柩姫(きゅうき). 월드 엠브리오에 등장하는 존재. 타카오가 네네를 보고 처음 입에 담은 뒤로 계속 언급되고 있는 존재. 정체는 관수의 정점에 서고 있는 관수의 공주격인 존재이며, 네네의 정체는 바로 이것이었다는 것이 타카오와 카라사와 시로에 의해 밝혀지게 된다.
작 중에서 생존해 있는 구희는 네네와 토키시 사와코의 쌍둥이 여동생인 사요코를 소체로 한 또다른 구희인 엔데 둘 만 남아있다.[1] 관수가 수집한 기억을 먹고 성장하는 존재로서, 덕분에 네네는 단시간만에 처음과는 달리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하츠미섬에 전해지는 전승에 따르면 섬에 출몰하는 관수들을 어딘가(건널수 없는 틈새)에서 건너온 외부인이 세 명의 구희를 데리고 섬멸하여 섬의 주민들에게 받들여졌다고 한다. 싸움을 마친 후 구희는 고치로 돌아갔고 때때로 관수가 나타나면 다시 구희를 탄생시켜서 싸워왔다고 전해진다. 카라사와는 이 전승을 애당초 외래인이 관수를 퍼뜨린 것이고 구희를 통해 섬사람들을 구원함으로서 지배권을 확립한 속임수라고 해석했으나 사실 여부는 아직 불명.
죽은 사람을 구희로 탄생시키는 조건은 소체의 배위에 고치를 놓고 부활하기를 강하게 빌면 완료되는 간단한 것이었다. 소체의 사망연령까지 자라면 그 기억을 가지고 본인이 부활한다고 한다.
단 이름을 지을때 원래 이름을 지어주면 구희와 소체의 기억이 뒤죽박죽이 되어 자아를 확립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함. 타카오 류세이는 이걸 몰라서 구희인 쥬리에게 소체가 된 어머니의 이름을 똑같이 지어준 탓에 쥬리는 자아의 경계가 애매해졌다.
또한 하츠미섬 사건에서 쥬리는 엔데와 격돌하다 류세이를 감싸고 사망한것 처럼 보이나 인기핵으로 분열해서나마 아직 사망하지는 않은 듯 하다.- ↑ 다만, 엔데는 중후반부까지는 살아만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