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28 8.jpg 파일:Attachment/28 9.jpg
목차
1 개요
먼치킨 주인공으로 유명한 초우의 작품. 압도적인 남성상을 그리는 우각 작가와 같은 남성상을 그리고 여주는 주로 그의 조력자인 경우가 많다. 초우의 소설 답게 대부분의 적은 새외 세력들이 압도적인 힘으로 중원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주인공이 그들과 부딪치면서 적이 되어 그들을 무찌르게 된다는 내용이다. 초우의 또 다른 작품인 녹림투왕과도 내용이 유사하다. 줄여서 말하자면 "남자는 주먹이다!"라는 마초적 내용으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듯. 서문에서부터 대놓고 무기를 쓴다거나 손바닥을 팔랑거린다거나 발차기를 한다거나 하는건 남자답지 못하지 않냐고 작중작의 이름을 빌려 선언하고 있다.그러나 실제 작중에서는 암기도 쓰고 발차기도 쓴다.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로 주인공이 적을 안 봐준다는 것이다. 불쌍하건 노인이건 여자건 상관없이 나쁜 놈은 그냥 팬다. 다만 어린아이는 봐주는 듯. 그런데 사실 권왕무적에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라는 클리셰는 적용되지 않는다. 주인공이 패죽이는 놈은 다 나쁜 놈. 살려준 적도 있지만, 그건 적이 먼저 알아서 기고 항복했을 때 뿐. 그나마도 나는 죽여도 좋으니까 내 형제들을 봐주셈이라는 적의 말이 마음에 들어서 인정을 베푼 것이다. 작중에서 주인공이 적을 봐준 유일무이한 사례인 듯.
웬만한 네임드들은 다들 먼치킨으로 상위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깽판물은 아니긴 하다.
하지만 주인공은 무공도 세고 머리도 좋으니, 일단 먼치킨일지도. 작중에서 학자가문 출신이고 중원제일을 논할 만한 천재에, 무공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주인공이 엄청 구른다. 언제나 자기 수준보다 높은 적과 싸우다가 읽는 것 만으로도 아픈(...) 부상을 입고는 도망쳐서, 신체회복을 가속시켜주는 불괴수라기공으로 치료하면서 무극기공으로 한 단계 레벨업 하는게 이 작품의 주인공 파워업 방식. 먼치킨이긴 하지만 중요한 싸움에서는 항상 고전하며 무공이 상대보다 높아서가 아닌 상대보다 싸움을 잘해서 이긴다는 전개 또한 독특한 편이다.
권왕무적이 라오우의 일대기 같다고 북두신권표절이라고 비난하는 의견도 있다. 심장이 오른쪽에 있는 명왕(사우저냐?)이라는 캐릭터도 적으로 나온다고 하니 뭐... 그런데, 라오우와 아운은 엄청나게 성격이 다르다. 일단 아운은 은근히 소시민적이고, 심장이 오른쪽에 있는 캐릭터는 사실 심장이 오른쪽에 있는 게 별 의미가 없었다(...)
여담이지만 작품안에 가끔 영어에서 유래한 외래어가 들어가있다;; 텍본 소유자는 노크,시너지,페이지,가십거리를 검색해보시라.
묵향처럼 2부에서 환타지세계로 간다면 할말 없지만;;;
2 등장 인물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본작을 읽지 않은 사람은 열람하지 않을 것을 권고합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1 중원 무림
2.1.1 무림삼대살수
2.1.2 북궁세가
2.1.3 호연세가
2.1.4 사혼혈궁
2.1.5 사라신교
2.1.6 무림맹
2.1.7 북경 황실
2.1.8 기타 세력
2.2 원나라 세력
2.2.1 무림맹
2.2.2 대초원
2.2.3 사혼혈궁
2.2.4 북경 황실
3 비판
권왕무적은 당대에 굉장한 인기몰이를 했으며 대여점 및 서점, 도서관에 꼭 한질씩 들여놓는 수준의 히트를 쳤다. 마초이즘에 기반한 카타르시스를 극한까지 추구하고 있는 작품이며 그때문에 20~40대의 남성독자층에게 강렬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그게 작품성을 증명하는 건 아니다. 도리어 무협 갤러리 등지에서는 마공서의 필두로 불리며 백안시되고 있는 신세. 무갤이 폐쇄적이며 특정 소설취향에 몰입해 있다고는 하지만, 권왕무적에 대한 평가는 다른 사이트나 장르소설 독자들에게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연재 당시에도 작품성은 둘째치고 그냥 시원한 맛에 보는 소설이었기에 재평가하면 할수록 추락할수밖에 없다(...) 딱 머리비우며 보기 좋은 소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주인공의 강력한 갑질, 구타, 폭력으로 인한 카타르시스로 대리만족을 느끼는게 권왕무적의 주된 코드이며 인기몰이의 원동력이었지만, 역설적으로 이게 작품의 한계를 정해놓은 셈이다.
소설이 재미있으면 장땡이다 라고 장르 특유의 변명을 할 수도 있으나, 그 변명을 참다못한 한 무갤러가 권왕무적에 대하여 신랄한 감상을 썼다. 계기는 반쯤 장난겸 진담으로 권왕무적을 네타화시켜서 이야기하던 중에 진짜로 권왕무적을 명작이라고 추천하는 갤러가 등장해서 화가 난 게 아닐까 싶다.
요약하자면 권왕 이외의 인물을 저능화시켜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한 점이 우선 큰 감점이며(...)저는 결코 호거아가 어부라 엄백호랑 지략싸움 하는것은 보고싶지 않았습니다 당장 읽을 때는 잘 느낄 수 없지만 되돌아서 생각하면 지나칠 정도로 잔인하고 패도적인 권왕 아운의 손속이다. 이게 사람인지 사이코패스인지 알 수가 없을 수준이다.
특히 인간돼지라고 묘사되는 점이 압권으로써 실제로도 본문묘사를 볼 때 별로 틀린말이 아니라는 게 문제이다(...) 게다가 단순히 유머코드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구타가 시종일관 묘사되는 점 또한 사람에 따라 극도의 혐오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런점 때문에 무갤에서는 궈낭무적이라고 조롱조로 불리기도 한다. 작품의 캐치프레이즈(?)인 '권왕만이 진정한 무적이었다'를 비꼬아 궈낭만이 무저기어따로 부르기도 한다.
사족으로 어차피 한국 무협소설의 고질적인 문제긴 하지만 명나라 초창기인 시대상황과 안맞는 고증오류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어차피 역사소설도 아니기 떄문에 심각하게 볼 상황은 아니긴 하지만 역덕들이 보면 왠지 걸리는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