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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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육군을 이르는 인터넷 용어. '육군'을 써 놓은 후 180도로 뒤집어 놓으면, 위의 사진의 피아식별띠[1]처럼 '곤뇽'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온 말이다.

2 상세

이것 자체로는 문을 뒤집으면 곰이 된다거나 국을 뒤집으면 논이 된다거나 하는 식의 수많은 말장난 중 하나일 뿐이었지만, 어느 글을 계기로 제대로 유행을 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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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에서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서 이 사람이 위 사진을 보고 "곤뇽"이 뭐냐고 질문을 올렸고, 이 사진은 한동안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해당 글에 댓글을 단 군필자들은 처음에는 곤뇽이 어디있냐고 역으로 질문을 하다가, 그것이 피아식별띠의 육군을 가리키는 것임을 깨닫고 친절히(?) 피아식별띠라는 댓글을 달아주거나 글쓴이의 미필인증을 비웃는 댓글을 달았고, 이후 일부에서만 사용되던 곤뇽이란 용어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3 여담

자매품으로 곤운괜우가 있다.
공익은?

칸코레에 등장하는 아키츠마루는 구 일본군 육군에서 운용된 항공모함[2]특종선 병형 아키츠마루를 의인화한 캐릭터인데, 육군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유저들에게 곤뇽으로 불린다.
  1. 전시나 훈련 시에 "육군", "멸공" 등등 날마다 문구와 착용 위치를 변화시켜 적군과 아군을 식별할 수 있는 단어가 적혀 있는 물건.
  2. 이게 뭔소린가 싶겠지만 자세한 내용은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