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액스 3

1 개요

골든 액스의 후속작 중 하나. 골든 액스 2에서 이어지는 정식 후속작으로 역시 메가드라이브로 출시되었다. 사실상 골든 액스 최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

2 스토리

골든 액스를 둘러싼 두 번의 싸움이 끝난 후, 골든 액스가 더 이상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길리우스 썬더헤드는 골든 액스를 신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허나 재수가 없게도 가는길에 거대한 폭풍우에 부딪쳐 골든 액스를 분실하고 만다.

부랴부랴 골든 액스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길리우스. 거기서 길리우스는 댐드 헬스트라이크라는 악인이 스플래쉬 빌 왕국을 철저하게 탄압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가 골든 액스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에 길리우스는 늙은 자신을 대신할 4명의 새로운 용자를 찾아내어 그들을 훈련시키고 골든 액스 탈환의 사명을 내리는데....

지금 한번 더 골든 액스를 둘러싼 싸움의 개막이 열리게 된다...

3 전편에서의 변화

플레이어가 4명으로 늘었다. 전사인 카인 그린더, 여전사인 사라 번, 바바리안인 브라우드 크랫커, 그리고 늑대 수인인 크로노스 이빌 레드의 4명. 전작의 주인공이던 길리우스는 부상과 노쇠로 뒤로 물러나 지휘관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전작에 비해 그래픽과 사운드가 진일보 했으며, 인터페이스가 1, 2편에 비해 많이 뒤바뀐것이 특징.

흑마법사들이 마법서를 떨어뜨리던 2편에서 다시 난쟁이들이 마법 호리병(Magic pot)을 떨구던 것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난이도는 꽤나 올라갔다. 기본적으로 적들의 패턴 가짓수가 늘어났고 패턴 자체도 단순악랄한 편이며, 방패가 있는 적은 적극적으로 방어와 반격을 해온다. 근접 공격들은 하지도 못할 정도로 적들이 악랄하기 때문에 주로 점프 공격 위주로 공략을 하는 것이 속편하다. 다만 이것은 1인 플레이를 할 때의 이야기이고 2인 플레이를 할 경우는... 아래 후술. 또한 플레이어 캐릭터의 액션도 매우 다채로워져서 일반 콤보 이외에도 방향키와 공격 의 조합으로 나가는 특수공격이 많아졌고 모든 캐릭터가 커맨드 입력으로 나가는 장풍류 기술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일반 벨트식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흔한, 적에게 접근해 붙잡은 상태로 공격 및 던지기를 하는 요소가 처음으로 채용되었다. 여러모로 베어너클 시리즈 이후에 나온 영향을 많이 받은 흔적이 보인다. 그 외에 적처럼 플레이어도 가드가 가능하다. 2인 플레이를 할 경우 합체특수기[1]와 합체마법[2] [3]을 쓸 수 있는데 사용방법은 둘이 마주보면 서로 고개를 끄덕이고 이 때 공격이나 마법을 누르면 발동. 합체마법이야 당연히 강하지만 문제는 일반 합체공격. 즉시 발동에 완전무적에 판정도 엄청나며 가드도 안되는데다가 무엇보다 위력이 절륜하다. 게임내의 거의 모든 졸개급은 합체공격 한번에 죽으며 중후반 내구력이 높은 졸개도 무조건 두방이면 사망. 그 외에 중형의 강력한 적이나 보스도 어지간하면 서너방이면 사망한다. 그야말로 치트키를 쓴 수준의 판정과 위력이라 게임의 재미가 와르르 무너지므로 주의. 처음부터 끝까지 합체기만 쓰면 노데미지 클리어도 누구나 가능할 정도이다.

게임 진행은 멀티 스테이지를 채용하여 스테이지 중간 중간에 루트 분기 선택에 따라 스테이지가 달라진다.

4 등장 캐릭터

  • 카인 그린더(カイン=グリンダー)- 주인공
검을 쓰는 전사. 물의 마법을 사용한다. 댐드의 군대에게 친구와 동족을 몰살당하고 복수를 위해 용병으로서 전전하다가 길리우스의 눈에 든 남자. 주인공 답게 가장 무난한 성능. 검의 리치가 매우 적당하기에 기본 공격의 성능이 뛰어나다.
  • 사라 번(サラ=バーン)
시미터를 쓰는 여전사. 불의 마법을 사용한다. 지방을 순회하며 공연하던 무희였지만 동료들이 댐드의 군대에게 죽고 복수를 위해 전사로 전직했다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리치가 상당히 짧지만 전 캐릭터 공통의 → + 공격 + 점프 로 나가는 위력이 강한 파워어택 의 발동이 전 캐릭터 중 가장 빨라서 적을 맞추기가 매우 쉽고 간편하게 적을 처치하는 게 가능하다.
  • 브라우드 크랫커(プラウド=クラッガー)
맨손으로 상대를 두들겨 패는 거구의 바바리안. 땅의 마법을 사용한다. 댐드의 군대에게 포획되어 유폐되어 있었다가 길리우스에 의해 구조되어 합류한 남자.
  • 크로노스 이빌 레드(クロノス=“イビル”=レート)
재규어의 형상을 한 수인. 안개의 마법을 사용한다.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댐드의 저주를 받아 수인이 되어버렸다.

5 스테이지

스테이지1 - THE VAST FIELD(広大な原野)

스테이지 2-A - ANCIENT MOUND(古代の塚)

스테이지 2-B - TENDER HAMLET(虚弱な村落)

스테이지 3-A - DIM JUNGLE(薄暗い密林)

스테이지 3-B - CAVE OF CRYSTAL(水晶の洞窟)

스테이지 4-A - THE SCORCHING SAND(焦土の砂漠)

스테이지 4-B - BLOODY STREET(血まみれの道)

스테이지 5-A - DEATH MOUNTAIN(死の山)

스테이지 5-B - A VOYAGE TO CASTLE(城への航海)

스테이지 6-A - RIDE THE WHIRLWIND(旋風に乗る)

스테이지 6-B - CURSED CITY(呪われた都市)

스테이지 7 - THE GATE OF FATE(運命の門)
  1. 주로 동료를 잡아서 던지면 발동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던져지는 동료가 누구냐에 따라 나가는 기술이 달라진다.
  2. 당연히 2인분의 호리병을 전부 사용하며, 골든액스1의 티리스가 쓰던 드래곤 브레스와 맞먹는 파워를 자랑한다.
  3. 참고로 3편은 이전 시리즈와 달리 모든 캐릭터가 3레벨까지 밖에 마법을 못 쓴다. 호리병 스톡수도 6개가 최대. 아무래도 4명 모두 전작에서 가장 마법이 딸리는 길리우스에게 훈련받은 탓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