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성

무협소설 권왕무적의 등장인물. 권왕의 원수이자 매제(...)

전통적으로 대명의 명장을 배출한 고씨 장군가의 장손으로[1]무려 아운이 권왕이 된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다.

하영영의 말에 의하면 어릴 적에는 힘 좀 있다고 주변사람들을 무시하던 경향이 있었던 듯 하다. 어릴 적 아운을 구타했던 듯 하며, 거기서 아운은 학문으로 복수를 하려면 머리에 쥐가 나고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주먹은 아주 쉽고 간결하다는 논리를 배우게 되고, 고대성의 코뼈를 분질러 놓을 무공을 배우겠다는 이유로 가출을 하게 되었다.

그 사연을 하영영이 우연히 알게 되었으며, 그대로 찾아가서 귀를 물고 늘어졌다(...)[2] 이후 그녀는 고대성이 대보학당에 입학했을 때도 장원으로 입학해서[3]끝까지 쫒아다니면서 괴롭혔으며, 그것이 고대성의 성격을 바르고 강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장군이 되었으니 잘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껄렁하고 오만방자한 아들을 반듯하게 만든 하영영이 마음에 들었는지 두 집안의 아버지는 서로를 맺어주자고 혼약을 맺었는데 정작 앙숙이던 두 사람 역시 반대하지 않았다. 아웅다웅하면서 고대성은 결국 영영에게 조교당했고(...)[4] 영영 역시 고대성을 좋아하게 되었던것.

하영영 납치사건 이후 자신의 처남이 권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그의 최종목적이 자신의 코뼈를 분질르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5]이후 살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하영영에게 복종하게 된 듯[6][7]. 무림맹주를 사임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아운을 마중하기 위해 나왔으며, 결국 아운 대신 하영영에게 코를 얻어맞는 것으로 복수는 마무리 되었다(...)

3년 후 2부 시점에서는 원의 잔당을 토벌하기 위해 북쪽에 파병된 모양이며, 그가 없는 사이에 북경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르고 있는 듯 하다.
  1. 아버지인 고화준 장군은 대명 제일의 대장군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2. 미달의 회상에 북경의 유명한 그 사건이라고 했던 것을 보면 굉장히 심하게 늘어진 모양이다
  3. 아무리 문을 중요시하는 가문이라지만 고씨장군가는 무가고, 하씨세가는 황사를 배출한 문가이다. 게다가 하영영은 아운과 함께 당대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던 두뇌다(...)
  4. 학당에게 맨날 영영에게 괴롭힘 당하면서도 대성은 군말없이 학당에 매일 나갔다.
  5. 한편 아운은 무공을 습득할 당시 연환육영뢰로 갈기면 머리가 날아가 버릴 테니' 그나마 덜 약한 항마금강신권으로 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그런데 이 무공도 절대로 약한게 아니다. 웬만한 무림맹 고수들도 한방에 때려눕히는 수준
  6. 그 때 뒤에 서 있던 부하들이 떠올리는 권왕에 대한 소문이 가관이다. "일권에 광풍사 백 명이 죽었다""주먹을 한 번 휘두르면 태산이 무너진다더라!""한번 원한을 맺은 자는 끝까지 쫓아가서 백배로 갚는다""호연세가의 모대건이 덤볐다가 돌에 맞아 죽었다"(...)
  7. 하영영 입장에서는 굉장히 심각했던 듯 하다. 코뼈가 날아간 남자와 결혼해야 할 수도 있다는 압박을 느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