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X-9 버드는 마크로스 플러스에서 슈퍼노바 계획이 진행중이던 당시 개발된 전투기이다. 기실 마크로스 세계관에서 성능상으로 가장 흉악한 기체라고 할 수 있다.
철저한 무인기로 당시 존재하던 어떤 유인기보다 뛰어난 운동성을 가진 기체로 개발되었고, 이 때문에 슈퍼노바 계획의 두 기체(YF-19와 YF-21)의 실험과 신형기의 개발은 전면 중단되었다.
기체 자체는 마크로스 제로나 다른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고스트 시리즈의 후계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발키리 계열의 특징인 로봇, 가워크로의 가변은 일체 포함되지 않았다.
그 성능은 YF-19를 스펙상 압도하던 YF-21보다 압도적인 기동성[1]으로 갈드를 압도했고, 결국 YF-21의 리미터까지 해제하게 만들었다. 이후 리미터 해제된 YF-21은 고스트 이상의 기동성을 보여준다. (자세한 점은 YF-21 항목참조)
기실 아무리 파일럿에 가해지는 부하를 무시할 수 있었던 무인기라고 해도 최신기였던 YF-19, 21에 탑승했던 에이스 파일럿들을 완벽하게 압도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제어 컴퓨터가 일반적인 것이 아님에 있다.
탁월한 성능과 인간의 기억 및 자아를 가지게 된 샤론 애플의 바이오 뉴로 칩이 그것으로, 샤론 애플의 매니저와의 뒷거래를 통해 고스트 X-9에 장착된다. 하지만 이는 샤론 애플에게 해킹당하는 계기가 된다.
당시 유인기를 완전히 폐지할 계획이였던 통합군에서는 샤론 애플이 일으킨 전투에서 고스트가 조작당하는 것을 보고 무인기의 위험성을 실감, 이후 다시 유인기로 돌아가며 슈퍼 노바 계획도 계속될 수 있었다.
마크로스 플러스에서는 OVA와 극장판에서의 취급이 다소 다르다.
OVA 최종화에서는 YF-21의 동귀어진으로 파괴되었지만, 극장판에서는 갈드가 전력투구했음에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후 리미터 해제로 하이 매뉴버 모드로 돌입한 YF-21과 추격전을 벌인끝에 YF-21과 사투, YF-21과 충돌후 오버히트로 폭발했다.
마크로스 프런티어에 등장하는 고스트는 인공지능 탑재 실험기인 고스트 X-9이 아니라 인간이 원격조종으로 움직이는 그냥 고스트..인데 봉인해제하면 X-9급 AI가 작동한다. 관련 설정은 고스트 항목 참조.
게임 등에서는 처음에는(알파 외전) 상당히 강하게 나오기도 했는데, 점점 지날수록 약한 모습을 보인다(...) A.C.E3에서도 등장하는데, 아무로 레이나 로이 포커에 따르면 무인기 따위는 실력으로 가볍게 이기는 정도가 돼야 에이스로 인정 받는 모양.
알파 외전에서는 미친듯한 회피율을 가지고 여러마리가 튀어나와서 짜증나게 한다. 게다가 무장중 하나인 하이 메뉴버 미사일의 사거리는 1~6마스에 P병기이며 명중보정이 +65다(...). 이사무는 뭔 생각으로 이걸 고철덩이로 만들어주겠다고 큰소리 친걸까? 게다가 하이 메뉴버 미사일의 경우엔 베어내기 불가능형 미사일이라 더더욱 사람 성질을 돋군다. 다행인점이라면 내구력이 종이 비행기라는 것과 등장 횟수가 엄청 적다는것.[2] 맵 상에 얘가 보이면 필중 걸은 슈퍼로봇들에게 맡기자.
3차 알파쯤 가서는 초반용 졸개로 나오는데 꽤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 공격력은 이뭐병이기 때문에 아군이 맞아봐야 페인트칠만 벗겨지는 정도지만 회피율이 놓으면서 HP도 꽤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은근히 잡기 짜증나게 한다. 거기에 1회차 이모션 하이에서 만나면 정신기까지 잠시동안 봉인되는지라.
마크로스 프런티어에서도 고스트 V-9이라는 후계기종이, 최종화에 배틀 갤럭시의 함재기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