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상희

廣象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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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시대에 두던 가로줄 15 x 세로줄 14 판 변형 장기이다. 규모면에서 일본의 다이쇼기보다는 세로줄 1칸이 적다.

조선시대의 문신 남유용(南有容, 1698~1773)이 저서 '뇌연집(雷淵集)' 광상희지(廣象戱志)에 기록하였다.

2 기물

장기에는 없는 여러 기물이 있다. 장군 대신 원수(元帥), 장(將)이 있고, 그 외에 전봉(前鋒, 前), 후장(後將, 後)후장과는 다르다 후장과는, 기문(奇門, 奇), 유격(游擊, 游), 매복(埋伏, 伏), 기(騎)가 추가된다.
원수나 장은 장기의 궁과 같다.[2] 차, 마, 상, 포, 사도 장기와 같다. 보步는 장기의 졸과 같다. 장기에 없는 말들의 행마법은 다음과 같다.

  • 기(騎) : 대각선으로 1칸만 전진한다.
  • 유격(游擊) : 샹치의 상과 같이 대각선으로 2칸 이동한다.
  • 매복(埋伏) : 대각선으로 방향 상관없이 1칸만 움직인다. 같은 매복을 제외한 다른 종류의 기물을 딸 수도 없고, 다른 종류의 기물에 따먹힐 수도 없다.
  • 기문(奇門) : 가로 세로로 1칸 또는 2칸을 차처럼 움직인다.

원수를 잡으면 이기지만, 잡지 못한 경우에는 우세한 쪽이 이긴다. 좌군이나 우군의 장이 잡히면 거기 있는 기물은 모두 상대방 차지가 된다. 즉 기물 주인이 바뀐다. 그러나 장을 잡은 기물을 상대방이 도로 바로 잡으면 무효.

3 참고

  1. 리브레 위키의 칭동, CC BY-SA 3.0 ([1]), 파일:Gwangsanghui.png
  2. 다만 전봉(前鋒)의 경우, 반드시 서로 교환을 할 때만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