위치한다.

그 유명한 테마파크 에버랜드55사단 이 위치한 곳이다. 그렇다고 꼭 에버랜드만 있어서가 아니라 처인구의 읍면지역 중 가장 발전된 지역이기도 하다. 처인구 행정지역에서 인구로 유림동과 1~2위권을 다투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곡읍 문서 참조.

5.3 모현면(慕賢面)

경기도 성남시광주시를 마주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모현면 문서 참조.

5.4 이동면(二東面)

안성시와 마주하고 있는 곳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동면 문서 참조.

5.5 양지면(陽智面)

이천시 마장면, 광주시 도척면과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지면 문서 참조.

5.6 백암면(白巖面)

안성시 죽산면과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백암면 문서 참조.

5.7 남사면(南四面)

용인시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아곡리는 구 처인부곡의 중심지이다. 평지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상하게도 오지여서 발전이 더디다.

자세한 사항은 남사면 문서 참조.

5.8 원삼면(遠三面)

산골 오지라 봐도 무방한 곳이다. 애초에 면소재지 자체가 산골이자 현재 용인시에서 가장 인구가 적었으나 최근에 남사면을 역전했다. 남사면은 그래도 평지고, 오산시와 인접해 있어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지만, 원삼면은 용인시 전체에 퍼져 있는 개발 열풍과는 동떨어진 전원 지역이다[9].

자세한 사항은 원삼면 문서 참조.
  1. 기흥구는 일반구 설치 직전 기흥읍사무소를 구청을 대비하여 크게 새로 지어서 구청으로 사용 중이고, 수지구는 수지출장소 시절부터 사용되던 건물이 너무 비좁아서 철거하고 궁전으로 신축했다. 결국 용인시 3개 구청 가운데 처인구청이 가장 오래 된 건물로 남게 되었다.
  2. 가장 넓은 구는 포항시 북구.
  3. 그런데 처인구라는 명칭도 그러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처진구로 불리기도하고, 워낙에 이미지가 좋지 않은탓에 구 이름을 용인구로 바꿀 계획은 있다고 한다 '처인구'를 '용인구'로 바꾼다?참조
  4. 좀더 좁게 얘기하자면, 용인읍내인 김량장동, 역북동 일대가 주로 '용인'으로 지칭된다.
  5. 용인시내 가장 큰 마트라고 할 수 있는 이마트 죽전점에서도 햅쌀 시즌에 백옥쌀은 안 나온다. 여주/이천쌀이 나오지. 생산량이 적은 게 문제. 백옥쌀은 주로 관내 초중고 학교 급식에 우선적으로 지급되며, 나머지는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판매된다. 가격이 타지역 쌀보다 비싼 가격에 팔려 충공깽스럽다. 20kg 쌀 한 포대를 기준으로 4~5만원 선.
  6. 광역시의 경우 자치구에는 동만 두고 읍·면을 둘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현재 광역시에서는 을 설치하여 그 밑에 읍·면을 두게 할 수 있다.
  7. 그러나 미래에 화성시남양주시에 일반구가 설치되면 '유일'이란 타이틀은 사라질 것이다.
  8. 수도권 외에서는 천안시(서북구, 동남구 모두), 포항시(남구, 북구 모두), 창원시(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의창구), 청주시(상당구,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 모두)가 일반구 예하에 읍·면을 두고 있다.
  9. 원삼면의 지리적 요건도 한몫한다 동부동 쪽으로 가는길은 곱든고개라는 높은 고갯길이 안성쪽은 백암면이 이동면쪽은 학일리쪽에 그나마 터널을 뚫어서 이동이 수월해졌다 양지쪽 가는길도 고개가 좀 있어서 겨울에는 오르기가 힘든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