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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두교의 좀비
부두교[1] 전설에 나오는 주술에 의해 움직이는 시체. zombie라고 쓰는데[2] zombi2(1979)라는 이탈리아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되면서 zombie라는 표기가 굳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미 70년대부터 좀비라는 말은 유명해졌는데 이러한 좀비영화 효시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9)만 해도 좀비라고 안 불렀으며 감독인 조지 로메로조차도 구울이라고 부르면 불렀지 좀비는 생각도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부두교 신자들은 사실 좀비를 두려워 하는게 아니라 좀비가 되는것을 두려워 한다고 한다. 즉 좀비가 되는 것은 아이티 등지의 비밀결사가 가하는 사형(私刑)의 일종이라는 것.
테트로도톡신 등이 포함된 '좀비 약' 이라는 약을 피부에 접촉시키면 사람이 거의 가사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이 약이 워낙 맹독이라 먹이면 좀비가 되기 이전에 요단강부터 건너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한다. 사람이 죽은 줄 알고 장례식을 치르면, 약효가 대충 풀릴 즈음을 가늠하여 일련의 무리들이 찾아와 무덤을 개봉한다고 한다. 이때 피해자는 약효에서 풀려나 일어나긴 했지만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인데, 독말풀 등이 함유된 또다른 약물을 먹여 2차 약물충격을 주고 두들겨 팬 다음 끌려가면 좀비가 되어 노예처럼 부려먹는다고 한다.
먼저 먹은 좀비약에서 아직 완전히 풀려나지 않았을 때 다른 약물을 먹어 또다시 충격을 받고, 여기에 폭행을 당하면서 정신이 마비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특히 아이티 사람들은 좀비가 되는 것에 대한 공포가 이미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오는 암시효과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약물충격+폭행+암시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커서, 좀비 상태에서 풀려난 사람도 결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못하다고 한다. 게다가 일단 한번 죽은 사람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사망이 부정되어도 지역사회에서 죽은 사람 취급을 당해 경제권등의 각종 권리를 행사하기 어려워 진다고 한다.
기억은 하지만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가 없고, 가사상태로 들어간 순간부터 좀비가 되어 부려먹히는 과정을 모두 똑똑히 기억한다고 한다. 소금을 먹으면 정신을 차린다는 미신이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회의적. 그런데 제정신을 차린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소금을 먹고 '여긴 어디 난 누구'하면서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꽤 있고, 게다가 '모두 다 기억한다'는 것 자체가 뇌가 파괴되지 않은 것을 의미할 수도 있기에 확실하게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너무 늦게 소금을 먹여봤자 돌이킬 수 없다는 증언도 있다. 또한 좀비가 되었다가 돌아온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동료 좀비가 그들을 조종하는 호웅간을 살해하자 주술이 풀려 탈출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좀비 상태는 어느 정도 문화적, 심리적 요인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좀비가 되는 것에는 아이티에서 암약중인 비밀결사들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비밀결사의 허락 없이 함부로 좀비로 만들다간 오히려 자기가 당한다고...
좀비에 대해서는 메디치 미디어에서 2013년에 번역, 발행한 <<나는 좀비를 만났다: TED 과학자의 800일 추적기>>라는 책을 참고하면 좋다. 원서는 The Serpent and the Rainbow라는 이름으로 1985년(!)에 미국에서 발행되었다. 과학적으로, 그리고 사회학적으로 아이티 좀비를 분석한 좋은 책이지만, 이런 좋은 책은 무려 30년이나 지난 뒤에 겨우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들어오는 동안, 엉터리 오컬트 서적은 우수수 들어왔다. 이 소설은 1988년에 미국에서 원제목 그대로 영화화했는데 웨이드 데이비스는 바로 빌 풀먼이 연기했으며 감독은 이제 고인이 된 웨스 크레이븐. 한국에서는 1989년에 악령의 관이란 제목으로 비디오로 처음 소개됐으며 공중파에서도 더빙,방영했다.
그냥 듣기에는 단순히 미신 같지만 중앙아메리카에서는 약물을 이용한 노예농장이 실존했다. 약물에 중독된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좀비 같은 상태가 되어서 시키는 대로 일했기 때문에 농장주들은 사람들을 납치해 좀비로 만들었다. 요새는 보기 힘들지만 아이티가 위치한 히스파니올라 섬 주변에서는 최근까지 시행됐던 모양이다. 단속 덕분에 농장에서 부려먹지는 않지만 여성에게 약물을 먹여서 성노예로 삼는 일이 종종 있다고...
사실 따지고 보면, 굳이 현대 과학으로 해명이 안되는 신비한 약물 같은 것 없어도 이런 사례는 많이 있다. 굳이 약물을 쓰지 않아도 사람은 그냥 감금을 당해서 심각한 폭력을 당하면(…) 많은 경우 저항의지를 상실하고 무기력하게 명령에 따르게 되며, 이 과정에서 정신지체 등의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실제로 심한 폭력과 학대는 피해자의 뇌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현실에서의 좀비와 유사한 사례가 매체에 등장한 것으로는 조금 뜬금없지만 한국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이 있다.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맹꽁이 풀을 씹는 할아버지가 현실에서의 좀비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3]
2 몬스터 좀비(Zombie)
2.1 개요
1에서 모티브를 따와 만들어진 걸어다니면서 인간을 공격하는 시체. 이미 죽은 사람이 일어나서 공격한다는 것 자체부터 공포와 혐오를 일으키며, 대게 피를 질질 흘리거나 여기저기 상처나고 부패한 모습으로 돌아다닌다. 가끔장기자랑중인 경우가 있기도.. 대표적인 언데드 몬스터로 꼽히는 몬스터로, 판타지부터 현대 호러까지 폭넓게 등장한다. 특히 서바이벌 호러물의 단골 손님들.
상당수의 관련 창작물에서는 Z라고 줄여부르기도 한다.
2.2 좀비 개념의 변화
본래 할리우드 영화 등에 나오는 좀비는 1의 개념을 거의 그대로 차용하는 경향이 짙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독자적으로 변해갔는데, 그 이미지를 확실하게 정립시킨 것은 보통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그 원형으로는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와 허크 하비의 <영혼의 카니발> 등이 지목된다(나는 전설이다는 개념적인 면에서, 영혼의 카니발은 시각적인 면에서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자주 언급은 안되지만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시체소생자-허버트 웨스트 또한 "되살아나 식인을 하는 시체"라는 컨셉을 보여주기도 했다.
보통 느리고 둔한 것으로 묘사되며 숫자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엔 높아지는 관객의 요구 수위에 자극도 늘려야 되고 느린 상대면 패대거나 회피하기도 쉽다며 관객들도 이젠 덜 무섭게 느끼는 등의 문제도 생겨 최근의 좀비 유행은 초고속으로 달리는 쪽인 듯하다. 사실 마구 달려가는 좀비들은 꽤 오래전부터 나왔던 구성이다.
지금의 좀비 이미지를 거의 정착화시킨 미국 좀비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9)[4]이 대박을 거두면서 세계적으로 좀비 영화들이 넘쳐나오는데 에스파냐와 이탈리아가 좀비 영화를 마구잡이로 찍어만들면서 별별 허접성이 극치에 도달했다. 그러다 보니까 허접한 좀비 영화라고 해도 좀 다른 구성으로 차별을 두고자 좀비들이 마구 달려가고 총도 쏘고하는 구성을 만들곤 했는데…. 이런 것이 이미 70년대 후반이나 80년대 초반 이탈리아 영화들에서 꽤 나오던 구성이었다.
그래서 이탈리아 및 유럽 좀비 영화 마니아들은 "28일 후"라든지, "새벽의 저주"에 나온 좀비들을 보고 "이탈리아나 스페인 영화 좀비들은 20년도 더 예전부터 달려오는데 얘들은 이제서야 달리냐?"라는 가벼운 농담도 하곤 한다. 물론 <도쿄 좀비>, 워킹 데드처럼 밀레니엄 이후에도 느린 좀비들은 나오기 때문에 이쪽이 취향인 사람들도 너무 걱정하진 말자.
초기 좀비 영화들 중 느린 좀비가 많았던 다른 이유로는 예산이 부족하니 좀비 엑스트라들에게 장시간 훈련을 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사실 저예산 영화들 중 고향마을 중장년층까지 섭외한 것들도 있었으니…). 그래서 대다수 엑스트라에게 피떡 분장을 하고 느릿느릿 움직이며 신음하는 역할 정도만 맡기는 경우들도 많았고, 그래서 느릿느릿한 좀비 이미지가 굳어진 부분도 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만 봐도 시체들이 그렇게까지 느리진 않다. 무성의하게 대충대충 움직이다보니 굼뜨게 보이는 것 뿐.(…)
2.3 좀비의 특징과 그 변화
좀비의 몸은 단순한 시체이기 때문에 내구도는 약하며, 머리 정도만 파괴당해도 다운되므로 실상 일반인보다 별로 강할 것도 없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수를 제외하면 그리 위협적일게 없으며, 일반인도 조금만 좀비에 익숙해지면 별로 위협적이지 않은 존재로 그려진다. 그러나 그렇게 약한것에 반비례해서 무는 힘과 손톱 힘은 좋은 것인지 물거나 할퀴었다 하면 높은 확률로 사람의 몸에 생채기가 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마저도 갈수록 유행에 따라 괴력의 괴수로 그려진다. 사람을 산채로 뜯어낸다든가, 나무나 콘크리트 따위는 어떻게 힘으로 부순다거나, 아니면 좀비들도 아주 진화한다든지, 전혀 다른 구성을 넣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총으로 머리를 터뜨려도 멀쩡히 움직인다든지, 아예 온 몸을 토막내도 꿈틀거려서 그 조각까지 불태우면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 비가 오면서 비에 그 좀비 성분이 들어가서인지(?) 그 비가 땅에 스며들면서 묻은 무덤 속 시체들도 좀비로 부활하는 그야말로 끝없는 설정까지 나온다.[5] 진짜 심한경우는 바이러스가 공기중으로 전염되서 멀쩡한 사람도 감염된다. 다만 감염되자마자 좀비가 되는건 아니고 감염된 상태서 한번 죽으면 좀비가 되는식.[6] 이 영화에선 지금까지의 좀비에 대한 상식을 모조리 파괴하듯 머리를 부숴도 안 죽는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응하듯 "영화에선 죽었는데!", "야이 시밤바야!" → 으앙 죽음으로 이어지는 황금의 재즈악단을 보여줬다. 게다가 미친듯이 뇌만 갈구하며 의식은 살아있는 놈들도 많아서 충공깽의 연속. 흔히 "Braaains"라 울부짖는 좀비들은 전부 이쪽 계통이다.
또는 말이 좀비지, 차도 타고 총도 쏘고, 비행기도 몰면서 그야말로 전세계를 공격하거나 좀비는 좀비인데 하프 좀비라서 말도 조금은 하고 사람을 알아보거나 사람을 잡아먹지 않는 돌연변이 좀비까지 나온다든지 여러가지 변형된 모습으로 나오곤 한다. 심지어 가라데를 하는 무술좀비까지 나왔을 정도면 말 다했다. 완전 완력이 세지고 머리 맞는 것 빼면 죽지도 않는 신인류가 따로없다.
좀비 아포칼립스/클리셰에 더 자세하게 나와있다.
좀비 영화들이 워낙에 많다보니까 설정 자체에도 여러 변형을 가한다. 말하자면 좀비에게 물려서 천천히 좀비가 되어가는 과정을 녹화하고 기록을 남기는 주인공이라든지, 마누라가 좀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만을 알아봐서 아내를 몰래 숨겨두고 사는 남편 이야기라든지, 죽은 사람들이 되살아나는데 좀비가 아니라 그냥 살아났다는 이야기 - 당연히 말도 하고, 기억도 다하고, 사람은 안 먹는다. 되려 자기들을 좀비라고 놀리는 사람들에게 버럭거린다. "우리가 사람 고길 먹지도 않는데, 단지 죽었다 되살아나면 무조건 좀비고, 사람 잡아먹냐?" 이러면서 되살아난 사람들 처리를 두고 나라가 고민하고… - 호러물이 아닌 사회풍자물인 영화도 있다.[7]
TV 시리즈 '마스터즈 오브 호러'에서는 이라크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들이 좀비로 되살아나지만, 사람을 잡아먹는게 아니라 말도 하고 기억도 한다는 설정이다. 그들은 자신들을 전쟁터로 몰아낸 부시 비슷한 인물과 그 정당, 전쟁 찬성하곤 지들은 전쟁터에도 얼씬도 안 한 자들을 증오하며 죽이기 시작한다. 결국 주인공도 그들 편에 서버리고 좀비가 사람을 다 죽이고 세상 지배하는 게 아닌, 애국적으로 정치인들을 알아서 해치운다는 풍자적 줄거리를 넣은 바 있다.
에로게나 동인지에서도 아주 마이너한 요소로 가아끔 쓰이고 있다. 좀비물이나 좀비가 자주 나오는 판타지물을 원작으로 한 2차 창작물이라면 그나마 좀 더 높은 확률(?)로 등장한다. 대략적으로는 좀비의 (신기하게 혼자만 안 부패한채로 남은) 핫바를 가지고 대량으로 몰려들어서 히로인을… 이하생략. 아니면 히로인이 좀비라든지
2.4 좀비 떡밥
디시인사이드의 총기 갤러리에서는 활발한 떡밥으로 쓰인다. 주로 "좀비가 대량 발생하면 무슨 무기가 좋은가?"라는 것이 주요한 이야기거리. 왜 굳이 총기 갤러리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면, "인간의 형태를 하면서도, 상당히 무력하여 총의 표적이 되기 쉽지만 한방 맞는다고 간단히 죽는 것도 아니고, 마구 살육해버려도 죄책감이 안 느껴지는 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8] 사실 한국에서 좀비 발생 시 어차피 구하기도 어려운 총기들보단 화염병이나 쇠파이프...빠루?[9]왠지 어떤분이 생각나는건 기분탓이다가 가장 유용한 무기가 될 거란 의견도 있다(…). 물론 어떻게 전염이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에...[10]
왠지 샷건이 좀비들을 상대하는데 자주 사용되는것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원샷원킬이 가능한 점과 더불어서 집집마다 총 한자루는 비치하면서 특히 샷건을 사랑하는 미국인의 정서와 관계가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이런 산탄계열이 맞추기도 더 쉽고 멀티킬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좀비는 근접해야 유효공격이 가능해 상성상 산탄총이 우위에 서있고 명중시 저지 효과도 상당하고 머리는 깨진 수박통이 되어버리므로...[11]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군데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좀비라는 몬스터의 (문학적?) 장점은 전염병이나 자연재난등, 실제 사람들이 겪을수 있는(특히 북미 지역에서) 재난의 은유로 쓰일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선 좀비로 인종차별이나 매스미디어의 세뇌 희생양등으로 묘사할수도 있다. 풍자적 의미를 제외하고서라도 좀비라는 소재는 '인간이면서도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주적으로 설정하기 참 편하다. 좀비 소재 게임이 많은 이유 중 하나. 한때 낡아빠진 소재로 버림받았던 좀비물이 21세기 들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테러와의 전쟁 이후 이슬람권 각국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인들의 사이키와 연관지으며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별하기 극히 어려운 상황에서, 그들을 "인간처럼 생겼지만 죽여도 되는 것들", 즉 좀비와 동일시하므로써 스스로의 정신을 보호한다는 것. 실제로 아프간, 이라크 등지에서 활동하는 미군이나 PMC들이 스스로를 "좀비 청소부"로 지칭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한다.
2.5 게임에서의 좀비
- 좀비/게임 항목 참조.
2.6 영화에서의 좀비
보통 본격적인 최초의 좀비 영화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The Night of Living Dead)>(1968)로 여긴다. 물론 이전에도 <화이트 좀비>(1932) 같은 좀비 영화는 있었지만 이건 부두교 좀비를 다룬 작품이고(그나마 고증이 엉망이다), 좀비에게 물린 사람은 다시 좀비가 된다던가, 좀비 아포칼립스에 빠진 상황에서 생존자들의 갈등 등을 묘사한 작품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 따라서 좀비 영화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자세한 내용은 좀비 영화 항목 참조.
2.7 소설에서의 좀비
좀비 소설의 시초로는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허버트 웨스트 시리즈와 나는 전설이다[12]를 들 수 있다.
본격 좀비랑 싸우는 전쟁 소설인 세계대전Z가 유명작이다. 영화 월드워Z의 원작이지만 원작과는 내용이 전혀 다르다. 그래도 결말은 좋은 편이라서 인류 멸망 ㅋ 모두 안녕~의 결말은 아니고 인류가 살아 남는다. 세계대전Z에서는 중국이 좀비를 상대로 인해전술을 구사했으나 먹어서 자기편으로 만든다는 좀비의 특성 때문에 오히려 쳐발릴 뻔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이 물량에서 발릴 뻔했다는 것이다.
디씨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에서는 좀비 연작 소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 판갤과 연동되는 사이트인 Fangal.org에서 볼 수 있다.
한국산 좀비소설들을 모은 책도 몇 권 나와있다.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 좀비 문학상 작품 모음집, 전자책으로 나온 행성 Z 등...다만 여기 나온 소설들 중 하나를 원작으로 MBC에서 만든 좀비드라마는 절대 건드려선 안 될 물건이 되었다.(...) 출판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좀비사태 체험기도 추천작.
조이스 캐럴 오츠의 좀비라는 소설이 있는데, 이건 제목만 좀비고 한 또라이 연쇄살인마가 좀비를 만들겠답시고 사람 쳐죽이는 소설이다. 동명 영화도 있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제프리 다머가 모티브.
세계대전 Z의 작가 맥스 브룩스가 쓴 또 다른 책으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가 있다. 이쪽은 소설이 아닌 좀비사태에서 살아남는 지침서로, 픽션을 위한 논픽션 정도.
2.8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의 좀비
학원기이야담에선 13화에서 참신한(?) 이론을 꺼냈다. 좀비가 산 사람만 먹으란 법은 없잖아.[13] 그럴싸한데... 아이들과 동물을 공격하면 심의에 걸리는 어른의 사정
같은 작가의 오늘은 자체 휴강에서는 상상 속에서 등장하는데, 파리의 시체 처리력 때문에 파리가 최대의 천적(...) 결국 파리들을 피해 지하 벙커에 숨는데, 개중에 자기가 구더기뀨잉... 감염자라는 걸 숨기고 들어온 좀비가 있어서...좀비의 천적은 저그였다 감염된 감염자라니 이게 무슨 멍멍이소리야
DC 코믹스에선 블랙 랜턴 군단이라 불리는 좀비 군단이 우주를 뒤집어 놓기도 한다.
또한 본디 부두교의 주술적인 의미에서 생각한다면 같은 DC 코믹스의 솔로몬 그런디도 훌륭한 좀비 캐릭터. 근데 이쪽은 말하자면 헐크 같은 캐릭터라 달리기도 하고 말도 한다.
원피스에서는 사람의 그림자로 살아 움직이는 좀비들이 등장한다. 근데 좀비들이 은근히 웃길 줄을 안다
그리고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에선 좀비를 제대로 모에화 해주셨다. 겨기서의 감염원은...
마블 좀비즈에서는 (아마도) 사상 최강의 좀비들이 우주의 모든 생명체를 사냥하러 다닌다.
웨이크 업 데드맨에서는 몸만 썩었지 제대로 사고가 가능한 멀쩡한 인격체들이지만 탄압당하는 존재다.
데미지 오버 타임에서는 좀비 확산으로 인해 고립되어버린 군대와 군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시생인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시생인이라 적고 좀비라 읽는다. 6부 스톤 오션에서는 좀비를 만드는 스탠드가 등장한다.
웹툰 트레저 헌터에서 등장하는 보물 까마귀의 풀잎은 죽은 자를 좀비로 되살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보물에 의해 되살아난 사람은 바로... 스포일러
피키툰에서 연재 중인 죽은자를 상대하는 방법 모두가 좀비가 되는 세상에서 혼자 남은 남자의 서바이벌과 심리를 보여준다.
파일:죽은자 1.jpg
블리치 천년혈전 편에 나오는 퀸시인 지젤 쥬엘은 적,아군 가릴 것 없이 그들은 좀비로 만들어 적을 향해 공격을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2.9 좀비가 존재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마법 즉 비과학적인 오컬트의 영역에서 좀비를 만들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좀비(사망 후 썩어가는 신체를 가지고 돌아다니는 것)를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 좀비가 인간을 알아보고 인간을 쫓아가서 인간을 무는 행동은 결국 에너지 대사와 신경반응에 바탕을 둔 운동인데, 신경 계통이 다 망가졌을 좀비로서는 외부자극에 반응하거나 근육에 대한 신경조절이 가능할리 없다. 어찌어찌 신경조직을 유지해서 문제를 해결한다 치더라도 더 큰 문제가 있다.
좀비가 광합성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열역학 제2 법칙을 위배하지 않으려면 무언가 섭취해서 계속 에너지 보충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종종 인간이 흔적을 감춘 거리에 좀비떼가 로봇처럼 몇 달이고(심지어 몇 년까지도) 서성이는 설정은 마법 없이는 설명이 안된다. [15]
산 채로 돌아다니려면: 사망 직후 근육 경직이 오기 전에 신체 내 모든 신경을 지배해야 하며, 뇌 역할만 온전히 할 수 있다면 뇌를 제외한 심장 및 주요 기관들을 모조리 되살려서 신체 기능을 온전히 살려야만 한다. 결국 시체가 아니라 말 그대로 산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시체 같은 부패는 있을 수가 없고, 통상 인간처럼 모든 생존활동을 해야만 한다. 이미 좀비라고 볼 수 없고, 마법등이 현존해서 이러한 방식으로 좀비를 만든다 치더라도 우리가 통상 아는 좀비와는 모습이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
시체라면: 불가능하다. 만약 이런거 저런거 다 제껴두고 마법이나 주술등의 특이한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 치더라도 사후경직을 무시할 수가 없다. 일단 사후경직은 사후 2시간 이후부터 턱관절과 목관절에서부터 시작되어 10~12시간 내외로 최고조에 달하며, 사후경직이 완전히 풀리려면 48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이미 이 정도 시간이면 시체는 제 기능을 못할만큼 부패가 진행되며[16], 이미 이 때에는 박테리아가 엄청나게 증식해서 몸이 부풀어 오르는 동시에 내장들은 거의 모조리 다 썩어버리게 된다.미라를 만들거나 생선 몸통을 상품으로 만들 때 괜히 내장을 빼는 게 아니다.이 과정을 거치게 되면 신경계는 물론이고 혈관도 이미 정상이 아니다. 즉, 좀비가 활동 가능한 시간은 사후 5~6시간 정도가 한계. 그마저도 두 시간만 지나면 턱과 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서 자유롭게 물기도 힘들다. 그러고 서서히 주요 관절이 굳어져서 그대로 쓰러져버리면 완전히 끝난다는 소리다. 이미 다시 일어날 수가 없다. 마법으로 이 모든 것을 아예 무시할 수 있다면 모를까.(...)
차라리 이러한 점에서 바이오 하자드4부터의 좀비는 그나마 현실적인 셈이다. 바이러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숙주가 지배하여 신체 환경을 제어하고, 세포를 원하는 대로 증식시켜서 최소한 신체를 산채로 사용하기 때문. 물론 등가교환의 법칙을 완전히 무시한 설정이긴 해도 최소한 시체가 살아나는 정도로 말이 안되진 않는다.
결국, 28일 후의 감염자 마냥 인간의 기능을 유지한 채 그냥 미치는 경우[17] 외에는 과학적 묘사로 접근하는 건 불가능하다.[18] 게다가 28일 후의 감염자 같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아무 것도 안 먹고 계속 파괴행위만 하면 정말 얼마 못 버틴다. 수분 보충이 안 되기 때문.
우리들이 생각하는 통상의 좀비라면 그냥 불도저나 탱크를 횡대로 세우고 쭉 밀고만 들어가도 몰살시킬수 있다. 근데 공기전염이면 답이 없습니다.[19] 까짓거 로드롤러다!
한국에 국가급 전염병 대처 메뉴얼이 없던 관계로 좀비가 발생하면 제대로 대처하지도 못하고 앗 하는 사이에 망할거란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신종플루가 나타나 최소한 다른 나라들 정도까진 충분히 대처 가능할 수 있게 된 듯. 하지만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에서 보여준 늑장 대처 또는 복지부동으로 다시금 앗 하고 죽겠다는 농담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근데 좀비가 죽은것이 다시 살아났다는 개념으로 보면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인간이 통제불능이 된것을 좀비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다면 실제로 좀비가 나온다는 건 가능해보인다. 물론 백번 양보해서 좀비같은 사고방식과 감염성을 가지는 인간이 등장하게 된다 하더라도 좀비물처럼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래봤자 인간의 몸이기 때문에 총기는 물론이고 단순한 냉병기나 짱돌 따위에도 쉽게 살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좀비물처럼 뇌를 파괴해야 죽는다던가 그딴 거 없고, 좀비가 광합성을 하거나 스스로 물과 먹이를 찾아먹기라도 하지 않는 한은 심지어 그 상태로 며칠,길어야 몇 주일 정도만 냅둬도 영양실조나 탈수증으로 알아서 죽게 될 것이다.
현실에서 좀비 바이러스와 어느 정도 비슷한 특성을 보이는 것이라면 광견병이 있다. 광견병에 걸린 환자는 이성이 마비되고 다른 사람을 물어뜯는 등의 행동을 보이며, 물린 사람도 광견병에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며칠 이내로 사망하기 때문에 좀비 아포칼립스가 되지는 않는다. 광견병이 아주 오래 전부터 널리 알려진 질병인데도 아직까지 인류가 멸망하지 않은 걸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광견병 바이러스가 변이하여 감염자가 오랜 시간 생존 가능하거나 전염 속도가 더 빠르게 된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2.10 실존하는 좀비?
2011년 5월 22일,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좀비에 대한 대비책을 깜짝 공개했다. 그들은 이미 좀비에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던 것인가?
2011년 7월 9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 시에서 좀비 공격에 대한 비상대책안을 세웠음이 밝혀졌다.
2011년 4월 30일자로 미군도 좀비에 대한 대책을 세웠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 야 신난다! 세상이여, 나와 함께 멸망하여라~!!
2.10.1 마이애미 좀비 사건
2012년 5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벌거벗은 남자가 다른 남자의 얼굴을 물어뜯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남자는 목격자와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으르렁거리며 계속 사람의 얼굴을 뜯어먹다가 결국 경찰에게 사살되었다고 한다. 이후 잔혹한 살인 및 식인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좀비 아포칼립스'같은 검색어가 구글 검색 2위까지 오르는 등 사회적인 불안이 확산되었다. 급기야 미 정부에서 이번 사건은 범인이 좀비가 되어서 그런게 아니라, 환각성이 극도로 강한 신종마약을 사용하여 환각에 취해 저지른 범행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사건을 찍은 영상이 영화 월드워Z에 쓰이기도 하였다.
콜롬비아에 사람을 좀비처럼 만드는 신종 마약이 출현했다. 이 마약은 '스코폴라민'이라고 하며, 위에 언급된 마이애미 좀비 사건의 범인의 시체에서 검출된 마약 '배스 솔트'도 스코폴라민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배스 솔트로 인해 나체로 애완견을 죽이고 아이를 공격하던 여자가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고 숨졌다.
2012년 6월 11일 범인의 부검결과가 발표되었다. 그의 위에 인육은 없었으며, 발견된 인육은 이 사이에 낀 것이 전부라고 한다. 그리고 그의 뱃속에 알약은 있었지만 배스 솔트 같은 마약에 중독되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 범인의 가족들은 "그는 마리화나는 피웠지만 술과 마약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그의 장례식에 참석한 추모객들은 "그는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그가 식인종으로 취급되는데 대해 분노했다.
2.11 기타
사실 인육을 먹는것 보다는 그 몰골로 근처의 음식점이나 마트를 습격해서 신선한 음식(돼지고기 등 신선육은 물론..)을 찾는것이 더 좋은 방법일텐데...
모에선을 쬔 미소녀'좀비'를 모에하는 사람도 있다. 일종의 네크로필리아?[20]
댄서 뺨치게 춤추는 좀비도 있다(...).# 마이클 잭슨의 곡 'Thriller'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 셔플 댄스추는 좀비도 있다 카더라(...).# 티아라의 '러비더비'의 좀비버전.진정한 좀비 아포칼립스
TWICE 'OOH-AHH하게' 뮤직비디오에서는 좀비아포칼립스를 연상 시킬 정도로 수 많은 좀비들이 떼로 등장한다. 하지만 트둥이들은 좀비떼 속에서 아랑곳 하지않고 신나게 춤을 춘다.#
요새는 좀비란 단어가 장년층에게도 많이 알려졌는지, KBS 드라마스페셜의 시리우스란 단편 연작 드라마(2012년에 촬영됨)에서 50대쯤 된 경찰들이 "너 좀비라고 알지?" / "에이 그거 다 귀신 아니야?" 라는 대사를 한다.
총 맞는 박자에 맞춰 춤추는 좀비도 있다(...). # 1분 48초부터. 중간에 강남스타일도 나온다.
좀비에 익숙하지 않았던 초기에 중국에서는 강시(?屍)로 번역하기도 했다. 지금은 어느정도 구분이 되면서 상시(?屍)로 번역되지만 그래도 익숙해진 사람은 고치기 어렵다. 대표적인 예로 식vs좀의 중국판은 植物大??屍(식물 대전 강시)로 번역된다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아이돌인 시라사카 코우메가 무척 좋아하는 공포물 장르가 바로 좀비 영화다. 실제로 아이돌 일도 그 쪽 방향으로 많이 들어온다고.
만화 공작왕 1권에 "한국의 《패관잡기》라는 고서에 나오는 좀비 만드는 주술"이 소개된다. 《패관잡기》는 실제로 조선 중기의 문인 어숙권이 지은 야사로, 해당기록은 다음과 같다.관련 포스팅
별좌(別坐)로 이씨(李氏) 성 쓰는 자가 말하기를, “일찍이 한 방문(方文)을 얻었는데, 급사(急死)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의 무명지(無名指)를 찔러서 피를 내어 귀(鬼) 자를 이마 위에 쓰면 되살아난다기에 처음에는 믿지 않았는데, 마침 중악(中惡)으로 급사한 남자가 있어 반나절이나 지나서 심장 밑이 모두 싸늘해졌는데, 그의 왼손 무명지를 찌르니 한참 만에 피가 나왔다. 드디어 방문대로 시험하였더니 과연 되살아났다. 전후로 살려낸 사람이 모두 세 사람이나 된다.” 하였다. 비록 그 이치는 궁구하지 못하였으나 효험을 본 것이 이와 같으니 이상한 일이다.- 《패관잡기》 권제4
2.12 관련 링크
3 은유적 의미의 좀비
잘 쓰러지지 않거나, 되 살아난다거나, 생각없이 수만 많은 집단같이 좀비의 특성을 띈 존재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할때 쓴다.
3.1 벚꽃 엔딩
벚꽃 좀비 벚꽃 연금
항목 참조
3.2 세인트 세이야의 좀비
세인트 세이야의 브론즈세인트들에게 붙은 별명. 아무리 때려도 다시 일어난다고 해서 청동좀비라는 별명이 붙었다. 청동 바퀴벌레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3.3 좀비 축구
한국 축구대표팀을 비하하는 말 중 하나. 일명 평준화 축구로, 아무리 축구를 잘하는 나라라도 대한민국과 맞붙으면 똑같이 지독한 뻥축구를 하게 되고 결국엔 어쩌다가 이길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는데, 문제는 이 스킬이 약팀과의 대전에서도 강제발동되어 그 팀에게 발릴 확률이 높아진다는게 이 단어를 창시한 사람들의 논리다. 하지만 아프리카 팀은 안 그러던 걸 이래도 중동에서는 침대축구를 시전해서 승리한다. 중동이실제로 좀비축구라는 게임이 있긴 있다.
3.4 서바이벌 게임의 좀비
서바이벌 게임 중 피탄되었으나 안 맞은 척하며 계속 게임에 남아있으려 하는 플레이어의 총칭.[21] 한 두 발이라면 군장 등에 맞아서 정말로 모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심한 경우는 수십발을 연사로 맞고도 엄폐물 뒤로 슥 숨으며 안맞은 척 하는 경우도 있다.
대개 이런 플레이어들은 유탄이나 곡사탄 등에 맞아도 안맞은 척하기 때문에 유탄 사용자 등에게 허탈감을 안겨주며, 게임 내 분쟁의 근원이 되곤 한다. 자주 좀비짓을 하는 몰지각한 플레이어에겐 못 견디고 "전사"나 "아웃"을 외칠 때까지(때론 전사를 외친 다음까지도...) 여러 사람이 집중 난사해버리는 퇴치법을 쓰기도 하나, 진정한 해결법은 실탄 페인트탄을 쓰는 것 뿐이다.
3.5 좀비 프로세스
주로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에서 실행이 끝나도 자동으로 죽지 않아서 관리자가 직접 제거해주어야 하는 프로세스를 좀비 프로세스라고 부른다. 대학교재에도 종종 등장하는 용어로, 교과서에서 "좀비"라는 서브컬처스러운 용어를 볼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프로세스 관리 프로그램에서 Z 글자로 표시된 프로세스가 좀비 프로세스를 가리킨다.
3.6 좀비 PC
DDoS 공격이나 기타 개인정보 수집 등을 위해 악성코드를 이용 컴퓨터를 감염시키는데 이렇게 감염된 컴퓨터를 좀비 PC라고 언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DDoS 항목을 참조.
3.7 창조좀비
주로 진화론 vs 창조설[22]에서 창조설을 광적으로 믿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솔직히 창조좀비들은 스스로 과학에 대한 무지함을 자랑하니 좀비라고 불러도 비하라고 하기 애매하다 게다가 보이는 모습도 좀비와 다르지 않다 자료를 줘도 무시하고 달려든다 그리고 잘 모르는 사람에게 좀비바이러스를 전파한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참조. 왜 창조설을 믿는 사람들이 좀비로 까이는지는 창조설을 참고하자. 이걸 과학으로 믿는다고 좀비로 까이는 것이다.
3.8 코즈믹 브레이크 비공식 용어
낮은 코스트이면서도 높은 생존력을 갖추어 적을 괴롭히는 기체 유형. 잘 죽지도 않고 계속 나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고 생각이 없거나 떼지어 나오거나 하진 않는다. 오히려 단독으로 약올리는 듯한 모습으로 진영을 휘저어 짜증을 일으킨다. 자세한 설명은 코즈믹 브레이크 항목 하단에.
3.9 스타크래프트2의 광전사의 별명 광좀비
업토스의 재발견 이후 해병이랑 불곰이 죽을만큼 때려도 안죽어서 소위 광좀비라고 불린다.[23] 여담으로 카봇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Star Crafts에서는 광전사 밥이라는[24] 광전사가 시리즈 통틀어 한명 나오는데 좀비 수준이 아니다. 패치와 함께 제작자 공인 2대 생존왕. 심지어 전투순양함 함교를 박살내고 칼라와 하나가 되려는 밥을 모선핵이 대규모 귀환으로 대려갔다.(...)
3.10 예수 좀비설(...)
인터넷 밈의 일종. 예수가 보여 왔던 행동들이 좀비로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예수가 좀비라고 주장하는 밈이다.
1) 예수는 부활하였다.
Bu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freeing him from the agony of death, because it was impossible for death to keep its hold on him.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행 2:24)
2) 예수는 좀비와 같은 행동을 부추겼다.
Jesus said to them, “I tell you the truth, unless you eat the flesh of the Son of Man and drink his blood, you have no life in you”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요 6:53)
사실 퓨처라마 S01E12 (1999년 작)에도 있던 유서 깊은 주장(…)이지만, 밈으로써 정착한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로 보인다.
파일:Attachment/좀비/zombie14592.jpg
Easter(부활절)를 Zombie Jesus Day로 부르며 축제일로 즐기기도 한다.
어쨌든 종교적인 근거는 없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사실 지나치게 민감한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웬만한 기독교도들에게는 신성모독으로 비춰질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드립이긴 하다.
3.11 아일랜드의 록밴드 더 크랜베리스의 노래 Zombie
우리나라에서는 두근두근의 BGM인 'Ode to My Family'란 곡으로 유명한 더 크랜베리즈의 1994년 2집 앨범 'No Need to Argue'에 수록된 곡이다. 인간이 인간에게 행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들, 그 사이에서 희생되는 아이들을 노래한 반전주의 성향의 곡이다. 직접적으로는 북아일랜드 독립군인 IRA가 1993년 3월 20일 아일랜드에서 벌인 폭탄 테러 사건과 거기서 희생된 3살, 12살 어린이의 죽음을 보고 점차 과격해지는 아일랜드 독립군의 폭력성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여기서 좀비는 바로 "인간 그 자신"을 의미한다. 또한 중간에 언급되는 1916년은 아일랜드 독립 무장 봉기인 '부활절 봉기'가 일어났던 해로 사실상 독립국 아일랜드로써의 역사가 시작된 해다. 즉 역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이라는 집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뜻.
UFC에서 정찬성이 입장할 때 나오는 입장곡이기도 하다.반전주의인데 격투가가 쓰고 있다
Zombie
Another head hangs lowly
Child is slowly taken
And the violence caused such silence
Who are we mistaken
But you see, it’s not me
It’s not my family
In your head,
In your head they are fighting
With their tanks and their bombs
And their bombs and their guns
In your head,
In your head they are cryin’
In your head, in your head
Zombie, zombie, zombie
What’s in your head, in your head
Zombie, zombie, zombie
Do, do, do-o
Do, do, do-o
Do, do, do-o
Do, do, do-o
Another mother’s breakin’
Heart is taking over
When the violence causes silence
We must be mistaken
It’s the same old theme since 1916
In your head
In your head they’re still fighting
With their tanks and their bombs
And their bombs and their guns
In your head,
In your head they are dyin’
In your head, in your head
Zombie, zombie, zombie
What’s in your head, in your head
Zombie, zombie, zombie
Oh, oh, oh, oh, oh, oh, oh, ay-ay-
3.1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항목참고
3.13 EZ2DJ
EZ2DJ 7thTRAX ~Resistance~의 소송 패소 이후 패치로만 연명하는 것을 보고 리듬게임 갤러리 등지에서 좀비라고 비하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특히 이 시기에는 퀄리티가 심각하게 낮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자주 발생하였다. 이 문제는 EZ2AC라는 새로운 브랜드가 출시되면서 개선되었다. 이후 EZ2AC : EVOLVE 1.50 패치로 퀄리티가 정점을 찍으면서 진지하게 좀비라고 하는 사람들은 없어졌다고 봐도 된다.- ↑ 기독교와 아프리카 원시신앙이 결합된 아이티의 토속종교
- ↑ 원래는 zombi로 알려져있으나 하지만 이 역시 사투리. 아이티에선 원래 '좀바'라고 불렀다고 한다. 근데 이젠 좀비가 너무 유명해져서….
- ↑ 뱃사고로 섬의 남자들이 이 사람만 뺴고 모두 죽자 원망을 받아 집단 폭행을 당했으며, 집단 폭력과 마약(작품 내의 맹꽁이 풀은 마약, 특히 대마임이 암시된다)에 의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성적 노리개가 된 점에서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좀비와는 달리 종교적인 색채는 없다.
- ↑ 재미있는건 감독 조지 로메로는 막상 여기 나오는 좀비를 좀비라 부르지 않고 구울이라 불렀다. 하지만 언론에서 홍보를 할때 좀비란 단어를 쓰면서 정착됐다.
- ↑ 이 설정은 바로 보통 좀비하면 머리를 쏴 죽이는 좀비라는 이미지를 만든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소설을 쓴 존 루소가 쓰면서 자신이 예전에 쓴 좀비 이미지를 확 바꾸어버렸다. 이 소설이 영화화된 것이 우리나라에선 1989년에 '바탈리언'이란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 'The Return Of The Living Dead(1985)')
- ↑ 다이어리 오브 더 데드에서 이런식으로 나왔다.
- ↑ 조지 로메로가 제작한 좀비시리즈도 사회풍자물로 보는 경향이 많은데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당시 일던 매카시즘을 풍자했다고 보는 쪽이고 시체들의 새벽은 본문 참조.
- ↑ 이와 같은 맥락으로 영화 칼럼니스트 김정대는 좀비를 마음껏 총을 난사해도 도덕적 가책을 느끼지 않을 비디오 게임형 캐릭터라고 평하면서 바이오 하자드 등의 비디오 게임으로 좀비물이 다시 부활했다고 쓴 적이 있다.
- ↑ 빠루(크로우 바) 문서에 들어가 읽어보면 알겠지만 실전에서 빠루(크로우 바)는 일반인이 사용하기엔 그리 실용적이지 못하다.
- ↑ 피나 타액등으로 감염되면 근접무기는 절대 안 된다. 방패를 달거나, 우비를 입어도 1회성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리털 점퍼, 스키복 같은 것들의 방호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청바지 청재킷이라든지. 이런건 이로 물어도 이가 안 들어간다.
하지만 사태가 여름에 발생한다면?당장 죽게생겼는데 지금 더운게 문제야? - ↑ 사실상 좀비는 시체라서 신체 내구도가 부패한탓에 현저하게 낮은편이다. 그렇기때문에 사실상 그럴듯한 고증반영.
- ↑ 다만 여기선 좀비가 아니라 흡혈귀지다.
- ↑ 한국의 한 화장실에서 좀비가 나타는데, 뒤이어 나타난 좀비가 잡아먹으려 공격해 둘이 치고박다 둘다 넉다운되면서 끝(...)
- ↑ 학교생활!은 처음에 보면 순수하고 밝은 학생들의 학원물이구나 하지만, 조금 지나고 나면 그 모든 환상이 깨지면서 멘붕이 찾아온다. 실은 이미 사회가 좀비 사태로 박살이 났고, 타케야 유키는 모종의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고 망상장애에 걸려 바깥을 묘사하기에 실상이 밝혀지기 전엔 아무도 이 만화의 진짜 장르를 모른다.
- ↑ 아무리 좀비 아포칼립스가 정점을 찍어도 몇 주에서 몇 달 숨어지내면 대부분 좀비는 길에 나동그라져야 정상이다. 좀비 병원체가 뭔가 수를 써서 부패가 안 되고 형태는 유지된다 치더라도 뭐 스스로 물을 찾아 마시고 음식을 먹기라도 하지 않는 한은 기어다닐 힘조차 남아있을 수가 없다.
- ↑ 사실 사후경직이 풀리는 것 자체가 근육의 단백질이 파괴 혹은 변질되어버려 수축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 ↑ 즉 28 시리즈의 감염자들은 좀비 바이러스도 아니고 사람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정도의 깊은 빡침을 느끼게 하는 바이러스인지라 좀비처럼 모든 생명체를 적대하지만 냅두면 죄다 굶어 죽는다(...).
- ↑ 즉 기본 플랫폼이 인간이기에 인간과 생물에 대한 과학적 한계를 넘을 수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다.
- ↑ 하지만 불도저라면 모를까 요즘 전차나 장갑차는 어지간하면 양압장치가 달려 있기 때문에... 그러나 한국군의 k-1 전차(주력 전차다)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 ↑ 이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네크로필리아'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행동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움직이지 않는 시체'에 대한 성애인 반면에, 미소녀 좀비는 '움직이는
예쁘게 생긴시체'에 대한 것이므로 조금 다르다는 것. - ↑ 이걸 역이용해서 bb탄총을 쓸수 없는 대신,총알을 여러대 맞아야 죽는 좀비역할이 있는 룰로 서바이벌을 하는 동네도 있다.
- ↑ 창조설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옳다. 네이버캐스트나 디시인사이드, 엔하위키에서도 창조'론'이 아닌 창조'설'로 표기한다.
- ↑ 실제로 광전사의 역할은 해병이나 불곰을 때려잡는게 아니라 남는 광물로 몸빵할 수 있는 탱커이다.
아이어의 긍지높은 전사들이 고작고기방패라니... - ↑ 팬들이 지어준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