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코마츠 덴노

일본의 역대 덴노
99대	→	100대	→	101대
고카메야마 덴노		고코마츠 덴노		쇼코 덴노
북조(일본)의 역대 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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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小松天皇
1377-1433

북조천황 재위기간 : 1382년 5월 24일 ~ 1392년 11월 19일
역대천황(통일 일본) 재위기간 : 1392년 11월 19일 ~ 1412년 10월 5일

북조의 마지막 천황이자 남조의 100대 천황

1 생애

북조 제5대 고엔유 덴노의 첫 번째 황자(皇子)로 태어났으며 이름은 모토히토(幹仁). 어머니는 나이다이진 산조 기미타다의 딸 산조 타카코(三条厳子)이다. 고코마쓰천황에게 정식으로 맞이한 황후(皇后)는 없었고 여섯 명의 황실배우자를 두어 총 4남 2녀를 얻었다. 그 중 뇨인 후지와라노 스케코가 낳은 장남은 후에 제101대 쇼코 덴노, 유자(猶子)는 제102대 고하나조노 덴노가 되었다.

그는 남북조시대에 북조의 황자로 태어나 히노 스케노리의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1382년 아버지 고엔유 덴노의 양위를 받아 다섯 살의 나이로 즉위하였다. 그가 어린 나이에 즉위하였기 때문에 고엔유 덴노가 상황(上皇)이 되어 정치를 담당하였다.

이 시기 무로마치 막부의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쇼군이 되어 세력을 확장하고 안정된 정치기반을 다지면서, 무로마치 막부가 장악하고 있는 북조 역시 강성해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쇠퇴의 길을 걷게 된 남조는 ‘계속 대항하지 말고 북조와 화의해야 한다‘는 화친파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고, 이에 남조의 고카메야마 덴노는 1392년 무로마치바쿠후의 아시카가 요시미쓰에게 화의를 요청하였다. 고코마쓰천황은 남조의 고카메야마 덴노와의 화의에 따라 ‘북조 측과 남조 측에서 교대로 황위(皇位)를 계승할 것’과 ‘고코마쓰 덴노의 황태자는 남조 측의 황자를 세울 것’이라는 조건에 합의하였다. 고코마쓰 덴노는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고카메야마 덴노로부터 천황의 상징인 삼종의 신기를 넘겨받아 1392년부터 북조의 덴노가 아닌 일본의 정식 덴노가 되었다. 이로써 약 60년간 분열과 혼란이 지속되었던 일본의 남북조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고코마쓰 덴노는 고카메야마 덴노와의 합의를 깨고 자신의 아들인 미히토친왕을 황태자로 책봉하였다. 그리고 1412년 8월 29일 양위하여 미히토친왕을 쇼코 덴노로 즉위시키고 자신은 스스로 상황이 되었다. 미히토친왕이 본래 병약하여 후계자를 두지 못하였다. 게다가 고코마쓰 덴노는 자신의 차남마저 젊은 나이에 사망하자 대가 끊길 것을 염려하였다. 그래서 북조 제3대 스코 덴노의 손자인 사다후사친황에게 대를 잇게 하려 했지만 쇼코 덴노의 반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던 중 쇼코천황이 1428년 8월 30일 27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하자 고코마쓰상황은 사다후사친왕의 아들인 히코히토친왕(彦仁親王)을 고하나조노 덴노로 즉위시켰다. 이로써 고코마쓰 덴노는 쇼코 덴노에 이어 고하나조노 덴노에 이르기까지 2대에 걸쳐 상황으로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고코마쓰 덴노는 1433년 12월 1일 5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근대 이래 일본 역대 덴노로서 남조가 정통성을 인정받으면서 북조의 덴노들은 정식 덴노로 인정되지 않는다

2 가계도

비(妃) : 코혼몬인(光範門院) 히노니시(후지와라) 스게코(시시)(日野西(藤原) 資子) (1384-1440) - 히노니시 스게쿠니(日野西 資國)의 딸

제2황자 : 사네히토 친왕(実仁 親王) - (쇼코 천황)
제3황자 : 오카와노미야(小川宮) (1404-1425)
제1황녀 : 리에 여왕(理永 女王) (1406-1447)
양자 : 히코히토 친왕(彦仁 親王) - (고하나조노 천황)

텐지 : 다이나곤텐지(大納言典侍) 칸로지(후지와라) 츠네코(켄시)(甘露寺(藤原) 經子) - 칸로지 카네나가(甘露寺 兼長)의 딸
궁인 : 히노니시(후지와라)씨(日野西(藤原)氏) - 히노니시 스게쿠니(日野西 資國)의 딸
궁인 : 오요에노 츠보네(小兵衛局) 미나모토씨(源氏) 제2황녀 : ? (1412-?)

궁인 : 시라카와(미나모토)씨(白川(源)氏) - 시라카와 스게타다(白川 資忠)의 딸

궁인 : 후지와라씨(藤原氏) 제1황자 : 잇큐소쥰(一休宗純) (1394-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