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인 의미
- 讓位 : 임금의 자리를 물려주는 것
말 그대로 황제나 왕의 지위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지위를 물려받는 사람의 종류에 따라서 다른 단어를 써서 세세하게 구분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양위는 국왕에게서 왕세자로 정상적으로 왕위가 넘어가며, 쿠데타 등의 소동이 없는 평온한 경우에 한정하는 뜻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즉 양위는 광의의 뜻과 협의의 뜻이 다 공존하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양위는 주로 임금이 자신의 권위를 살리기 위해서 행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태종은 당시 세자(양녕대군)에게 선위하겠다는 쇼를 벌여 여기에 걸려든 외척과 권신들을 숙청하고 결국 왕위를 세종에게 양위하였다. 이후 많은 임금들이 자신의 권위를 살리기 위해 양위소동을 펼치곤 했는데 임란으로 인한 권위 실추로 인해 이런 이벤트를 후기에 자주 벌인 선조나 사도세자에게 선위쇼를 펼친 영조 등이 있다.
보통 이런 양위쇼(?)가 발생하면 세자를 비롯해서 문무대신들이 그야 말로 "죽여주십시오!" "주상께서 강녕하신데 양위가 어인 말씀이옵니까?"라고 대꿀멍 및 석고대죄 모드가 되기 때문에 양위 이벤트를 펼치고 나면 임금의 권위가 올라간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후일 보위를 이을 세자의 위치를 약화시킨다는 단점도 존재하였다.
오늘날에는 대통령, 수상이 재신임을 거론하면 비슷한 반응, 효과를 낼 수 있다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4에서는 마왕 엔딩을 볼 경우 마왕이 딸[1]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1.1 하위 분류
양위 안에 들어가는 개념이 세세하게 나누어진 것이다.
- 양위 - 앞서 설명했듯이 협의로서의 양위로, 정상적이고 정통적으로 왕위계승이 이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 반정 - 왕위계승대상자가 국왕의 혈족은 맞으나, 왕위계승순위에서 멀거나 더 정통성이 높은 왕위계승자가 따로 있는데 이걸 물리치고 왕위를 계승하는 경우다. 쉽게 말해서 쿠데타로 왕위를 빼앗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 선양 - 왕위계승대상자가 국왕의 혈족이 아니거나 매우 관계가 먼 경우를 말하며, 국호가 바뀌는 등 사실상 왕국 자체가 무너지고 새 왕조가 수립되는 경우를 말한다. 쉽게 말해서 타인이 권력을 얻어서 원래 국왕을 몰아내는 것을 형식 좀 차리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 찬탈 - 선양과는 달리 그냥 국왕을 바로 단칼에 죽여버리고 즉위하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국가멸망사태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양위, 반정, 선양 등으로 오른 국왕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비하적 의미로서 해당 승계를 찬탈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2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楊偉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관료. 자는 세영(世英).
풍익 출신으로 조예가 궁실을 수리하자 궁실을 짓느라 백성들의 묘의 소나무, 잣나무를 함부로 베고 동물 모양의 비석과 돌기둥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죽은 이에게 죄를 짓고 효자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니 이는 후세의 법칙으로 삼을 만한 일이 아니라면서 간언했다.
244년에 조상이 대규모로 출병을 해 낙곡대전을 일으켰는데, 그 전쟁에서 조상의 참군을 지내 조상을 위해 형세를 설명하면서 급히 철군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장차 패하리라고 했다. 조상의 면전에서 등양과 논쟁을 했는데, 양위는 조상에게 등양과 이승이 장차 국가의 대사를 망치려 하니 죽여야 한다고 했고 조상이 이를 불쾌히 여겼지만 마침내 군을 이끌고 돌아갔다.
- ↑ 친아버지가 마왕, 어머니는 인간이며 마계와 관련된 엔딩들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