後藤英徳
사무라이 플라멩코의 등장 인물.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
소시민적 마인드를 가진 경찰관. 어느 날 귀가길에 우연히 알몸 차림으로 골목길에 쭈그려 앉아 있던 하자마 마사요시를 만나면서 사건에 휘말린다. 처음에는 당연히 변태로 오인하여 실랑이를 벌이지만,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에 하자마의 수트가 불타버리는 바람에(...) 자신의 집에 하룻밤 묵게 한다.
사무라이 플라멩코가 데뷔하여 인터넷 등지에 목격담과 기사가 등장할 때마다 가장 골머리를 앓는 인물. 척 봐도 수상한 복장을 하고 오밤중에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계도하고 다니는 사람을 직접 아는 사람으로서 그럴 만 하다(...) 하지만 하자마가 순수하게 정의를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특별히 간섭하지는 않는다. 다만 '가면라이더의 머리도 헬멧으로 봐야 하는가? 만약 아니라면 연행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등, 경찰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3화에서는 매스미디어에 얼굴을 비추는 가짜 사무라이 플라멩코 카나메 죠지와, 토크쇼에 출연한 진짜 사무라이 플라멩코 하자마 대신 사무라이 플라멩코 분장을 하고 빌딩 위에서 폼 잡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때의 소감은 "위험해, 이거 기분 좋잖아"(...)
4화에서는 새로 등장한 플라멩코 걸의 더욱 폭력적인 정의 집행에 더더욱 고생하게 된다. 민원이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요, 이에 대해 얘기해 보려다가 플라멩코 걸에게 직접 공격받기까지 했다.
5화에서는 경찰 측에서 사무라이 플라멩코와 플라멩코 걸 관련 민원을 접수하는 부서에 배치되지만, 좀더 심층적인 조사를 하는 대신 문자 그대로 민원만 받아 주는 임시 부서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당황한다. 이에 경찰 측에 관련 사건을 좀더 비중 있게 다뤄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하여, 본격적인 조사에 합류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원거리 연애 중이다. 문자에 이모티콘과 귀여운 말버릇을 붙이는 등 깨가 쏟아진다(...) 시간이 나면 데이트하자고 문자도 보내고 하지만, 작품이 시작된 이후로 사무라이 플라멩코 관련으로 바빠져서 제대로 데이트를 한 적이 없다(...) 게다가 5화에서는 여자친구에게 '자기는 하자마 마사요시 얘기를 할 때 더 행복해 보인다'는 소리까지 듣는 등, 앞길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6화에서는 마야 마리의 경찰 소재 작곡... 을 빙자한 사심 충만으로 집에 초대받고, 경찰 제복 코스프레를 하게 된다. "비번인 날까지 제복을 입어야 한다니"라는 대사가 그의 심리를 대변해 준다 마리의 맹렬한 대쉬에 여자친구와의 문자를 보여주면서까지 '자신에게는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입장을 펴지만, 마리는 "그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하자마 마사요시인 건 아냐?"며 딴죽을 건다(...)
킹 토쳐 등장 이후 하자마 마사요시와 싸웠다가 이후 아지트 레이드에 갈 때 킹 토쳐의 로켓을 저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는 등, 경찰 등의 공권력기관의 비중이 보통 적은이라기 보다는 악역들에게 슉슉 썰려나가는 히어로물이지만 사무라이 플라멩코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2화에서는 사라져버린 마야 마리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는 여자친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13화에서는 갑작스레 찾아온 마사요시에게 마리와 동거하고 있다는 것을 들키게 되었다.[1]
14화에서는 자연스럽게 그를 뒤에서 마리가 감싸안은 모습으로 나와 정말 여자친구가 있는건지, 사실상 마리와의 관계가 의심되는 상황 (...)
16화에서 최후의 아군 역할을 자처하여 마사요시의 든든한 아군이 된다.
19화에서 고향의 어머니에 의해 여자친구에 대한 과거가 밝혀졌다. 그 여자친구는 실종상태. 그것때문에 계속 자신에게 메일을 보내고 있던 실은 상처많은 남자[2]. 그녀에게 왔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메일을 여전히 휴대폰에 간직하고 있으며, 그것이 사와다에 의해 지워져버리자 분노하여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망각하고 사와다를 진짜로 죽이려 했었다. 지금은 하자마에 의해 어떻게든 잘 해결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