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골든 액스의 후속작 중 하나.
아케이드용으로 골든 액스: 데스 애더의 복수가 나왔다면 이쪽은 타이틀 넘버링을 걸고 1991년 메가드라이브 판으로 출시되었다.
2 스토리
1편의 데스애더가 죽은 뒤 또다른 악의세력인 다크 갤드(Dark Guld)가 황금도끼를 갈취하여 세상을 혼돈에 빠뜨린다. 그리고 이에 맞서 1편의 주인공들이 다크 갤드의 세력을 물리치고 황금도끼를 되찾아 온다는 이야기다. 진행구성도 마을→던전→다크 갤드가 점령한 성으로 1편과 유사하다.
3 전편에서의 변화
배경이나 캐릭터 스프라이트가 1편과 유사하여 별 진전이 없다는 평이 있었지만 반대로 1편의 분위기를 잘 계승했다는 의견도 있다.[1] 다만 아케이드용이 베이스였던 1편에 비해 뭔가 그래픽이 지저분해지고 떨어지는 느낌. 단 플레이 감각은 2편이 상대적으로 쾌적하다.
가정용 전용 시리즈가 되며 그래픽에서 약간 힘이 빠진것과 달리 BGM 쪽은 여전히 게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높은 퀄리티를 유지했다. 2편에 실망한 이들도 대체로 음악 쪽은 좋은 평가. 전체적으로 약간 음산한 분위기의 곡과 장대한 분위기의 곡이 주류.
또한 시스템적인 발전으로 마법시전의 자유도가 높아졌는데, 매직키를 누르는 시간에 따라 마법의 강도를 다르게 조절할 수 있다. 즉 호리병 5개를 모아 강력한 한 방을 날리거나 호리병을 1개씩 써서 약한 마법을 다섯 방 날리는 식의 전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골든액스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메가크래시가 없는 대신 마법에 무적시간이 붙어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원하는 만큼만 호리병을 소모해서 견제용이나 공격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은 확실히 발전된 부분이다.
물론 옵션에서 전작처럼 한 번에 호리병 전체를 소모하는 형태로 설정할 수도 있다. 또 특수 커맨드인 공격+점프는 평타보다 압도적으로 공격력이 좋아졌다.
던지기 역시 전작과는 달리 던진 적에 다른 적이 맞게 되어 쓸모있어졌다.
그리고 1편과 다르게 수인들이 적[2]으로 등장하며
난쟁이들이 마법 호리병(Magic pot)을 떨구던 것이 흑마법사들이 마법서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특히 이 흑마법사들은 1편의 난쟁이와는 달리 원거리공격이 추가되었으며 가끔씩 용을 타고 등장하므로 주의할 것.
4 등장 캐릭터
- 길리우스 썬더헤드(Gilius Thunderhead)- 주인공
- 배틀액스를 사용하는 드워프[3]이다. 마법슬롯은 가장 적으나 평타는 제일 강하다. 하지만 그게 그거다. 하지만 공격범위가 다른 캐릭보다 넓어서 1편부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캐릭터. 마법은 돌멩이(낮은 레벨)에서부터 거대한 바위덩어리(고레벨)로 공격한다.
- 특수 커맨드: 도끼를 땅에 수직으로 꽂고 몸을 프로펠러처럼 빙글 돌린다. 공격딜레이가 짧고 틈이 별로 없어서 간간히 사용된다.
- 액스 배틀러(Ax Battler)- 주인공
- 요상한 이름을 가진 바바리안 사나이. 투 핸디드 브로드소드를 사용하며 마법슬롯은 중간. 공격력도 중간. 공격범위는 타이리스 플레어보다 넓고 빠르다.
- 사이클론 마법을 사용하며 유일하게 마법모션 중에 자신이 직접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4] 마법 레벨2 랑 연타내려찍기 잘쓰는 유저에겐 최강 캐릭터이다.
- 특수 커맨드: 앞에 있는 적을 위로 베어올리고 바로 뒤돌아서 점프로 배후의 적을 내리꽂는다. 하지만 모션이 열라 길어서 앞에 적을 치는 동안 뒤에 있는 적에게 뒤통수맞고 앞뒤로 핀치당하므로 봉인된다.
- 타이리스 플레어(Tyris Flare)- 주인공
- 롱소드로 무장한 아마존 아가씨. 화염마법을 사용하며 1편과 같이 마법슬롯이 3캐릭터중 제일 많다. 한번에 모든 마법서를 사용하면 드래곤이 브레스를 뿜어주는데 웬만한 잡몹(해골 일부종류 포함)은 원킬이고 중반부분 보스까지는 맞고 빌빌거린다.
- 특수 커맨드: 발로 앞의 적을 걷어차고 공중 덤블링으로 뒷놈 머리를 찍는다. 모션은 액스 배틀러보다 짧지만 그래도 틈이 어느정도 있기에 안심하고 사용하기는 힘들다.
5 등장 적
전작에서 등장했던 여자 졸개였던 즈브록카가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뭐?!
- 다크 갤드(Dark Guld)- 최종보스
- 성을 장악하고 황금도끼를 수중에 넣은 진정한 개척자(...) 시리즈 보스 중 유일하게 망토를 걸치고 있어 데스애더보다 더 간지난다. 황금도끼를 무기로 사용.
- 하지만 주인공들에게 발리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1편의 데스 애더나 데스 브링거(pc판 최종보스)의 허접한 도끼질보다 멋진 동작으로 주인공들을 넘어뜨린다. 그리고 넘어진 주인공들을 마법으로 한번 더 멋지게 자빠뜨린다. 마법은 1p 기준 캐릭의 최대치 마법을 갈기긴 하는데 0.8~1칸정도의 데미지다.[5] 그리고 간간히 하얀 해골을 소환하는 주황색 구체[6]를 던진다.
- 여담으로 BGM이 이게 정말 최종보스전 음악이 맞나 싶을 정도로 꽤 낭만적이고 몽환적이다(...)#
- 미노타우로스 - 스테이지1 보스
- 스테이지 1에서만 혼자 등장하고 그 이후로는 계속 둘이 등장한다. 달리기 공격과 철퇴 공격, 그리고 가끔 매치기도 해 준다.
- 듀라한(목없는 기사) - 스테이지2 보스(한명), 스테이지4 보스(두명)
- 전작의 기사와 좀 비슷하지만 지근거리에서 상당히 취약하다. 모든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달리지 못하며 동작도 느리다. 황당하게 자신의 머리통을 방패에 달고 다닌다.
- 리자드맨 - 스테이지3 보스
- 해골기사가 보스에서 잡몹으로 격하되면서 그 자리로 들어온 보스급 캐릭터. 보스로 등장할 때는 한 번에 4마리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보다 강력하다.
- 해골기사
- 플레이어와 성능이 비슷한 적 캐릭터. 전작에서는 스테이지 2의 보스였으나 잡몹으로 격하되었다.
- 풋맨
- 일반적인 잡몹
- 갈고리맨
- 일반적인 잡몹
- 주술사
- 잡몹이면서 공격을 당하면 마법책을 준다. 보통 3방 이내에 죽는데 탈것을 타고 등장하기도 한다.
6 탈 것
전작에도 나왔던 치킨레그와 뒷발차기 하는 용, 불 뿜는 용 총 3종류가 있다. 용의 디자인이 좀 구려져서 1편의 간지나는 모습이 아니라 둔한 공룡처럼 생겼다.
7 DUEL
골든엑스 2에서는 아케이드 모드 말고도 일기토와 형식이 유사한 DUEL 모드도 있다. DUEL 모드에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적이 등장한다.
- 플레이어(체력 10칸)
- 스테이지 1 - 풋맨 1명(체력 2칸)
- 스테이지 2 - 치킨 레그에 탑승한 갈고리맨 1명(체력 2칸)
- 스테이지 3 - 리자드맨 1명(체력 4칸)
- 스테이지 4 - 갈고리맨 2명(각 체력 2칸)
- 스테이지 5 - 발차기하는 용에 탑승한 풋맨 2명(각 체력 3칸)
- 스테이지 6 - 해골기사 2명(각 체력 2칸)
- 스테이지 7 - 불뿜는 용과 치킨레그에 탑승한 풋맨 각 1명(총합 2명, 각 체력 4칸)
- 스테이지 8 - 듀라한(목없는 기사) 1명[7](체력 7칸)
- 스테이지 9 - 리자드맨 2명(각 체력 5칸)
- 스테이지 10 - 미노타우로스 2명(각 체력 5칸)
- 스테이지 11 - 풋맨 2명, 갈고리맨 1명(총합 3명, 각 체력 3칸)
- 스테이지 12 - 리자드맨 2명(각 체력 5칸)
- 스테이지 13 - 미노타우로스 2명(각 체력 7칸)
- 스테이지 14 - 해골기사 3명(각 체력 5칸)
- 스테이지 15 - 듀라한(목없는 기사) 2명(각 체력 8칸)
- ↑ 이질감이 심해진 3편보단 나은듯. 애초에 3편은 주인공들부터 싹 물갈이가 돼버렸으니...
- ↑ 사슴머리를 한 거인, 리자드맨 등.
- ↑ 1편 아케이드옹 데모에서 캐릭터 일러스트와 함께 드워프라고 나온다.
- ↑ 타이리스는 칼을 치켜들고 길리우스는 도끼를 땅에 내리꽂지만 액스 배틀러는 마법레벨 중 사이클론을 소환해 적들을 띄워서 모은후 집어던지는 레벨이 있다.
- ↑ 만약 정말 최대치 데미지였다면 최악의 보스였을 듯. 진짜 최대치였다면 주인공들 몸빵이 대단한거지만.
- ↑ 문제는 마법을 캐스팅하는 동작과 해골을 소환하는 동작이 똑같다는 것... 해골 소환하는 줄 알고 방심하다가 마법을 맞을 수도 있다. 이때는 얼른 달려가 때려주거나 저렙 마법으로 얼른 끊어주거나 둘중 하나
- ↑ 한 명이 나오는 최종 스테이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