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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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BL 만화의 효시 바람과 나무의 시(1976).

1 개요

Boys Love(보이즈 러브). 남성과 남성 간의 연애 및 성관계를 소재로 다루는 장르. 기본적으로는 여성향이나 일부 남성들도 즐긴다. 기본적으로 굳이 따지자면 Geek/오타쿠 문화이기 때문에 RPF하고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보통 줄여서 '비엘(BL보라)'이라고 읽는다. 실제 동성애자들의 문화나 환경과는 판이하게 다르며, 상상이 어느정도 가미된 여성용 판타지 장르.

2 표기

원래대로라면 Boys' Love(소년들의 사랑)이라고 해야 문법에도 맞고 의미도 맞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애초에 일본에서 만든 일본 용어라서 영문법과는 별 상관이 없지만, 의미적으로 보면 Boy's Love는 그냥 '소년의 사랑'이라는 문제점이 있다. 이 말대로라면 소나기도 Boy's Love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소년애'를 직역해서 Boys Love라는 주장도 있다. 이 경우 어포스트로피가 안 들어간다.

3 호칭

BL이라고 표기하며 90년대 중반부터 통상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초기 일본에서는 여성향 동성애를 다룬 잡지 'JUNE' 를 그대로 따서 불렀으나 다른 여성향 동성애 잡지들이 'Boy's Love' 라 부르기 시작하여 보편적인 단어가 되었다. 한때 야오이라고 불렸으나 이 호칭은 21세기 들어서부터 쇠퇴해서 국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이유는 야오이 문서 참조.

이와같이 한국에서는 완전히 BL로 교체되었다. 일본에서는 2차 창작물의 BL은 야오이, 순수 창작 BL은 BL이라고 부르는 차이를 보이다가 한국과 마찬가지로 결국 야오이라는 단어도 사어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오덕들만 아는 용어이지만 일본에서는 비교적 대중화된 단어인 듯하다. 나이 지긋히 먹은 사람들도 가끔 사용하기도 한다. 한국으로 치면 츤데레 정도의 인지도라고 보면 될 듯.

여성향이라는 호칭도 널리 쓰이지만 엄밀히 말해 보이즈 러브는 여성향의 한 갈래로 여성향 전체를 이르는 말이 아니다. 단지 BL이 여성향의 대명사로 쓰일 뿐이다.[1]

현재 보이즈 러브는 포괄적인 연령대 남성의 동성애를 다루고 있는데 명칭이 연령 차별적이므로 다른 단어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는 단어에 대한 오해이다. boy를 주로 소년으로 번역하기 때문에 성년 이하 어린 남성만 지칭한다고 오해하지만 영어에서 boy는 모든 연령대의 남성에게 사용할 수 있다. 오히려 guy는 여성에게도 사용되며, man은 성인 남성에게만 주로 사용할 뿐더러 인간이라는 의미도 포함하므로 더더욱 부적절한 명칭이다.

4 역사

생각보다 역사가 깊은 장르다. 단테신곡의 경우 수녀들이나 고위층 여성들이 단테베르길리우스의 관계에 대한 '매우 진지한 토론'이 담긴 편지를 주고받다가 걸려서 고해성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후기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홈즈왓슨 떡밥이 많이 투하된 것 역시 여성 셜로키언들의 입김 때문이었다고 한다. 커크/스팍으로 대표되는 트레키 여성들과 BL 망상 역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70년대부터 이미 장르의 형태가 존재했다. 그때의 BL은 '성별이라는 역경을 뛰어넘는 사랑'이라는 주제에 의지하는 성향이 강했다. 이러한 이유로 신체적/정신적 한계에 몰리는 관계가 자주 묘사되었다.[2] 제 3자의 시점으로 볼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애증이나 소유욕, 집착에 대한 묘사가 보다 자유로웠기 때문에 주 구매층은 여성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 장르는 얀데레를 일찍 소화했다.

시기적으로 볼 때 소년들간의 정신적인 교류와 그들의 심리를 다룬 하기오 모토토마의 심장이 먼저 나왔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소년들간의 육체적인 애정, 즉 소년애(少年愛) 장르(현대의 야오이, BL)의 원조는 타케미야 케이코의 바람과 나무의 시라는 것이 정설이다.

7080 시절의 BL물에는 퀴어물이나 동성애 문학처럼 동성애자의 객관적인 묘사와 이반들의 고뇌를 진지하게 묘사하는 주제를 많이 다루었다. 그러나 90년대에 쇠퇴하기 시작하여 2000년대 후반부터는 성별의 차이에 대한 혼란을 다소 가볍게 다루고 있다. 많은 작품에서 동성애가 평범하게 받아들여지거나[3] 아예 보편적인 현상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성별에 대한 고민 자체는 이러한 장르에서 결코 생략할 수 없는 부분이라 진지하게 표현하는 BL물도 많다.

초기에는 자기파멸적인 격정적 사랑 등으로 저항감 및 거리감을 지웠으나 후지미 교향악단 같은 작품에서 처음부터 동성애자인 캐릭터가 등장한 후 양상이 수만가지로 달라졌다. 그야말로 관점의 춘추전국시대.

반면 요시나가 후미 등 동성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작품을 내는 작가들은 잡지 하나토유메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있어왔다. 1990년대 말부터 큐슈 단지나 나오노 보라 등의 작가들이 등장하며 여성용 포르노로서의 이미지는 어느 정도 사라진 상태다.

과거 남성간의 관계는 성행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미성년자 관람가로 출판되기도 했었다. 심의 단체의 인력 부족 및 후심 제도의 한계로 단속이 어려웠기에 초등학생들도 구입이 가능했었고 관련 기사가 뉴스에 방영되었다. 현재는 얄짤없이 19금이다.

현대에는 BL이라는 단어 하나로 묶기가 애매할 만큼 표현법과 이야기가 다양하다. 대다수의 관련 작품에서 성적 묘사가 나오기 때문에 로맨스가 가미된 여성용 포르노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플라토닉 러브에서 끝나는 순애물도 넘치도록 많고 또한 성적 묘사에 상관없이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품도 많다.

5 양상

크게 순애능욕으로 나뉜다. 전자는 BL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큰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후자의 경우 같은 극단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에 초심자에게는 주의를 요한다.

현재 BL에는 아주 많은 장르와 작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딱 하나로 규정할 수는 없으나 (攻)과 (受)로 역할이 나뉘는 등 정형화는 이루어져 있다. 보통 공x로 표기한다. 다만 서양쪽에서는 이름의 순서와 공,수는 상관없다.

돈이 없어 이후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기 수준인 꽃수의 유행이 일었다. 물론, 당시에도 여성이나 다를바 없는 가냘픈 꽃수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고, 이에 대한 반항으로 일명 떡대수[4]도 함께 유행했다. 이러한 흐름은 남성향 장미물이 BL물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계기가 되었다.

돈이 없어보다 훨씬 이전인 80~90년대에 BL 열풍을 불러온 절애나 아이노 쿠사비 등의 주인수가 강수라는 점을 볼 때 위에 순애와 능욕으로 장르를 구분한 것과 마찬가지로 꽃수와 강수 어느 쪽이 원조라거나 메이저라고 할 수는 없다.

2000년대 중후반 토가이누의 피를 필두로 한 키랄 작품들이 한/일 BL계에 말 그대로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아키라처럼 몸도 탄탄하면서 남성다운... 말 그대로 평범한[5] 수 캐릭터가 BL계의 새로운 메이저로 급부상한다.

이는 꽃수와 떡대수의 취향이 절충된 형태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아무튼 이런 영향으로 인해 2010년대에 들어 평범한 남자x평범한 남자 커플링이 대세를 이룬다.

BL물의 전형적인 전개 패턴은 다음과 같다.

  • L(주로 )는 B(주로 )를 사랑한다고 들이댄다.
  • B는 L을 당연히 내친다.
  • L은 그냥 포기한다.
  • B는 L을 사랑했음을 깨닫고 B가 먼저 L을 붙잡는다
  • L과 B는 사랑하지만 B는 애매한 스탠스에 놓이게 된다.

여기서 분화되어 어떤 계기로 인해 내외적 갈등 관계를 거치다가 비 온 뒤 땅 굳어진다는 식으로 진정한 사랑을 한다는 이야기가 첨가되기도 한다. 아예 조금 더 노골적으로 나가면 공이 수에게 들이댄다→수는 거절한다→공이 덮친다→수는 괴로워한다→제 3자가 나타나 수를 덮치려 한다→공이 구해준다→사랑에 빠진다라는 인터넷 소설막장 드라마 스토리도 적지 않다.

BL은 병약수부터 떡대수까지, 집착광공부터 소녀미인공까지, 신파부터 고어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두 작품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2차 창작의 경우 주인공 총수가 유명한 클리셰. 일명 영원한 메이저다. 아주 가끔 아닌 장르도 있지만 드물다 자신의 최애캐를 수로 두고 차애캐를 공으로 두는 양상이 흔하다.

미소녀 동물원의 반대급부인 미소년 동물원이 기본 세계관이고 첨가식으로 미청년or미중년 동물원이나 복합 동물원이 펼쳐지기도 한다. 사실 미소녀 동물원 따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이쪽이 역사도 오래되고 시장도 넓다.

간혹 BL물에 여캐가 엑스트라를 넘어서 주조연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 경우에는 대개 병풍, 악역, 차이는 역할, 아예 부녀자가 되어서 작중 커플을 응원하거나, 다른 여캐와 엮여 백합(걸즈 러브)을 형성하는 경우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포지션에 끼워맞추기 위해 2차 창작에서는 여캐를 원작에 비해 왜곡되게 표현하는 일이 많다.

BL이 점점 메이저화되어감에 따라 일반적인 남성향에서도 언급이 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남성향 러브 코미디 중에서 BL드립이 한두 번씩 나오는 작품이 있고 BL 컨셉의 남캐들이 나오기도 한다. 선두주자는 나기사 카오루가 대표적. 다만 그 이후로 남성향에서 볼 수 있는 BL의 형태는 다르고 나기사 카오루 같이 BL 요소를 진지하게 넣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데, 주 향유층이 남성 오타쿠다 보니 여성 오타쿠에 대한 환상의 구현이거나 여성팬들을 끌어보겠다는 의도라든가 혹은 그냥 덕드립으로 흥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남성향에서의 BL은 대개 개그요소로 쓰이고 러브 코미디 같은 경우는 100%이며.[6] 부녀자 캐릭까지 모에요소로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세한 것은 가상의 부녀자를 참고.

6 향유층

향유층은 대개 여성으로 과거 동인녀라고 불렸다. 그러나 여성의 동인활동은 BL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서 이를 야오녀로 바꾸려 하는 움직임이 보였다가 지금은 비엘러(벨러) 혹은 일본에서 온 '부녀자' 가 더 자주 쓰인다.

남성향에 비해 여성향은 자급자족의 성향이 강하다. 소비만 하는 부녀자는 거의 없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부녀자들이 초반에는 팬픽, 동인 만화 등을 찾아보다가 나아가 1차/2차 창작을 하는 수요자 겸 공급자가 된다.

국내 동인계에서는 수요가 가장 많은 장르이기도 하다. 코믹월드에서 부스의 태반이 BL 관련이고 드라마CD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도 바로 BL이다. 이유는 BL에 대한 수요가 동인계에서 제일 많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남덕층이 2차 창작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 코믹월드 초기에 BL이 동인계를 차지하고 우위를 굳게 점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도 있다.

원래 이 바닥(한국에서는 오타쿠 계열 한정)의 기본에는 "껄끄러운 취향인 거 압니다, 이해해줄 필요 없어요, 개화시키려고 할 필요도 없고요, 그냥 내버려둬주세요. 수면 아래서 조용히 놀 테니"라는 성향이 깔려있다. BL 블로거들은 블로그 프롤로그나 BL관련 포스팅 첫머리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라고 미리 당부해놓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들은 취향이 다른 외부파를 존중해서라기 보다는 방어 심리로 이러한 경고문을 쓰는 일이 많다. 남의 블로그에 들어와 놓고 BL관련 포스팅을 보고 눈을 버렸다느니 어쩌니 하며 욕을 하는 노답들이 많아서 그러한 저격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써 놓는 경우가 많다고. 근데 주의 표시를 해 놓아도 욕하는 놈들 꼭 있다 그리고 일단 취향이 타의에 의해 인위적으로 밝혀지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후죠시 매니페스토 사건이 있다.[7]

한국에는 여성 동인작가=부녀자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여덕이라고 모두 BL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심지어 싫어하는 여덕도 아주 많다. 이것 때문에 일부 남덕들이 가장 오해하는 것이 부녀자들은 무작정 여캐를 싫어하고 노말 내지는 백합을 싫어하며 남성향은 극혐오하는 걸로 안다는 것인데 이것도 다 제각각이며 오히려 BL만 파는 골수 부녀자는 매우 극소수이다. 아니, 사실 BL 파는 여덕들이 백합 커플에도 더 관대하거나 심지어 그 조합을 만들어내는 것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기본적으로 동인계 부녀자들은 '캐릭터를 가지고 논다'는 분위기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 그들 입장에서는 동성인 것은 백합이나 BL이나 도찐개찐이고, BL을 파는 경우도 캐릭터들을 가지고 놀다가 해당 조합 남캐들간의 상호작용이 재밌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큰 만큼 여자들끼리의 관계도 잘만 뽑아주면 BL과 함께 파는 경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괜히 이바닥 진화의 최종형태는 NL, GL, BL 모두 다 파게 된다는 말이 도는 것이 아니다. 당장, 서브컬처 계열 가장 유명한 부녀자 집단이라는 CLAMP만 떠올려봐도... 주인공 친구인 줄 알았건만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자애라든가, 주인공의 친오빠오빠 친구가 그렇고 그런 관계라든가

대부분의 부녀자들은 취향에 따라 노말과 백합을 병행하면서 파기도 하며 여캐도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단지 BL이 더 좋을 뿐이다.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그 정도가 심해, 모든 다른 취향(남성향 뿐만 아니라 여성향 백합&노멀이라도)이 BL보다 한 수 아래라는 생각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부녀자와 다른 덕후들(남덕 여덕 가릴 것 없이) 사이에서의 키배는 이 때문에 벌어지는 게 대부분이다.

다만 여성향 BL 쪽 동인물이 많아보이는 것은 NL은 남녀물이다보니 드라마, 만화, 애니, 소설 등 각종 미디어 매체물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BL은 일단 남자간의 사랑을 다룬 동성애물이다보니 취향을 많이 타고 이 때문에 관련 미디어 매체들이 매우 적다보니 부녀자들이 이런 주류에 반발해서 "내가 원하는 게 없으면 내가 만들어서 봐야지" 이런 자급자족 심리로 1차던 2차던 BL 장르의 작품을 만들어서 많아보이는 것 뿐이다.

일본 코믹마켓 쪽에서도 BL 커플링 동인지는 NL 동인지(여성향, 남성향 포함)에 비해 적은 편이며 BL 상업지도 작가가 좋아서 그리지 않는 이상 안 팔리는 마이너 장르다보니 이쪽을 주류로 삼는 작가는 적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몬치 카오리가 있는데 BL계 거물이라 불리는 몬치 카오리도 단행본 후기에는 고달프다는 내용의 후기를 그린 적이 있다.

여덕 중에는 순수 노말 지향이거나 BL 혐오파인 이들이 상당하다. BL을 싫어하는 여성 오타쿠들은 남덕을 가볍게 능가할 정도로 이쪽을 혐오하는 경우가 많다. 여덕 내에서 메이저인 BL파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소수파 취급을 받는 일이 잦은 것도 한 몫 한다. 그러므로 여덕=BL 오타쿠라는 선입견은 큰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성별만 뇌내변환하면 NL물이 되는 장르 특성상 드물게 남성 팬(부남자)들도 있다. 그런데 부남자는 일부 남덕들과 여덕들에게 이상한 취급을 받는 일이 흔해서 대부분 부남자라는 것을 감추거나 커뮤계에서 활동할 때도 성별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초 커뮤니티에서 본인을 부남자라고 밝히며 여성 커뮤러들과 친해지려 하는 것은 사실상 여성이 남초 커뮤니티에서 남성향이 좋다며 여왕벌 행세를 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어, 의도가 어찌됐건 좋지 않게 보는 이들도 많으니 주의하자.

언제부턴가 나의 피코오토코노코란 말로 대표되는 남성향 BL도 생겨났다. 더 이상 순수 여캐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성적 자극을 갈망하는 부류들이 적잖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진지하게 이런 쪽 취향만을 가진 남성은 드문 편이며 대다수는 그냥 개그요소 및 네타 캐릭터로 소비하고 있다. 딱히 이런 장르를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 남성도 대부분은 그냥 노멀을 더 좋아한다. 물론 쇼타에 열광하는 것은 고대부터 존재한 남색 취향과 비슷하며, 기존의 성적 자극에 질린 남성들이 새로운 자극을 찾는 경우들도 있기는 하다. 이런 경우는 진지한 게이와는 좀 다르긴 하지만 성적 대상으로 본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동성애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당연하겠지만 부녀자들은 이러한 남성향 BL에서 거의 모에를 느끼지 못한다. 당하는(..) 쪽 남자 캐릭터가 너무 여자처럼 그려지거나 묘사되면 도리어 거부감을 느낀다고 한다. 한 마디로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기 류의 대부분은 남성향이다. 다만 나의 피코와 같은 쇼타물의 경우 심리학적으로 동성애라기보다는 로리콘, 쇼타콘 취향과 상통한다는 의견도 있다.

대부분의 부녀자들은 화풍이나 작풍 자체가 여성향에 가까운 것[8]임을 제외하고는 노골적인 쇼타물에 혐오감을 느낀다. 즉 대등한 남성끼리의 성애가 아니라 어린 소년에 대한 성인남성의 성애를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도 소위 말하는 오토코노코물의 향유층은 절대 다수가 남성이다.

7 현실의 동성애와의 관계

"Boy's Love는 Boy's Love! 동성애가 아냐~!"

- 호시이 라미카(부녀자 캐릭터). 아니메이트의 캐릭터 만화 《아니메점장》 中

실제 동성애자들은 BL이 이반의 문화가 아닌 일반의 문화라고 말한다. 이반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붕탁송처럼 게이들을 희화화하는 문화에 불쾌감을 드러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 다만 이쪽은 캐쥬얼 호모화에 의한 게이들에 대한 선입견 조장 등의 간접적인 피해가 대부분 이지만, 부녀자 가운데 일부 정신병자들은 아웃팅이나 게이 커뮤니티 위장 출입 혹은 개드립을 쳐서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생각보다 비일비재하다.

일부 팬픽이반의 잘못된 지식도 있다. BL을 부정하는 사람을 호모포비아라고 통칭하거나 자기 BL 취향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실제 동성애로 물타기를 하기도 한다. 이처럼 동성애자의 입장에서는 비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일이 BL계에선 흔하게 발생한다.

물론 이렇게 하면 다른 부녀자들이나 오타쿠들에게 욕을 먹으며 지나치게 심한 일을 벌이면 서브컬쳐에도 알려지며 그렇게 되면 해당 부녀자라고 불리는 민폐는 다른 쪽에서 왕창 비난받기 일쑤다. 하지만 이런 병크 때문에 BL계에서 제명당하는 경우는 신상털이 같은 범죄행위가 수반되지 않고선 거의 없다. 왜냐하면 BL계 자체가 서로서로 친목질로 끈끈하게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몇몇 개념 없는 부녀자들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이 곧 호모포비아나 다름없다며 까기도 한다. 근데 정작 진짜 동성애자들은 그렇게 생각 안한다. 그러면서도 현실과 픽션을 구분 못해 일반인들로 커플링을 맺어 망상하기도 한다. BL에서 파생된 선입견 등으로 피해를 본 적 없는 동성애자들이 드무니 좋은 소리가 나올 리가 없다. 어서오세요. 305호에!에서도 이런 바를 지적한 바가 있으나 철없는 몇 부녀자들에 의해 되려 작가가 호모포비아란 소리를 듣는 지경이었다.

물론 부녀자들의 대부분은 BL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동성애자 커뮤니티와의 분쟁이나 접점이 없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정신나간 일부 부녀자들이 분명 존재하며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2ch에서는 부녀자와 동성애자들끼리 키배가 났다 하면 전쟁을 방불케 한다. 게이vs부녀자끼리 싸우는 게 아니라 개념 없는 부녀자가 헛소리를 하면 다른 유저가 비판하는 형식으로 논란이 자주 발생한다.

당연히 게이들은 BL을 즐기는 사람이 적다. 게이 대상의 물건들은 BL과는 안드로메다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 퀴어 영화게이 포르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문화 자체가 아예 다르다.

8 성 정체성/성적 지향에 대한 영향

BL물을 접하게 될 경우 성 정체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냐에 대한 연구내용이다. 실제로 학창시절 BL물을 접한 이후로 본인의 성정체성 혹은 성적 지향에 혼란을 느끼고[9]고민, 상담하는 사례가 상당히 보고되고 있으며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0] 물론 성적 지향 혹은 동성애의 원인 자체가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자체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으므로 해당 연구를 100% 신뢰할 수는 없다. 다만, 이미 본인의 성적 지향이나 연애 지향에 대한 형성이 완성된 성인이 아닌, 성장기의 독자들의 경우에는 BL을 일찍 접하게 될 경우 성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여러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연구내용이 여럿 발표되었다.

  • 국내 동성애 만화에 대한 현황 연구 : B․L(Boys Love) 만화를 중심으로에서는 ‘B․L 만화가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임에도, 구독하는 많은 여성들 중에 주 독자들은 대부분이 10대 여학생들이다. 이미 성인인 경우 성(性)정체성의 확립과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정보를 확립하여, B・L만화의 내용이 허구임을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 B・L만화를 접하는 연령대가 초등학생 때임을 볼 때, 10대 청소년들 중에 자신의 성(性)정체성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함으로 인해 그에 대한 현실성을 느끼지 못하고, 성(性)정체성 형성에 혼란을 가져 올수 있다.‘ 고 결론짓고 있다.
  • Epistemologies of the Fence[11]에서는 ‘성적 행위의 정체성, 성애적 대상과 섹슈얼리티, 동일리와 욕망 사이의 일대일 대응을 거부’ 한다고 주장하며 ‘관객에게 있어 특정 캐릭터가 되고 싶다는 것과 그 캐릭터를 가지고 싶다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면서 ‘ 어떤 캐릭터라도 관객들에게 있어 잠재적 자아 이상이자 성적 대상일 수 있다’고 서술한다.
  • 팬픽동성(성)애 서사의 여성공간[12]라는 논문에서는 팬픽이반은 말 그대로 팬픽을 읽으며 자신을 이반이라 칭하는, 즉 남성 아이돌 그룹을 모방하며 여성과의 스킨십을 서슴지 않는 일군이라며 '여성이 공에 이입을 하고 수인 스타를 욕망하는 것과 공인 스타에 자신을 함께 얹고 수를 욕망하는 것은 남성 동성애 구도 속에서 여성이 남성으로서 동성애적으로 개입하는 것인가, 여성으로서 이입되는것인가' 라고 서술하고 있다.
  • Consuming Asia : Chinese and Japanese Popular Culture and the American Imaginary 에서 데이비드 데서는 캐릭터가 서구의 소년들에게 젠더 혼동(gender confusion)과 젠더 벤딩(gender bending)을 겪게 하면서 이상적인 연인이자 자아 이상으로 수용하는 과정을 목격한다고 서술한다.
  • Women’s Comics as a Site of Gender Resistance 에서는 여성독자들은 미소년 세계에 단순히 대리만족으로 참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 자웅동체적인 인물과 동일시한다. 단지 이상적인 연인이나 파트너가 아니라 이상적인 자아라는 의미에서 그러하다’ 고 서술하고 있다.
  • 동아일보 2005년 10월 15일자 기사[13] ‘초등생 사이 ‘팬픽’ 바람…‘오빠의 사랑얘기’에 열광‘ 기사의 인용에 따르면 성균관대 의대 홍성도(60·소아청소년 정신과) 교수는 “글쓰기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예민한 성장기에 판타지 동성애 소설에 자주 노출될 경우 성 정체성에 혼란이 올 수 있다”고 말했고,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43) 교수는 “동성 팬픽을 즐기는 10대들은 대부분 허구임을 알고 있다. 팬픽 문화는 ‘팬덤(fandom·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문화현상)의 극대화일 뿐이므로 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르게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9 팬덤 양상

비율은 'RPS(아이돌 빠 일반인 계열)>2차 창작(패러디)>1차 창작' 이다.

2010년 넘어서 2차창작의 BL 팬덤이 정말 커졌다. 영어권에선 원래 2차창작이 RPS보다 훨씬 크다.

9.1 1차 창작계

패러디가 아닌 오리지널 내용과 캐릭터로 된 순수창작 BL을 다룬다. 일본에서는 출판만화와 출판소설 시장이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BL 1차 창작은 아마추어 소설이 매체가 된 경우가 월등히 많다. 또한 소설 창작자, 향유자 및 커뮤니티들이 별도로 거대한 집단과 문화를 형성했다. 그러므로 아래에서는 이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로 한다.

  • 1세대 : 최초의 한국 1차 창작 BL소설은 1994년 ACA 전국만화동아리연합에 속해 있던 삼인칭의 네버랜드 동인에서 자비출판한 동명의 동인지다. 주연급 캐릭터로 일본 혼혈아나 일본인이 상당수 등장한다는 점에서 일본 BL 소설의 영향이 짐작된다. 이후 ACA에서 소설 동인을 분리하겠다는 결정이 내졌고 이때 소설 동인들이 독립해 나와 꾸린 최초의 소설 동인 연합체가 블랙체리다. 그리고 만화 동인과 소설 동인이 함께 했던 게토 역시 차차 소설 동인 연합체로 정체성을 굳힌다. 1세대는 이 시기 처음으로 한국 BL 소설을 개척했으며 90년대 중반 PC통신의 801동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일본 BL 소설의 번역본을 소개하거나 1차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 1차 BL 소설의 기틀이 확립되지 않은 시절이라 현재와는 반대로 일본 BL 소설이 훨씬 인기가 높았다. 따라서 번역자들의 목소리가 강했으며 이 전통은 이후 2세대 인터넷 번역 커뮤니티인 탐미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 2세대 :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인터넷의 급성장과 함께 1세대는 공개동을 만들어 진출했다. 도나에동, 에셈랜드, 키스동, 야오이 파라다이스, 레인보우동, 토란동 등 이름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인터넷상의 동호회들은 개인의 홈페이지로 출발했다. 그리고 이 공개동에서 처음 BL을 접하고 급성장을 이룬 이들이 바로 2세대다. 그들은 인터넷 초기의 자유롭고 친목적인 분위기 속에 여러 가지 실험적인 시도를 하며 한국 BL 소설만의 개성을 확립해나갔다. 이 시절에는 외부인에 대한 관문도 낮았고 독자가 작가가 되는 관문도 낮았다. 따라서 창작되는 작품의 양도 많았고 습작이나 범작에서부터 현실적인 이반물이나 비상업적이고 예술적인 시도까지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했다. 또한 작가들의 팬덤이 형성되고 동인지 인쇄 부수가 폭발적으로 치솟았으며 스타급 아마추어 작가들이 상업 출판계로 나서거나 혹은 반대로 프로 만화가들이나 프로 판타지 소설 작가들이 동인계에 합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야후 옥션에서 동인지가 경매에 부쳐지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나중에 독자들이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익명동이 생겨나면서 2세대가 끝나게 되는 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참고로 2세대까지는 미성년자를 지금처럼 엄격하게 제재하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고 최고의 작가들 중에도 미성년자가 상당수 있었고, 검색 포털에 야오이만 치면 존재하는 대부분의 야오이동의 정보를 얻고 제약 없이 접속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청보법 강화 때에 이르러서 거대 포털의 카페를 기반으로 한 여러 야오이동이 신고로 블라인드 당하고 검색 포털에 야오이를 치면 19세 인증창이 뜨는 마녀사냥 시절이 도래한다. 이때 신고사유 중 대부분이 미성년자가 볼 수 있는 곳에 음란물을 게재했다거나 저작권을 무시하고 만화 스캔본을 올렸다 등이었다.
이때부터 한국 BL계는 미성년자와 저작권에 예민해지게 된다. 물론 그 전에도 미성년자와 저작권은 중요한 문제였지만 내가 열심히 활동하던 동이 신고 한 번으로 무참히 사라져갔던 충격적인 마녀사냥철을 지나면서 관계자가 아니면 성인동이란 게 존재하긴 하나 싶을 정도로 스스로를 은폐하고 미성년자의 회원가입을 받지 않고 작가의 허락 없이 만들어지는 수많은 텍본을 고소까지 해가며 막는 비공개성인동 문화가 생겨났다.
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왜 미성년자의 회원가입을 받지 않느냐?' 는 질문을 받으면 의례적으로 해주는 입에 발린 '미성년자에게 잘못된 성지식을 심어줄 수 있는 컨텐츠를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말은 당연히 거짓말이다. 오히려 미성년자로부터 작가를 보호한다는 쪽이 더 옳으며 정확히는 그 미성년자 뒤에 버티고 선 부모로부터 내 취미생활을 보호하겠다는 쪽이 사실에 가깝다. 닌텐도 포켓몬 동인지 고소 사건 참고.
  • 3세대 : 이후 2000년대 중반 루머, 음해, 무절제한 비난, 사생활 침해 등으로 수없는 작가를 절필시키고 여러 공개동을 문 닫게 하는 병폐를 일으킨 익명동 시절을 거쳐, 현재 3세대는 회원제 비공개 성인동과 벼룩시장 등의 시스템을 통해 책이 순환하는 생태계를 확립했다. 작가는 성인동 연재를 한 후 성인동에 광고를 올린다. 독자는 예약 웹사이트와 판매전을 통해 책을 구매한다. 판매전 직후 책에 대한 리뷰가 모이면서 그 책의 값어치가 결정된다. 인기가 많은 책에는 다른 낱권책(내 취향이 아니라서 팔고 싶지만 당장은 찾는 사람이 많이 없는 책)을 덧붙여 세트로 만들어 팔 수 있게 된다. 즉, 만 원짜리 내 취향책을 구매하고 싶다면 다른 낱권책 세 권을 함께 구매하면서 모든 책의 제 값인 4만원을 지불하는 것이다. 대신 프리미엄(예약가 만 원짜리 책 한 권을 만 원 이상으로 파는 것)은 성인동 밖에서라도 걸리면 즉시 영구제명된다. 미성년자에게 판매되었다가 걸리는 것도 역시 영구제명. 저런 룰이 먹힐까 싶은데 미친 듯한 추노질로 끝까지 찾아내서 걸러낸다.
소설 쪽 사람들이 까칠해진 데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큰 작용을 했다. 예를 들어 책의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 45도가 넘지 않게 조심조심 벌려 읽는 경우도 있으며 작가가 래핑, 방수 안전봉투, 뽁뽁이, 탄탄한 박스 등으로 3중 포장을 하지 않은 채 책을 보내면 행여 흠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할 뻔했냐고 까이게 된다. 2000년대 말 미성년자가 볼 수 있는 곳에 소설이나 광고를 올린 작가를 추방하기로 하면서 이러한 연재-광고-구매-평가-벼룩시장으로 이어지는 닫힌 생태계는 완전히 성인동 내에서 순환하게 되었다. 이러한 3세대 회원제 비공개동은 이름과 주소를 외부에 언급하는 것을 금하고 있으므로 이곳에 기록하지 말자.
권력의 중심은 1세대에는 번역자, 2세대에는 작가와 판매전, 익명 리뷰동 시절에는 익명 독자, 현재 3세대에는 성인동 운영진으로 이동했다. 그 과정에서 계급투쟁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다툼이 있었고 긴 세월에 걸쳐 산전수전 다 겪은 그녀들은 전투종족으로 진화했으니 건드리지 말 것. 파스텔 색조와 귀여운 아이콘으로 장식된 비공개 성인동은 사실 수천의 상처받은 (혹은 상처를 교육받은) 말벌들이 숨어있는 벌집과 같다.
2세대까지만 해도 2차 창작계와 비슷한 분위기였으나 현재는 폐쇄성이 짙다. 완전비공개도 아니었던 7~8년 전 추세만 해도 1차 창작 비공개 성인동에 가입하려면 신분증을 스캔해서 보내야 했으며 모든 개인정보(전화번호와 이메일 등)는 분쟁(거래사기, 미성년자에게 동인지 판매 등)시 성인동운영진이 공개하고 공개적으로 마녀사냥을 할 수 있었다.
성인들만 회원으로 받고 힘든 동인계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내부적인 검열이 엄격하다. 미성년자에게 소설을 판매/게시하는 경우 영구제명이 되며 오프라인에서 게이를 보았다는 글만 적어도 경고를 받는다. 흔히 생각하기 쉬운 게이들에게 무개념적 행동을 하는 병신들을 정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성인동에는 남자 회원도 꽤 있다. 심지어 활발하게 커뮤니티 활동을 즐긴다. BL을 여자만 보라는 법도 없으니까. 이 점은 이 항목을 읽을 때 공정한 판단을 위해 꼭 기억해두어야 할 문제이다.
게다가 운영진은 '관리인' 일 뿐 절대자가 아니다. 동인계를 지배하는 가장 큰 룰은 '취향' 이다. 모든 취향은 나름의 이유로 존중받고 있으며 이를 함부로 깠다간 탈탈 털리고 쫓겨날 수 있는 사유다. 운영진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물론 존중받지 못하는 취향도 존재한다. RPS의 경우 법적(명예훼손)으로 성인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차단되어있다. 즉, 물 밑에 숨어있으나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요소들을 모두 피하고자 노력한다.
특히 미성년자에 대해 극단적으로 엄격하기 때문에[14] 성인동과 기준이 다른 작가, 판매전, 몇 차례 시도되었던 15금 출판상업지 등을 집단 보이콧하거나 배척한 사례가 있다.
회원들은 경고도 없이 탈퇴당하고 재가입이 영구 불허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러한 룰들은 과거에 많은 사건과 병크가 있었기에 생겨난 것이기도 하다. 여성이 활동하는 19금과 연관된 사이트가 공개적으로 활동한다면 남초 사이트 뿐만 아니라 BL의 개념을 잘못 안 사람들에게도 눈총을 받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당대의 권력이 룰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거나 이중잣대를 적용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또한 새로 들어오는 신입들이 과거사를 알 곳이 없고 일일이 답해주기도 힘드니 '다 이유가 있으니까 그냥 따르라' 고 하다가 유연성을 상실하고 룰을 위한 룰이 되기도 한다.
내부에서는 그림보다 글이 더 영향력이 강하고 성인동 내의 동인행사나 통판을 통해 소설본으로 팔리곤 한다. 작가와 독자의 관계는 과거에는 2차 창작계와 같은 '존잘님-핥러' 관계였으나 차차 '판매자-구매자' 관계에 가깝게 변해왔다. 사정 봐주지 않는 리뷰, 폐쇄성을 지키기 위한 룰에 따라야 한다는 요구, 성인동 운영진들의 권력, 익명 게시판(성인동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에서 똘똘 뭉치는 독자들의 집단행동 등으로 인해 작가에게 가해지는 압력과 제재 역시 장난이 아니다.
인기 작가가 한순간에 탈퇴당하거나 우주적으로 까이고 매장당하는 일이 그리 드물지 않다(물론 독자도 똑같다). 개인정보가 까발려지므로 다시 성인동에 재가입해 활동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며 모든 일이 개인 블로그가 아니라 철저히 성인동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한 번 쫓겨나가면 1차 창작 소설 동인계로 다시 돌아가는 일은 요원하다.
또한 요즘 1차 창작계는 성인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터넷 소설 사이트에서도 성인 이상 관람 가능한 BL 소설이 많아졌으며 만화 BL 판매전은 또 따로 개최된다. 조아라 등의 인터넷 소설 사이트는 성인동만큼 미성년자를 철저하게 걸러내는 수단이 없어 염려가 많다. 물론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상업지이므로 알아서 수위 조절을 했으리라 생각하지만 부모님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하거나 구입하는 미성년자들도 적지 않기 때문.
작품이 너무 많아서 무엇이 재미있는지 알기 어려워서 그렇지 조아라 등의 인터넷 소설 사이트도 상당히 퀄리티가 우수하다. 특히 최근 폐쇄적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성인동이 하나둘씩 붕괴되는 사례가 잦아지며 성인동 소설 작가들도 조아라 혹은 북팔 등 외부 연재처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빈번하다.[15] 또한 조아라 BL란에 통달하게 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며 사실 조금만 익숙해지면 재밌는 작품 찾기의 묘미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특이한 점이 있는데 작품의 총량은 판타지란과 로맨스란(NL의 세상이다)이 압도적이지만 완결 비율은 BL란이 높다. 아이러니. 정식 한국 출판사에서 나오는 상업지 BL 소설도 여럿 존재한다. 성인물이라는 장르 특성 상 소장하기 간편한 이북으로 출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간히 종이책 형태로 선보이기도 한다. 오히려 개인 출판 동인지보다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최근 들어 성인동 내에서만 활동하던 작가들의 이북 시장 활동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그간 성인동의 회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프리미엄 등을 통해 가격의 배를 치르고 책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은 환영하는 태도를 취하지만 일부 성인동에서 작가들의 이북 출판을 동인의 상업화라고 비판하는 세력이 형성되어 갈등을 빚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서 성인동 내에서도 의견이 분하므로 단순히 작가 : 성인동 외 독자 : 성인동 내 독자 의 갈등 구조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북 출판의 경우 새로운 작품을 출간하는 것과 기존의 작품을 재발간하는 경우를 각각 '신간이북', '구간이북' 이라 칭하며 이에 따라 각각 다른 입장을 표하는 사람도 많다. 어찌 되었든 작가들의 이북 출간 사례는 늘고 있고, 이들이 리디북스나 북큐브 등의 메이저 웹소설 사이트에서 활동하며 이를 알게 되고 반기는 사람 또한 덩달아 늘고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여 상황의 진행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9.2 2차 창작

대부분의 남자 캐릭터라면 거쳐가는 과정
BL계의 주류.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더 나아가면 소설, 영화 등의 1차 창작물에서 파생된 커플링을 지지하는 계열이다. 코믹월드나 서드 플레이스 등지의 오타쿠 성향이 강한 동인 행사의 BL의 대부분은 여기에 소속된다.

부녀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소속한 통칭 계열이라 봐도 무리 없다. 1차만큼의 집속력은 없고 작품과 커플링별로 갈리지만 1차 창작에 비해서는 접근이 용이한 카페, 블로그 등의 공개 사이트 등을 위시해서 이루어진다. 상당수가 성우덕과 겹치며 구매력과 작품 충성도도 높아서 상업계 작품에게 있어서는 귀하신 몸으로 취급되고 있다.

대부분의 남덕들이 공포스러워하는 커플링은 주로 여기서 다 나온다. 남덕들이 가장 까는 대상도 이 2차 창작 계열의 부녀자들. 사우스 파크, 해피 트리 프렌즈의 남캐들을 의인화, 미소년화시켜서 엮거나 안 시키고 엮기도 하고 숫자 1x2, 커피x우유 등의 가공할 커플링도 이쪽에서 나왔다. 원류가 2ch의 801판이었기 때문에 그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2차 창작 계열에서도 같은 현상이 터져나온 것.

여담이지만 옆나라 일본의 창작 BL 계열이 루비 코믹스 등의 만화, 상업지 소설 등으로 양성화되어있는 것에 비해 한국의 창작 BL 계열은 2차 창작에서 활동하던 동인층→상업만화를 그리는 경우가 더 많다. 애초의 한국의 상업지 BL 계열은 아직 수가 적어 구축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2차 창작 계열에서 나오는지 1차 창작 계열에서 나오는지는 큰 의미가 없지만.

1차 창작계와 2차 창작계는 활동 커뮤니티 등 분명히 차이가 있지만 결국 같은 부녀자 집단인지라 양측에 발을 걸친 사람도 많고 겹치는 점도 많다. 가령 일본 상업지 BL 소설은 2차 창작 팬들도 즐기지만 1차 창작 팬들 역시 즐겨 본다.

사족으로, 사우스 파크의 저런 추세를 제작자들이 알아챈건지 19시즌 6번째 에피소드에서 대놓고 이걸 다뤘다(...) 대략 정신이 아득해진다. 실제로 제작 전에 그림을 보내달라고 했다고(...)

9.3 RPS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팬픽션의 주류 계열은 위에 서술한 계열들과는 다소 동떨어져있는 편. 덕과는 거리가 먼 일반인에 가까운 아이돌 빠들과 저연령층 등이 주체가 되어 어떤 의미로는 가장 양성화되어 있다. 해외(주로 일본)/동인계 내의 RPS(실물 대상 BL)가 극단적으로 수면 아래로 기어들어가 있는 것과는 정반대.

9.4 문제점 및 일코 관련

BL은 대부분의 남성들이 매우 큰 거부감을 느끼는 장르이고 거부감을 가진 여성들도 있기에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그러나 BL이 점차 메이저화 되면서 생긴 문제가 애니 커뮤니티만 아니라 네이버 웹툰 같은 메이저한 시장마저 동인작가 출신들이 정식 프로 웹툰 작가로 하나 둘 승격되면서 문제가 일어났다. 그러한 동인 출신 작가들 중에서 아마추어적 기질을 버리지 못한 경우가 몇몇 있었기에 본인의 작품에 그런 요소를 직접,또는 간접적으로 넣게된 것. 즉 동인작가부녀자인 경우 자신의 망상이나 BL 코드를 풀고 그 요소를 좋아하는 층들을 대거 끌어들이면서 리플란은 아이돌빠 이상의 대혼란이 벌어진다.

물론 남자가 둘 이상만 있으면 작가가 의도하지 않아도 커플로 잇는 사람들들도 있지만 지나치게 특정 층을 노린 BL 코드를 풀어놓으면 빠가 까를 만들어 안티도 많이 생기면서 오타쿠 뿐만 아니라 애꿎은 동성애자들의 이미지까지 나빠지는 경우도 잦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BL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당신이 좋아하는 그 커플링을 좋아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이게 심하면 민폐다. 그렇기 때문에 BL 이야기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가 아니면 불특정 다수가 접속할 수 있는 곳에서 BL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하지만 여자들 중에도 BL을 싫어하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많다. 그러니 BL이 취미인 사람은 무턱대고 친구에게 전파하지 말자. 자기가 흥미 없는 것을 강요당하는 기분을 생각해보라.

지인이 이쪽 취향이라면 보지말라고 설득하거나 참견하는 일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가끔 개념 없는 사람이 자신의 친구가 BL을 보는 걸 알고 남들에게 알리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러지 말자. 이쪽 분야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거부감을 느낄 가능성이 크며, 이는 숨기고자 했던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다. 남이 BL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덕밍아웃 당하고 싶지 않으면 무슨 얘긴지 모르는 척 하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BL은 오타쿠 용어인 데다가 일반인들이 일반적으로 접하는 장르가 아닌 만큼 BL이라는 단어를 알아듣거나 특히 곧바로 거부감을 표할 경우 자기가 오덕이라고 광고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는데 BL이 취향이 아닌 사람들을 배려해서 기본적으로 물밑 덕질을 해야 한다고 해서 소수 취향이나 비도덕적로 몰아 무시해도 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BL이 물밑 덕질을 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호불호가 확연하기 때문이지 마이너하거나 부도덕적인 취향으로 매도하는 논리라면 다른 장르에도 통용된다.

그리고 위에서 서술했듯이 대부분의 부녀자는 동성애와 BL이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16] 동성애자가 BL을 싫어하니 BL을 파면 안 된다는 것은 남녀 순애물을 싫어하는 이성애자가 있으면 남녀 순애물을 만들면 안 된다는 이야기와 같다

9.5 국가별

성향이 조금씩 다르다.

일본의 경우에는 무수한 바리에이션이 있지만 원류는 역시 완벽하고 잘생긴 공과 소년수, 이 조합이 가장 강한 메이저.

한국의 경우에는 자극적인 관계 막장드라마성 관계에 모에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일본의 메이저 커플링을 따라가지만 대한민국의 메이저 커플링과 일본의 메이저 커플링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는 편이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의 등장으로 패닉이 시작되었는데, 간단히 말하면 18금 청소년물은 처벌대상에 포함되는게 맞다. 실제 청소년이 등장한다면 청소년으로 표현된 경우가 아니라도 포함되는 것이고, 매체가 2D라면 캐릭터가 청소년으로 인식되는데 18금 묘사가 들어간 순간부터 대상이 된다. 창작물은 아니다라는 소리가 적혀있기도 했지만, 그렇다면 아청법 논란이 왜 일었겠는가. 아청법은 대상 청소년의 성별을 구별하지 않는다. 다만 경찰 수사단계에서 18금 수색을 할 때, 남자끼리 엮여있는 물건들을 열심히 안 뒤져볼 뿐이다. 덤으로 정식출간된 종이책의 경우는 알맹이에 청소년이 등장하더라도 아청법에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확정되었지만, 스캔본이나 동인계에서 흔한 원서들의 경우는 여기에 해당사항이 없으니까 혹시라도 문제가 되면 차라리 음란물 유포죄로 기소되길 기도하는게 나을 것이다.

텍스트 쪽은 법문의 모호성이 문제기는 한데, 2013년 이후로는 아청법으로 잡힌 사례가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전하다는 평이 나온다. 다만 이 쪽은 저작권 집중 단속기간에 덤으로 걸려서 음란물 유포죄로 처벌되는 사례가 존재한다. 이건 순수한 로맨스물인데염은 창작자들의 주장이고, 18금이라면 정통법 위반에 의한 음란물 유포죄로 처벌된다. 만일 잡혔다면 괜히 아청법까지 끌어들이지 말고 데꿀멍하는게 나을 것이다.

서구미권 덕후들의 특징은 공수 구분은 조금 옅은 편이라 리버스는 전혀 다른 커플링으로 취급해 사생결단의 문제가 되는 동양 BL 덕후들과 다르게 대부분 공수 상관없이 아무거나 소화한다. 대신 캐릭터 팬덤 싸움은 리버스 커플링급, 아니 그보다 더 심하다. 그야말로 논문 배틀을 볼 수 있다. 또한 문화적 특성상 실생활에서 성문화, 동성애 문화와의 접촉이 동양보다 더 잦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실제 이반 문화를 제대로 반영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때에도 근본적인 성적 판타지라는 점은 바뀌지 않고 다만 설정상 도구나 묘사에 있어 더 현실적일 뿐이다. 커뮤니티 자체가 더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띄기 때문에 장르와 커플링이 같으면 나오는 2차 창작이 다 거기서 거기인 국내 BL에 비해 독창적인 접근을 많이 볼 수 있다. 자유방임주의로 일관하며 자기의 취향을 마음껏 표현한다는 분위기.

같은 의미로 몇몇 국내 부녀자들처럼 실제 현실과 성적 판타지를 혼동하는 일은 가끔 있지만 비디오로 대충 성교육하는 한국과 달리 이쪽은 성교육을 제대로 하기 때문인지 피해는 적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니까 성교육 제대로 하자, 대한민국!

덧붙이자면 서역에서는 원래 남남 커플링과 그 관련 창작질을 다 통합하여 부르는 말인 Slash라는 용어가 있다. 한국, 일본에서 널리 쓰이는 BL, 여성향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고 야오이(Yaoi)로 통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서역의 Yaoi 문화와 Slash 문화는 상술했듯이 약간 다르다. 다만 동아시아권 유저가 서역 이쪽 계열의 웹에 많이 유입되면서 Boys love라는 단어 역시 쓰이게 되었다. 이것 역시 한국, 일본의 BL 문화와는 조금 다르다.

한국에서의 다른 커플과 리버스에 대한 반응도 있는데, 한국도 다른 커플 팬덤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

2016년에 들어서 한국에서는 이런 요소를 브로맨스라는 신조어로 많이 불리게 되었다.

10 관련 작품

게이 풍자 작품과 작가를 제외하고 BL 작품에 대해서만 기술한다.

10.1 작가(가나다순)

BL 작가들 중에는 청년만화나 순정만화로 넘어가거나 두 장르를 같이 창작하는 이들도 있다.
거의 대부분이 여성이며 남성 작가도 존재한다.

10.2 HardBlush 작가들

  • Onta
  • Powfooo
  • Redrusker

추가바람

11 관련 문서

12 참고 자료

만화애니메이션연구 통권 제24호, 2011년, 2011.09, 83-105 (23 pages)
국내 동성애 만화에 대한 현황 연구
- BㆍL(Boys Love) 만화를 중심으로
Study on homosexual comics in Korea : about BㆍL (Boys Love) comics
안은선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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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남성댄스그룹의 팬픽현상에 대한 연구 : 'g.o.d'와 '신화'를 중심으로 =

Study on fanfic of boy singer-groups : a case study of 'g.o.d' and 'ShinHwa'

안선주 2003년 학위논문(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200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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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여성 문화로서 팬픽(fanfic) 연구 : 환타지(fantasy)와 성정체성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 (A) Study on fanfic as a Women's Cyber Subculture : Focusing on the Relation between Fantasy and Gender Identity
김민정 학위논문(석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200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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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히려 요즘은 BL이라는 말 없이 단순히 여성향이라고 쓰면 역하렘 등 노멀 순정물인 경우가 많은 듯.
  2.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게 된 게 남자였을 뿐이야"라는 대사가 등장한다든가. 근래의 BL물에서는 사어(혹은 흑역사)인 대사이며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다. 오글거려
  3. 주변인과 당사자의 반응이 마치 이성애자의 연애를 대하듯 표현된다.
  4. 우락부락한 남자가 가 되는 것.
  5. 물론, 이 평범하다는 것은 외모가 평범한 게 아니라 가냘프지도 우락부락하지도 않다는 뜻이다.
  6. 대표적으로 농림바보와 시험과 소환수가 있다.
  7. 단 이 사건은 저작권 침해와 음란물 유포가 법적으로 더 크긴 하다.
  8. 대표적으로 BL의 교과서라 불리는 돈이 없어.
  9. 주로 성정체성보다는 성적 지향에 대한 사례가 많으며, 본인을 양성애자 혹은 안드로진이 아닌지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10. 물론 정확한 인과관계나 통계조사가 실시된 것은 아니나 사례가 결코 적지 않다. 이 경우에는 BL물에서 느끼는 동성애에 대한 판타지를 실제와 혼동하거나 막연하게 동경하여 현실에 투영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11. [1]
  12. 류진희 ( Jin Hee Ryu ) (여성문학연구, Vol.20 No.-, [2008]) [2]
  13. [3]
  14. 성애 장면이 전혀 없어도 남-남 커플일 경우 미성년자에게 판매/게시가 금지된다. 따라서 성인동 밖에서는 광고를 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무조건 성인동에서 강퇴.
  15. 실제로 2016년 이후 성인동 소설 연재란에는 업데이트 되는 소설이 거의 없으며 신인 작가의 등장 역시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소설 추천란 역시 조아라 BL 추천글이 다수 올라오는 상황. 어차피 닉세탁한 성인동 출신 조아라 작가일 가능성이 높으니 그게 그거다
  16. 정상적인 부녀자는 거의 물밑 덕질을 하고 있어 병크를 저지르는 쪽에 비해 적어보이는 것이지 정상적인 부녀자의 수는 병크족보다 훨씬 많다. 병크를 저지르는 쪽이 더 많으면 BL이라는 장르가 유지가 불가능하다.
  17. 일본에서는 순정만화로 분류되나, 우리나라에서는 BL로 분류되어 출판되고있다.
  18. 이쪽은 소설가가 아니라 시나리오 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