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이주현이 연기한다.
구미옥의 동생이자 한태경과 한태희의 외삼촌이다. 김성훈의 담임으로 담당은 국어. 학교에서 트레이닝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 사이에서 별명은 좀비. 낙천적이고 싹싹한 성격. 누나 미옥 대신 집안사람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1] 학교에서 애들 가르치는 것도 제멋대로, 사는 것도 제 멋대로인데 결혼 안하고 살아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여자한텐 도통 관심이 없는것 같다.
그러나 성훈의 어머니인 공정자와 엮이면서 남몰래 만나는등 어느정도 연애관계를 형성한다. 처음에는 정자가 싱글인 줄 알았으나 딸이 있는 이혼녀인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아들도 있고 이혼을 두번이나 한 사실은 모르고 있었는데 결국 알게되어 거짓말을 한 정자의 태도에 큰마음의 상처를 입어 반쯤 폐인이 돼버린다. 게다가 애딸린 이혼녀와 논다고 비난하는 누나 미옥 덕에 더 고생하던중, 미옥이 소개시켜 준 같은 학교 영어선생인 안효진과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또다시 고민에 빠진다.
결국 효진과의 결혼 이야긴 없던 걸로 하고 정자와 잘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이번엔 조카인 태경이 정자의 조카인 공수임과 결혼하게 되면서 졸지에 가족관계가 돼버린다. 결과적으로 정자와는 이어질 운명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감하고 학교엔 장기휴가를 쓰곤 일부러 막노동판을 전전하며 모든걸 잊으려는 노력을 하지만, 우렁각시처럼 자취하는 자신을 돌봐주는 정자와 데이트를 다니고 있다.- ↑ 그닥 요리실력이 좋은 건 아니라 가족들은 식사시간마다 난감한 눈치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