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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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軍種)
(준군사조직 포함)
일반 편성
육군해군공군
특수 편성
공공보건서비스부대공공부대공수부대의무군국가 헌병대
국경경비대내무군민병대방공군사이버군연합군
용병/PMC우주군전략로켓군군수군친위대통합군
특수작전군합동군NOAA 파견부대예비군해안경비대해병대
한자, 중국어, 일본어 : 海軍

영어, 스코트어 : Navy
스웨덴어 : Örlogsflotta
핀란드어 : Merivoimat
필리핀어 : Hukbong dagat
베트남어 : Hải quân
포르투갈어 : Marinha
태국어 : กองทัพเรือ
인도네시아어 : Angkatan laut
러시아어 : Военно-морской флот
노르웨이어, 독일어, 덴마크어 : Marine
에스페란토 : Mararmeo

확실한 것은 결정적인 해군전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지만, 전력이 갖춰지면 모든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일들을 해낼수 있다.

조지 워싱턴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

테미스토클레스

뒤집으면 괜우

we are the 해군

인류가 바다에 나가서 를 타고 싸움을 시작한 이래 생겨난 군종. 과거에는 수군이라 불렸다. 수군은 바다 뿐만 아니라 강이나 호수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며 몽골군이나 스위스군 등 일부 군대는 호수에 해군을 배치하기도 했다.

1 해군의 역사

1.1 고대의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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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역사는 바다와 함께 시작되었으니, 해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자 보통의 배들 역시 자위용으로 무장을 갖추고 다니기 시작한 것이 해군의 시초가 되었다. 이때까지는 해군과 민간인을 구분할 방도가 없었다. 그냥 평소에는 민간인이고, 싸움 붙으면 해군이 되었다.

서양에서 그나마 해군이라고 구분할 수 있는 존재가 등장한 것은 그리스페르시아간의 전쟁이었다. 고대 해상민족의 뒤를 이어 해군을 건설한 양측은 군함이라고 부를 만한 배들을 만들었는데, 이들은 바람에 좌우되는 범선과 달리 자유로운 기동을 위해 돛과 함께 노를 사용하였다.
해상전투는 거의 근접전이 좌우했는데, 당시로서는 을 제외하곤 원거리 병기가 없었던 탓에 충분한 타격을 주기에는 부족했다. 이때 이용된 것이 함수를 탄탄하게 만듦으로서 함수로 상대측 전함의 측면을 들이받아 부숴버리는 충각이었다. 로마는 이를 역이용해 빈약한 해군력을 보완하고자 아예 해전을 육상전으로 바꾸는 가교를 배에 달아 포에니 전쟁에서 카르타고 해군을 무참히 박살내는 기발한 전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군의 무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지상에서 사용되던 노포와 투석기가 도입되면서 원거리 화력도 증가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충각이 확실한 화력이 되었다.

해군의 중요성은 이미 고대부터 부각되기 시작했다. 페르시아 전쟁의 전황을 바꿨다 평가되는 살라미스 해전이나 포에니 전쟁에서 벌어졌던 카르타고와 로마와의 해전 등이 대표적인 사례.

그리스의 경우 보병은 중갑과 무기를 마련할 재력이 있는 자들의 병과이고 그럴 돈이 없는 가난뱅이들이나 해군에서 노 젓고 다닌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서 살라미스 해전 당시에만 해도 해군력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하는 자들도 꽤 많았다.

배가 파괴되면 떼죽음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선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고대에는 동서를 막론하고 기피하는 병종이었다. 조선시대에도 시체조차 건질 수 없다는 것 때문에 기피하는 병종이었다.

동양의 해군력은 서양에 비해 발전이 늦었는데, 지중해 때문에 해상에서의 무력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났던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과 달리 동아시아의 대부분은 육로로 전부 연결되어 있어서 해상 전력은 늘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보통 용골을 설치하지 않는 선박의 제조 방식 문제 때문에 금속제 충각을 설치한 전투함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전술은 활과 투창 등의 개인 투사무기로 견제하다가 접현하여 상대 함선에 올라타 백병전을 벌이는 원시적인 단계에 머물렀다.

1.2 중세의 해군

서구의 경우 로마 제국의 멸망 뒤 사실상 바다는 버려졌다. 지중해는 사실상 이슬람 세력의 독무대로 넘어갔고,북해바이킹의 것이었다. 서구 국가들은 자기들 땅에서 복작대느라 바쁘고, 중앙집권화가 되지 않은터라 해군을 키울 여력이 없었다. 오직 동로마 제국만이 동지중해에서의 자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막강한 해군을 유지하고 있었고, 이는 사막 출신의 이슬람인들에게는 큰 걸림돌이었다. 그리스의 불을 장착한 제국 함대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차단하여 제국 수도 콘스탄티노플이슬람으로부터 지켜낸 일등공신이었다. 이후에도 제국 해군은 이슬람 세력을 견제하는 효과적인 수단이었으나, 국내외의 혼란으로 점차적으로 제국 해군이 축소되어가는데에 반해 아바스 왕조 이후의 이슬람 왕조들은 해군을 육성하여 동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하였다. 이는 동로마 제국의 마케도니아 황조가 들어선 이후 어느 정도 재역전 되기는 하였으나 13세기 4차 십자군으로 제국이 일시적으로 멸망함에 따라 크게 쇠락하였고, 제국 재건 이후에도 복구되지 못하였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은 베네치아는 쇠퇴하던 동로마의 해군 노릇을 하는 대가로 많은 특권을 챙겨왔으므로 강대한 해양 세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해군은 미약하나마 점점 발전하고 있었다. 충각과 병력으로 승부하던 고대와 달리 갤리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투사병기의 탑재량이 늘어나 원거리 화력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머스킷컬버린 등 초보적인 야포들이 등장하자 이들을 함수포로 활용한 갤리어스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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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1년 레판토 해전은 변화의 양상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오스트리아 앞마당까지 밀려온 오스만 제국의 위협에 맞서 결성된 신성 동맹과 오스만 제국의 결전에서 신성 동맹이 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 해전이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세계에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다. 총포로 무장해서 이긴 것도 아니었다. 레판토 해전 당시 함포와 머스킷이 동원된 건 사실이지만 승패를 결정지은 건 함포와 머스킷이 아니다. 당시 숙련된 포수들이 사격을 해도 명중을 기대할 만한 거리는 100~200m, 숙련된 베네치아 포수조차 400m가 고작이었고, 갤리선의 구조상 탑재 가능한 함포는 정면에 1문에서 최대 5문 정도가 고작이다. 더구나 한두발로는 침몰하지도 않았기에 스페인 해군은 배를 바짝 붙이고 쏘는 걸 선호했다.[1] 결국 이 해전에서 양측은 함상 백병전으로 전투를 진행했고 동맹측 좌익 차석 지휘관 마르코 퀴리니가 오스만의 우측을 고립시키며 중앙을 고립시키는 효과를 유발하여 백병전에 밀린 오스만측 기함이 점령당하면서 신성 동맹이 승리했다. 실질적으로 원거리 포격전으로 전환하게 된 건 전열함 등이 등장하면서 탑재 가능한 함포수의 증가, 대포의 제조기술 발달 등으로 포격전에 유리해진 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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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해군은 중세에 이르러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는 화약을 발명한 곳이 바로 중국이기 때문이다. 원-고려 -가마쿠라 막부 시대에 이미 해상에서 폭발성 화약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원명교체기-고려말에 이르면 화포가 함선에 설치되기 시작한다. 동양의 함선은 대체로 크기가 작았기 때문에 화포의 한계가 명확했던 이 시기에 벌써 포격전으로 적함을 격침시키는 사례가 흔히 나타나게 된다. 다만 이 시기의 포격전은 근대 해군의 원거리 포격전과는 달라서 서로 접현 직전에 이를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일어났으며, 포격을 피하려는 적함을 갈고리로 붙잡아놓고(...) 쏴대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였다 포격당하는 적함 불쌍하다.

1.3 근대의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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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가 박살난 이후, 함대전은 원거리 포격전이 대세가 되었다고 많이 알고 있지만, 해병대에 의한 백병전은 섬멸전에서는 가장 유효한 전략이었다. 사실 무적함대가 영국의 포격으로 잃은 배는 크게 잡아도 6척 이하이다. 오히려 당대에는 범선에 의한 포격보다 갤리선에 의한 포격이 더 위협적이었는데 선고가 낮은 갤리선이 범선의 흘수선 근처에 포격을 실시하여 적중하는 경우에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는 전술으로 갤리선 자체가 아닌 갑판위의 승조원에 대한 살상을 목표로 하는 전술도 생겨났다. 전반적으로 유럽 해군이 원양해군화 되면서 갤리선은 도태된다.

어차피 잘 안맞는 함포[2]이다 보니 최대한 근접거리까지 들러붙어 서로의 배 옆구리에 함포를 쏴붙이다가 어느 시점에 해병대가 상대방 배로 올라타는 식으로 싸우게 되었다. 이런 전술은 트라팔가르 해전까지도 유효한 전술이었다. 배가 점점 커져가면서 화력이 증가해도 고폭탄이 없었던 당시에는 단순히 포탄이 목재선박을 관통할 뿐이었다. 흘수선에 직격된 것이 아니라면 숙련된 선원의 경우 직격된 부분도 금세 수리가 가능했다고 한다. 따라서 근대의 전열함들의 경우는 오히려 피격 부분을 강도는 높지만 질기지는 않은 목재를 사용하여 피격시에는 적의 포탄이 함을 관통해 반대편까지 뚫고 나아가는 경우가 흔했다. 게다가 배는 나무를 많이 쓰기 때문에 건조 비용이 비싸고, 나포하면 선원들이 포상금을 받을 수 있어서 때려부수는 것보다 나포하는 것이 훨씬 남는 장사였다.

당시의 전함들은 동판을 하부에 둘러서 배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해양생물이 점착하는 것을 막기도 하였으나 기술적으로 철선을 건조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실제 전투에 투입된 최초 철재 함선은 19세기가 저물어가는 시기에야 등장한 모니터함이다.

이후 강력한 위력을 가진 어뢰를 소수 탑재하고 빠른 속도를 활용해 가격 면에서 상대가 안되는 주력함을 위협할 수 있는 어뢰정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 골치아픈 어뢰정을 주력함 근처에서 치워버리기 위한 어뢰정 파괴함, 즉 구축함이 새로운 함종으로 등장하게 된다.

철재 함선 시대에는 대구경의 무거운 함포를 회전 가능한 포탑화하여 소수 탑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원래 이는 의도된 것이 아니었는데 최초에는 증기선과 전함과의 타협의 산물이었다. 증기선은 외륜을 측면에 설치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러면 측면에 포문을 설치할 수가 없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갑판위에 회전식 포탑을 설치하였고 부족한 포문 수을 만회하기 위하여 강력한 위력을 갖춘 주포의 개념이 탄생했다. 영국 해군은 증기선이 범선과 달리 연료보급이 필요하다는 점. 측면에 충분한 포를 설치할 수 없다는 점. 또 그로 인하여 새로운 전술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증기선 도입에 소극적이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프로펠러 추진으로 전환된 뒤에도 회전식 주포 개념은 계승되었다.

이러한 전함의 발전단계에 혁명을 일으킨 것이 드레드노트급 1번함인 드레드노트였다. 드레드노트를 기점으로 해군은 초거대 함포를 갖춘 전함의 시대에 들어섰다. 한편, 어뢰는 무시무시한 화력 덕분에 지속적으로 이용되면서 어뢰정은 끈덕지게 살아남았고, 잠수함이 실용화되면서 전함과는 또다른 발전이 시작된다.

반면, 동아시아의 해군은 정체상태에 머물렀다. 국가간의 경쟁을 억누를 정도로 규모가 큰 중국이라는 거구가 버티고 있던 동아시아는 특별히 해군이 발달할 여지가 적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근대화가 되어가던 일본 정도가 서양에서 기술을 배워 시대를 따라갔으며 국력의 대부분을 투자한 건함으로 2차대전 즈음에는 세계 3위급의 해군을 만들게 된다.

1.4 현대의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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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해전에서 고전적 포격전은 퇴출되고, 항공모함이 전장의 주체가 되었다. 이에 따라 군함들은 과거와 같이 방어력 상승과 화력 상승을 위해 대형화될 필요성이 줄어들었고, 스틱스 쇼크와 포클랜드 전쟁을 통해 미사일의 무시무시한 위력이 세계 각국을 경악시켰다. 이에 따라 미사일과 적 항공기를 막기 위한 대공방어력이 중시되어 이지스와 같은 방어 시스템이 등장하게 되었다.

한편, 잠수함은 뛰어난 위력을 선보였고, 단점이었던 수중항행능력을 개선하고 어뢰를 개량하여 장시간 잠수가 가능한 현대적인 잠수함들이 등장하였다.

2차대전 전까지는 바다를 지배하는 국가가 곧 세계 최강국이었으며, 따라서 항공기가 없었던 시대에는 30,000 ~ 50,000톤 급 이상의 전함이 오늘날의 핵무기와 같은 전략무기로 인정되었고 전함을 몇 척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국력이 평가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전함을 보유한 국가들은 항공모함핵무기의 위력을 깨닫게 되었고 2차대전까지 전략무기로 분류되었고 어지간한 항공모함 못지 않게 많은 유지비가 드는 전함은 새로운 전략무기들이 등장하면서 대부분 퇴역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전함의 몰락 이후 세계 각국은 새로운 함선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 1980년대 들어서는 10,000톤 급 순양함과 구축함에 대함 미사일을 장착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소련은 함대함 미사일 위주로 연구했고, NATO를 비롯한 서방측에서는 주로 함대공 미사일을 연구 및 배치하였다.

이런 와중 60년대에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스라엘의 에일라트함이 소련제 대함 미사일에 피격되어 침몰한 것이다. 이 스틱스 쇼크라 불리우는 사건은 서방측의 무기개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 사건은 일부 국가에서 미사일 고속정의 붐을 일으켰으며 작은 함선도 거대한 함선을 침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다.

이를 계기로 서방세계에서는 엑조세하푼같은 중장거리 대함미사일들이 개발 및 배치되었다. 서방측에서 가장 먼저 대함미사일을 실전배치한 이스라엘은 단거리 소형 대함미사일을 개발해 고속정에 탑재했으며 중동전쟁에서 적국의 고속정들을 상당수 격침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본격적으로 100Km 이상의 대함미사일이 대량 배치된건 하푼, 엑조세 개량형[3], 토마호크 대함 순양미사일과 같은 무기들이 나온 이후로, 집약된 기술은 군함의 소형화를 가져왔으며 그것은 미사일 등의 출현과 함께 임무별 체급과 배수량의 동일시를 무너뜨렸다. 순양함이나 구축함같이 소형화된 군함들은 과거 전함이 가지고 있던 임무를 맡게 되었고, 다기능, 고성능화되었다.

포클랜드 전쟁과 같은 몇 번의 현대전을 거치면서 함대전은 미사일전의 양상으로 바뀌게 되었고,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적을 먼저 포착하고 적의 대함미사일이 접근하기 전에 요격할 수 있는 요격체계를 개발했다. 이 결과 미국의 이지스시스템을 사용한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이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세계는 강력한 레이더를 기반으로 하는 대공방어 시스템을 탑재한 함선들을 개발했고, 대공방어 시스템의 단가를 낮추어 주력함뿐만 아니라 연안항행용 수준의 소형함에도 어느정도 대공방어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2 해군의 특성

전 세계적으로 해군은 순혈주의적 기질과 코스모폴리탄적 기질을 동시에 보이는 사례가 많았다. 상반되는 소리 같지만 해군의 특수성 때문에 두 가지 특징이 공존하고 있다. 일단 해군이 순혈주의적 기질을 보이는 것은 폐쇄된 환경인 수상함이나 잠수함에서 장기간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구성원간의 일체감이 중시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자면 혹시나 있을 분란을 막기 위해 애초에 배경이 비슷한 인원들로 구성하는 것이다. 미 해군의 경우에는 20세기 중반까지 백인위주였고 미국해군사관학교가 첫 흑인 장교를 배출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도 뒤인 1949년에서였다. 반면에 미 육군쪽인 웨스트포인트남북전쟁이 끝나자마자 흑인 사관생도를 받아들여 임관시켰다.[4] 일본해군병학교 역시 일본육군사관학교가 조선인이나 대만인을 받아들인 것과 달리 본토의 일본인만을 받아들였고 1943년부터 해군병으로 조선인과 대만인을 뽑았지만 수상함이나 잠수함은 되도록 시키지 않고 육전대나 육상근무를 시켰다. 중국같은 경우도 2012년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에 네쌍둥이가 한곳에 복무를 하게 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해군 복무 경력이 있는 군경력자가 드문 탓[5]대한민국 해군상선사관들이 건군기에 군을 이끌었고 그나마 해군육전대나 육상근무를 한 병력들은 대한민국 해병대로 흘러갔다.

또한 일체감을 중시한 탓에 여군의 진입장벽이 높았다. 애초에 근대 이전부터 뱃사람 자체가 선원으로 여성을 태우는 것 자체를 기피하긴 했다. 그래서 배에 남자가 하도 득실댄탓에 게이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

코스모폴리탄적 기질은 항해를 나가 외국 항구에 입항할 일이 많고 해군 장교단간의 교류가 많은 탓에 나타나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전역은 영어 교육을 금지했지만 일본해군병학교만은 무시하고 그냥 가르쳤다. 덕분에 GHQ 시절에 영어가 뛰어난 후생성 제2복원국 소속의 구 해군 출신들은 해상보안청이나 Y위원회를 통해 일본군 해군의 정체성을 건사하려고 했고 미국 해군의 인원들도 이를 묵인했다.[6] 그 사이 일본군 육군은 조직이 개박살나고 일본 경찰 출신들이 초기 주도권을 잡았다. 물론 구 육군 출신들도 나중에 입대하긴 했지만 해군의 정체성을 온전히 이어받은 해상자위대와 달리 내무관료, 즉 경찰 출신들과 세력 갈등을 벌여야 했다. 거기다 일본 경찰까지 육상자위대를 견제했다.

그리고 육군이나 해병대 보단 밥이 잘나온다. 물론 수상함이나 잠수함 근무자들에게 한해서라지만.. 도 엄청 마신다.[7] 직별별로 마시고 계급별로 마시고 부서별로 마시니깐 돈을 모으기가 힘들다.

부사관의 운용에서도 타군과 달리 고급부사관(CPO)을 구분하여 운용한다.

전투함명에 특정 위인의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해전으로 유명한 네임드가 워낙 부족하다보니 해전과는 별 상관없는 위인의 이름이 전투함에 쓰이기도 한다. 한국의 경우는 광개토대왕, 양만춘, 대조영등이 있으며, 독일의 경우는 비스마르크, 몰트케, 샤른호르스트 같은 인물들의 이름이 해전과는 상관없음에도 전함의 이름으로 쓰인다. 이 현상이 극도로 심한 케이스가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해군과 해병대의 역사적 영웅이나 인물을 생각나는대로 끌어와도 이름이 부족하다보니 육군 출신자들은 기본에 아예 전혀 상관없는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까지 끌어왔다. 여기서 중요한건 이름이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구축함을 찍어냈다는 것이다... 다만 이렇게 세계적으로 해전 네임드가 부족하더라도 여자 이름을 전투함에 붙이는 것은 드물다. 차라리 지명, 동물이나 엉뚱한 단어를 갖다 붙인다면 모를까... 물론 예외도 있기 마련이어서 프랑스 해군에서는 잔 다르크급이라는 순양함들이 있었고, 미국 해군의 경우 알레이버크급은 FDR 부부를 기념한다고 루스벨트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고, 역사에 길이 남을 프로그래머그레이스 호퍼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현재는 전반적으로 유명 인사들을 벗어나 사병 신분이라도 해군과 해병대, 해안 경비대 출신의 전공을 세운 이들의 이름을 붙이는 쪽으로 가고 있다. 또한 2015년, 대한민국 해군214급 잠수함 6번함을 '유관순함' 으로 명명하여 여자 이름을 붙여줬다. 초도함 장보고를 제외하고는 독립운동가나 임진왜란 기간 중 수군 장수들의 이름을 붙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듯. 또한 수송함이나 군수지원함, 정보수집함, 연구선 같은 경우엔 드물지만 전투함보다는 조금 높은 빈도로 여자 이름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예로부터 뱃사람들은 배를 모에화(...)라도 했는지 She 같은 호칭으로 부르곤 했다. 어? [8]

해군 함정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특성상 함장의 권위가 절대적이고 장교단 내의 위계가 아주 강하다. 해군사관학교 출신들의 방산비리도 이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는 시선이 있다. 물론, 정반대인 육군도 장교단 내 위계질서 쩐데다 방산비리 쩌는 것도 마찬가지라 어거지라는 주장도 있다.

계급 체계도 우리말로는 타군과 같지만 영어로 보면 완전히 다르다. 예를 들어 captain은 육군이나 공군에서는 대위이지만 해군에서는 대령이다.[9] 장관급 장교는 육군과 공군에서는 장군(general)이지만 해군은 제독(admiral)이라 한다.

그리고 해군만의 독특한 예절도 있다.

  • 먼저 함정에서 함미갑판과 사관실은 신성한 장소로 인식된다. 이 두 장소에서는 일단 복장을 단정하게 갖춰야 하고, 흡연과 정치/종교/여자 얘기는 금기시되며, 특별한 행사가 있는게 아닌 이상은 취식/음주/가무도 금기이다.[10] 또한 배에 탈 때는 현문을 통과하면서 함미갑판에 게양된 국기에 경례를 해야 한다.
  • 사관실과 조타실의 함장석은 함장 외에는 누구도 앉을 수 없다. 대통령이라고 해도 여기엔 앉을 수 없다. 이것도 함장의 허락이 있으면 앉을수 있다지만 함장이 개념이 나가지 않는 이상 허락을 할 리가 없다. 보통은 함장이 양보하는게 대부분이다. 물론 해군 내의 고위인사의 경우 이런 예절을 잘 알기 때문에 함장석을 제외한 최상석에 앉지만, 외부인사의 경우 해군 출신이 아닌 이상 그런걸 알리가 없으니... 이는 함선 내의 함장의 권위와 위치를 인정하기 위한 것이다.
  • 함장이 배에 타고 내릴 때, 그리고 함장급 이상 지휘관이나 기관장 등 높으신 분들이 배에 타고 내릴 때는 배 전체에 타종과 함께 "함장(xx부대장, xx청장 등) 승함(하함)"이라고 방송을 한다. 이때 함장이나 손님의 계급 또는 지위에 따라 타종의 횟수가 달라진다. 해군은 육상 부대에서도 이걸 똑같이 하며, 방송 멘트도 같다. (ex. 함대사령관이 출근하면 "사령관 승함"이라고 방송한다.) 재밌는건 배가 여러 척이 묶여있고 바깥쪽 배 함장이 자기 배에 타기 위해 지나가면 안쪽 배에서는 "xx함장 통과"라는 방송을 한다.
    • 함정에서는 "이함" 방송도 있다. 이함은 비상시 배에서 탈출하거나, 전역이나 전출 등으로 배를 완전히 떠나는 것을 말한다. 물론 방송으로 이함을 알리는 것은 전역자나 전출자가 있을 경우에 하는 것이다.
  • 함상경례라는 것이 있는데, 일반적인 경례 자세에서 팔을 옆이 아닌 앞으로 45~60도정도 내밀어서 하는 경례이다. 이런게 생긴 이유는 배 안이 좁으니까...
  • 마찬가지로 배 안이 좁아서 생긴 것 중 "길차려" 라는게 있다. 상관과 만났을 때 경례를 하지 않고 (물론 그날 처음 만났을 때는 먼저 경례를 한다.) 벽에 붙어서 길을 비켜주는 것을 말하는데, 좁은 공간도 공간이거니와 같은 배에 살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보는데 그때마다 경례를 하는 것도 웃기니 생겨난 것.
  • 대함 경례라는 것도 있다. 이건 개인 간이 아니라 함정 간의 경례로, TV에서 보는 항해 중에 승조원들이 함 옆에 줄줄이 서서 한손으로 생명줄이나 배의 구조물을 잡고 하는 그 경례 맞다. 정박중에도 배 옆에 높으신 분이 지나가면 똑같이 한다. 어떻게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경례를 하는가 하면, 대함경례를 해야할 경우 조타실(정박중에는 현문)에서 방송으로 피리 같은 것[11]을 불어 사람들을 준비시킨 후 경례 구호를 한다.
  • (대한민국 해군 한정) 군가 중 해군가와 충무공의 노래는 항상 차렷 자세로 서서 불러야 한다. 회식자리에서도 다른 군가는 다 불러도 되지만 저 두 곡은 부르면 안된다. OCS의 경우에는 "영원한 OCS"도 해당된다.
  • (해군뿐 아니라 해경, 뱃사람들 공통) 미신에서 비롯된 거지만 배에서 휘파람을 불면 안된다거나 여자가 타면 안된다거나 하는 것도 있다. 다만 이런 전통은 여군, 여경이 군함이나 경비함에 배치되기 시작하고[12] 민간의 경우 여성 상선사관들이 배출되면서 거의 사장되었다. 그런데 진수식에서 술병을 깨는건 여자가 해야 된다는 불문율이 있다.

여담으로 다음과 같은 해군 식별법이 있다.

  • 여단장이나 사단장보고 "단장"이라고 부르거나 참모총장을 "총장"이라고 부르면 해군이다.[13]
  • Boatswain's pipe를 "보선스 파이프"라고 읽으면 해군이다.
  • ensign을 "엔슨"이라고 읽으면 해군이다.[14]
  • 4-1을 "4 다시 1"이 아니라 "4 태크 1"이라고 읽으면 해군이다.
  • captain을 대령, commander를 중령, lieutenant를 대위로 알아들으면 해군이다.[15]
  • 충무공 이순신을 "이순신 장군"이 아니라 "이순신 제독"이라고 부르면 해군이다. 마찬가지로 윤광웅 장관이나 최윤희 의장을 "윤광웅 제독", "최윤희 제독"이라고 부르면 해군이다.
  • 속도 단위가 kts라고 써있는걸 그냥 스무스하게 읽어넘기면 해군이다.[16]
  • 1마일을 1,852m로 이해하면 해군이다.[17] 그리고 1nm라고 써놓고 1마일이라고 읽으면 (한국) 해군사관학교 출신이다.[18]
  • 보급관을 장교로 이해하면 해군이다. 그리고 행정관을 장교로 이해하면 해군 중에서도 함정근무자이다.[19]
  • 배의 upper deck를 주갑판 또는 main deck라고 부르면 해군이다.
  • 휴가나 외박을 "상륙"이라고 하면 해군이다.
  • "셈당", "빵모", "게리슨모"가 뭔지 알면 해군이다. 다만 게리슨모는 현재 공군에서도 착용하고 있다.
  • 얼룩무늬 전투복을 작업복이라고 하면 해군 중에서도 함정근무자이다.[20]
  • NA와 OCS가 뭔지 알면 해군이다.[21]
  • 3군합동 예비군 훈련에서 경례구호를 충성이라 안하고 끝까지 필승이라 하면 해군이나 해병대다. 역시 공군도 이에 해당한다.[22]

3 국가별 해군

4 각종 매체에서

사실 매체에서 해군 관련 묘사는 그리 많지 않은것이 현실이다.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들은 거의가 육지파 아니면 공중파(?)인 관계로 해군이 비중있게 다뤄질래야 다뤄질 수가 없기 때문. 이건 특히나 영상매체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하면 제작비가 수직으로 치솟아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다. 육군은 말할 것도 없고, 공군의 경우는 적절한 CG를 통해 스튜디오가 바로 하늘로 탈바꿈한다. 안병구 제독의 회고록에서는 지상에서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육, 공군과 달리 바다로 직접 찾아가야만 볼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해군이 대중에게 이미지가 각인되지 못한 것이라는 푸념 섞인 분석도 있다.

물론 해군 묘사가 아예 없는것은 아닌데, 이런 경우는 보통 실제 역사상에서 해전으로 유명한 장수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예: 이순신)에서나 비중있게 묘사가 될 뿐이며, 그나마도 그 외의 해군의 활약상 묘사는 그냥 지나가듯이 언급만 되거나 다소 심심하게 묘사될 뿐이다. 애초에 해전의 특성상 멋지게 선보일 액션이란게 거의 없다보니 그런 듯. 대부분이 좁은 격실로 이뤄진 수상함이나 잠수함이기 때문에 비주얼로 뭔가를 뽑아내기도 힘든 편이다.

다만 해군의 생활 모습이나 그들의 문화를 타 매체에 비해 비교적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가 있다. 특전 유보트마스터 앤드 커맨더가 그것. 특전 유보트의 경우 2차대전 당시 잠수함 승조원의 모습을 가장 잘 묘사한 영화이다. 반면에 마스터 앤드 커맨더는 범선 시대(정확히 말하자면 나폴레옹 시대)의 영국 해군 전투함 생활을 보여주는데 원작 소설과 영화 모두 고증을 최대한 충실하게 담으려고 노력했으므로(심지어 감독이 다큐멘터리를 찍는 마음가짐으로 찍었다고 한다.)만약 이 시대 해군에 관심이 많다면 꼭 봐야할 수작. 단순히 전투 장면 뿐만 아니라 그들만의 문화나 복장, 전투 방식과 규율 등을 깨알 같이 담아냈다. 물론 장르가 장르인지라 두 영화 모두 이 분야에 관심이 없다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는 있다.

요새는 여성 해군도 늘었지만 과거엔 남성만이 배에 탑승했고 좁은 배에 남자들이 득실댔기 때문에 육군에게 유독 게이 취급 당한 군종이기도 하다. 깔끔한 옷차림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고.

또한 커피가 맛없다는 클리셰가 자주 언급된다. 심한 경우에는 구정물 취급 받기도 한다. 커피믹스라면 오래 싣고 다녀도 맛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해군에 보급하는 커피는 오래 놔두면 맛과 향이 날아가버리는 원두로 지급하기 때문에 대부분 맛이 없다고 한다.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제 자체가 해전이거나, 해전을 강제하는 환경이 아닌 이상 해군은 인기가 별로 없다. 임진록2만 해도 해전 환경을 나름대로 충실히 지원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공중 유닛을 뽑아다 쓸 뿐이다. 동사의 비슷한 시스템의 천년의 신화의 경우 공중유닛이 없다보니 그나마 해군 유닛이 좀 뽑히는 편이지만 역시 주력은 아니다. 하여간 이래저래 해군은 안습하다(...).그나마 해군전력이 비중이 큰 게임은 RTS류. 레드얼럿시리즈나 워게임시리즈. Command: Modern Air Naval Operations는 이름에 해군이 들어가고 공군도 사실상 해군항공대가 주류다.

다만 우주군을 해군과 동일선상에서 본다면 SF 작품들에선 해군이 자주 묘사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매체에서 묘사되는 우주군의 묘사는 현대의 해군의 묘사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일례로 Warhammer 40,000인류제국헤일로 시리즈 UNSC의 우주군은 아예 대놓고 이름이 '제국 해군(Imperial Navy)', 'UNSC 해군(UNSC Navy)'이다.

본업(?)이 아닌, 특수전이나 정보전 등에 종사하는 해군 장교는 의외로 자주 쓰이는 설정이다. 업무 특성상 사복을 입어도 해군이 좀 더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이미지 덕에 미형(?) 캐릭터로 설정하기도 좋고, 가끔 군복 특히 정복 입을 기회가 생기면 육공군보다 간지나는 옷을 입혀줄 수가 있으며, 무엇보다 흔한 육군보다 희소하고 좀 더 능력이 있어 보이는 점 등이 그 이유로 보인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국 해군중령 신분의 제임스 본드(007).

5 관련 문서

  1. 자세히 설명하자면 스페인군은 선상백병전을 상당히 중시하였고, 그에 따라 함포는 지원화기적인 측면으로서 활용 전투원이 돌입하기 직전에 이들의 활로를 열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2. 배 위이므로 흔들린다. 조준이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고, 대충 '이때다'하고 쏘는 식.
  3. 초기형은 40~70Km정도
  4. 반면에, 정작 실제 근무하던 흑백인 사병들의 유대감은 제도적 차별이 큰 해군이 육군보다 더 높았다고 한다. 좁은 함내에서 서로 부대끼는데다, 해군에서 흑인들이 가장 많이 배치된 직별조리의 경우 일 자체도 빡세고 승조원들의 사기를 책임지는 만큼 대우도 육군에 비해 좋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남북전쟁 시기에 이미 같은 부대에 배치하지도 않고 있다 해도 쳐다도 안 보던 육군과 달리, 해군은 흑백인 수병들이 어깨동무하고 사진찍기를 하는 모습까지 나타났다.
  5. 창설멤버들 중 해군병학교 출신으로 일본 해군 중좌까지 진급한 이가 한 명 있는데, 일본인 집안에 입양되어 법적으로 내지인(식민지인이 아닌 순 일본인)이 되었기에 가능했다.
  6. 미 해군은 육군에 비해 친일적인 기질을 보인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알레이 버크.
  7. 험한 해양 생활의 특성상 술은 친해질 수 밖에 없다. 한 예로 영국 해군은 1970년대까지 수병들에게 직접 술을 배급했다.
  8. 바다가 남자고 배를 여자에 빗대는 서양 뱃사람들의 전통이다. 예외가 있다면 나치 독일비스마르크. 히틀러의 명령으로 남성으로 호칭했다 한다.
  9. 그래서 해군 관련 영화에서 이와 관련된 오역이 가끔 나온다.
  10. 단, 사관실은 사관식당도 겸하기 때문이 음식물 취식은 괜찮으며, 흡연도 그 자체가 금기는 아니다.
  11. Botswain's pipe라고 한다.
  12. 심지어 해경에서는 여경이 함장에 오른 사례도 있다.
  13. 해군에서는 보통 자기 전단장을 부를 때 "전단장님"이라고 하지 않고 "단장님"이라고 한다. 병과장(정훈감, 헌병감 등)도 자기 병과일 경우 "xx감님"이 아니라 그냥 "감님"이라고 부른다. 근데 이건 공군도 공통된 사항이기도 하다. 공군도 통상 해군의 전단장에 해당하는 비행단장을 그냥 "단장", 참모총장을 "총장"이라 부른다.
  14. ensign의 원래 발음은 "엔사인"이지만, 해군 소위라는 뜻일 때는 "엔슨"이다.
  15. 육군과 공군에서 captain은 대위, lieutenant는 중/소위이고 commander라는 계급은 없다. 반대로 해군에는 major와 colonel이 없다.
  16. kts는 knots의 약어로, 1 kts = 1 NM/hr (= 1.852 km/hr) 이다. 사실 해군 뿐 아니라 뱃사람들, 그리고 항공기 파일럿들은 다 안다.
  17. 이건 해상마일(nautical mile)이다. 육상마일은 1,609m이다. 사실 해군 뿐 아니라 뱃사람은 다 마일이라 하면 해상마일로 알아듣는다.
  18. 해상마일은 대문자로 NM이라고 써야 하나, 실제로 해사에서 만든 교재를 보면 NM이라고 썼다가 nm이라고 썼다가 Nm이라고 썼다가 왔다갔다 한다. 근데 해사에선 나노미터나 뉴턴미터를 쓸 일이 없으니 어떻게 써도 다 마일로 이해하는듯.
  19. 해군은 행보관이 없고 행정관과 보급관이 따로 있으며, 함정의 행정관은 장교다. 단, 해군도 육상부대의 행정관은 부사관이다. 보급관은 함정이든 육상이든 장교다.
  20. 해군에서 얼룩무늬 전투복의 정식 명칭은 전투장 B형이지만(전투장 A형은 평상시 입는 근무복), 함정에서는 보통 깡깡이나 도장 같은 작업시에만 저걸 입기 때문에 함정근무자들은 그냥 작업복이라고 부른다. 육상부대에서는 전투장 A형은 근무복, 전투장 B형은 전투복이라 부른다.
  21. NA는 해군사관학교(naval academy), OCS는 사관후보생(officer candidate school)의 약자로, 장교의 출신을 구분할때 저런 식으로 줄여서 부른다. OCS는 "사후"라고도 하는데, 해군에서는 학사장교라는 말은 잘 안쓴다. ROTC는? 그냥 RT...
  22. 3군 중 육군을 제외한 해공군(해병대 포함)은 경례구호가 부대 불문하고 모두 필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