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만화
1.1 개요
'5천년 국수의 맛 내를 찾는다.' 부제를 달고 나온 작품이다. 식객과는 다르다! 다르다고! 쩐의 전쟁, 대물을 지은 만화가 박인권 작으로 2011년 9월 29일 부터 related_issue 중앙 일보에 독점 연재했으며, 책 역시 동시 출간 되었다. 2013. 5. 27자로 완결되었다. 2014년 12월부터는 알파카코믹, 탑툰, 짬툰등과 계약을 맺고 재연재중이라고 한다. #
웹툰 형식은 아니고 도서형식 이기에 읽기가 불편하다.
참고로 연재 전 기사가 떴을 때는 주인공 이름이 무명이 아니라 '하류'라고 되어 있었다. 연재가 시작된 후 난 기사에도 기사에 그려진 주인공 그림에 '주인공 하류'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아직까지도 그냥 '명이'라고 불린다. 뭐야...
쩐의 전쟁 초반부처럼 핵심이 되는 이야기 전개 중간중간에 작은 에피소드들이 등장한다. 명이의 복수 스토리 중간에 수라원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이라든가. 쩐의 전쟁 후반부처럼 네버엔딩 에피소드 형식은 아니고 핵심 스토리가 있다. 아래를 참조.
1.2 줄거리
파트 별로 기록.박인권스럽게 ~하는데...로 끝나는 것은 무시하자.
1.2.1 제1장 서문(1 ~ 40)
조선 시대 부터 대령숙수 출신 국수 명가인 고씨 일가, 그 일가를 이어 오고 있던 고대천에게는 두 딸이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나이가 점점 들자, 집안의 대가 끊어 질까봐 두려워한 그는 딸에게 대신 이어 달라고 하나, 큰 딸과 작은 딸 둘다 그 제안을 거절한다. 대신 작은 딸은 아버지인 고대천에게 사위를 통해 대를 잇자고 제안을 하고 고대천은 딸의 제안을 받아들여 각지에서 내노라 하는 국수명인들 중 한명을 사위와 동시에 수라원의 차기 후임자로 삼으려 하는데...
1.2.2 제2장 면가(麵家)의 전설 (41 - 91)
1장으로 부터 10년 후, 고씨가의 데릴 사위가 된 길도와 길도의 배신으로 인해 혀를 잘리고 심신이 망가진 정우의 이야기.
길도의 배신과 협박으로 혀가 잘린 정우와 그런 정우를 구해준 심마니 옥심, 둘은 가족을 이루고 살게 되나, 정우는 길도의 배신을 복수하기 위해 아들인 명이를 보내 치면식당을 집어 삼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이를 위해 자신과의 연관관계를 보이지 않게하기 위해 명이를 계획적으로 고아원에 버린다. 20년 후 정우와 옥심은 아들 무명을 다시 데리고 와서 자신의 기술을 전한 후, 아들을 면장으로 만들고 수라원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데...
1.2.3 제3장 바람의 면장(麵長) (92 - 147)
1994년 마산, 복수의 칼을 갈고 면장이 되어 수라원으로 도착한 명이, 그러나 치면식당은 수라원으로 바뀌고 치면식당의 주인 고대천은 이미 죽고 없었고 사위 김길도가 주인이 되어있었다. 처음엔 별난 사람 취급 받으며 수모를 겪던 명이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수라원에 입성하게 된다. 명이는 입성한 이후 서서히 수라원의 대표 주방장이자 주인 길도의 아들인 도야의 자리를 넘볼 정도로 성장하고 길도의 딸 다해와 연인이 되는데...
1.2.4 제4장 국수명인전 (148 ~ 212)
아무 일 없이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수라원에는 별난 손님들이 찾아 오게 되고, 그 손님을 명이 일행이 받아 들이게 된다. 도야에 의해 명이는 여러 견제를 받고 길도와 다해가 명이를 감싸는 일들이 일어난다.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 점점 입소문이 나게 된 수라원에 대통령[1]이 찾아 오게 되고 150년 만의 어전 검증이 시작되고 도야의 냉면이 대통령에게 선정이 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비밀이 있었는데 ...
1.2.5 제5장 국수의 눈물 (213 ~ 236)
어전 검증의 결과[2]와 무명에게 저지른 범죄[3]로 인해 도야는 수라원에서 농장으로 쫒겨 나고 명이는 총장이 된다. 길도는 아내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고 다해와 명이의 결혼을 추진한다. 이와 동시에 명이를 수라원의 차기 후임자로 쐐기를 박는 과정에 명이에게 과거의 일을 사과한다. 길도는 사실 명이가 처음 왔을 때부터 정우의 아들임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명이의 부추김과 정우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길도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
1.2.6 제6장 명인, 새벽을 열다 (237 ~ 378)
치밀하게 수라원으로 들어와서 길도를 죽음으로 내몰고, 그 결과 다해와의 약혼은 없었던 일로 되어 수라원에서 나가게 된 명이, 그 이후의 이야기.
무명은 어느 조그마한 장터 골목에서 마음 맞는 동생과 장사를 시작하게 된다.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결국 한 프렌차이즈 업소 CEO의 제의를 받기도 하고 노숙자들을 대접하는 등 명성을 쌓는다. 한편 중병에 걸린 도야마저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의 원수라는 생각으로 다해는 명이에 대한 복수심을 키우게 된다.[4]
명이는 동나라 호텔 여사장 주연희의 아버지에게 접근해 그의 환심을 사고 동나라 호텔의 주방장이 된다. 수라원과 동나라 호텔은 G20에서 국빈대접을 위한 국수 선정을 위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고 다해는 패배하고 만다. 명이의 진짜 목적은 동나라호텔의 주연희 사장의 부자 아버지를 이용해 중국진출을 하는것이었다. 주연희의 아버지 주대표와 손잡고 예면가를 만든 명이는 한 그릇에 3만원이나 하는 고급 국수를 이용해 중국진출을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다가 명이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명이를 훼방하려는 다해와 충돌하는데...
1.2.7 제7장 三國麵戰(삼국면전) (379 ~ 408(完))
수라원을 무리하게 서울 진출을 시키면서까지 무명을 모함[5]하려다가 실패한 다해. 다해는 무리한 사업확장의 실패로 인해 수라원을 떠나 일본으로 국수공부를 위해 사실상 유배를 떠난다. 명이는 동나라 호텔의 주연희와 결혼하고 중국진출에 성공한다. 서울 수라원이 실패하고 마산 수라원 본가마저 명이에게 채무를 지고 있어서 예면가의 손에 넘어갈 뻔하다가 일본에서 다해의 '회전소바' 메밀국수가 성공한다. 그래서 다해는 예면가에 진 빚을 갚고 돌아온다. 그런 다해 앞에 나타난 명이는 본격으로 일본에 진출할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했지만 10년이 지나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해는 명이가 10년동안 기다렸다가 그녀가 쌓아올린 모든것을 한번에 없앨 계획을 짜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되는데...
1.3 등장인물
- 명이 (본명 : 무명)
우선 본작의 주인공. 수라원에서 일하다가 예면가의 부장이 되었다.
행동이 악역 포스가 느껴질 정도로 꽤 잔인하고 냉정하다. 중간중간 약자들을 위해 국수를 만들고 온정있는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냉정한 모습과 괴리가 좀 있다. 오직 국수와 복수를 위해 길러진 인간병기급. 게다가 위기가 터져도 초인적인 국수 만드는 능력과 운의 힘으로 극복한다.
길도에 대한 복수로 수라원에 들어와서 다해를 유혹하고 길도의 신임을 얻는다. 방해하던 도야를 쫓아내고 다해와 결혼해 길도의 사위가 되려는 찰나에 길도의 고백을 듣고 길도에게 죽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길도는 죽고 복수를 마친 명이는 수라원을 나온다.
G20에서 국가대표가 되고 후원자 주 대표의 도움으로 예면가를 만들게 된다. 예면가를 통해 중국진출에 성공한다. 길도를 향한 복수를 마쳤는데도 수라원에 대한 증오를 거두지 못해서 한중일을 정복하고 수라원을 무너트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후로 무명은 길도에게 복수를 하고도 다해에게 늘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하고 다해는 그것에 격렬하게 분노하고 저항하는 패턴이다. 하지만 속으론 자살로써 자신의 원수와 약속을 모두 지킨 길도와의 약속을 위해 다해는 모르게 수라원을 100년 부흥 시키려고 하고 있었다는게 밝혀졌다.
- 김다해
150년 전통의 수라원의 주인. 초반에는 자세한 설명없이 지나가던 인물 수준인데 회가 거듭할수록 또 다른 복수의 한 축이 되었다. 초반 3장부터 6장부터의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크다. 무명처럼 국수의 신은 아니지만 작중에서 수라원의 주방장들이 하는 말을 보면 기본 이상의 국수 실력은 가지고 있는듯하다.
무명은 다해를 방패 삼기위해 접근했고 다해는 명이를 사랑했다. 결국 다해가 무명의 약혼자가 되었고 다해는 명이가 수라원의 다음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접근했고 아버지 길도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것을 알고 무명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운다. 무명에게 복수하는 것만이 목적이라서 G20 대표를 뽑는데 출전하고 서울로 무리하게 사업확장을 하기도 한다. 무명이 주방장을 뺏으려고 할때는 술수를 써서 방어를 하기도 한다. 결국 예면가의 고급국수를 밀어내기 위해 낮은 가격으로 국수를 팔고 사람을 사서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이기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일본으로 쫓겨간다. 일본에서 메밀국수로 성공해서 만회한다. 무명과 대결하면 늘 승률은 시원찮은 편이다.
- 김길도
수라원의 5대 주인으로 다해와 도야의 아버지. 무명의 아버지 정우의 혀를 자르는 과오를 과거에 범한 바 있다. 명이가 처음 수라원에 왔을 때 이미 정우의 아들임을 간파했으나, 정우에게 사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른 척 하고 끝내 후계자로 삼아주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복수를 해야 했던 명이는 수라원의 백년 부흥을 대가로 길도에게 자살할 것을 요구했고, 길도는 이를 받아들여 절벽에서 실족사를 가장해 자살한다.
- 정우
명이의 아버지로 길도의 친구였다.
- 옥심
정우의 아내이자 명이의 어머니. 후일 도야의 명을 받고 추격하던 사람들에 의해 실족사한다
- 김도야
김길도의 아들. 수라원의 주방장. 전반부의 주인공 명이의 적. 일본 축구선수 혼다 케이스케와 많이 닮았다.
- 주연희
동나라 호텔대표. 명이의 부인.
- 주광복
주연희의 아버지이자 예면가의 대표.
- 고현묵
대령숙수(궁중 요리사)로 수라원-치면식당을 시작한 전설의 국수장인.
- 고대천
고현묵의 4대손으로 길도의 장인.
- 수라원 문중
수라원의 문중 어른들로 문중회의를 통해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어쩐지 할아버지들이 많다.
- 고향(다해모친)
고대천의 둘째 딸. 머리를 쓰는 것은 명이에게 깸팔이도 안된다.명이가 다해모친 머리 위에 서서 가지고 논다
- 신영걸
후반부의 다해의 조력자. 재일동포출신의 소바면장으로 국수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듯하다. 다해가 일본에서 성공하는데 도움을 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송학선생의 고백으로 인해 명이의 부탁으로 다해를 도와줬던 것이 밝혀진다
1.4 비판
평가가 좋은편은 아닌데 어떤 위기 상황도 극복하는 초인적 면모를 보이는 주인공 무명의 모습과 비현실적 막장설정과 상황, 박인권 특유의 전개방식(마지막에 '그런데...'하고 나와서 상황의 반전을 예고하나 다음편을 보면 아무것도 아닌경우 등), 비슷비슷한 도장 그림이 나온다. 배경이 60년대 초~94년[6]인데 시대 배경이 뭔가 안맞는것 같다.(90년대부터 폴더폰-핸드폰을 사용한다던가.) 그러다가 6장에서는 G20도 등장하는 등 2010년대가 되었다. 그런데도 주인공들은 안 늙었다. 정확하게 따지면 명이나 다해나 4~50대는 넘었어야 한다. 작가가 뒤로 갈 수록 스토리를 구성하기 싫었는지 시간만 계속 초 스피드로 넘기고 있다. 초반엔 안 보였다가 중반 특히 후반으로 갈 수록 10년 후라는 글이 자주 언급된다.
그 덕에 떡밥도 흐지부지하게 회수, 중반부의 핵심 스토리였던 다해와 명이의 갈등도 수라원을 후원해 주었던 송학선생의 말 한마디에 서서히 해결 징조를 보이는 등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무너졌으며, 그 덕에 마무리도 독자가 보기엔 이해가 가지 않는 마무리를 보이는 등 뒷맛이 좋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보는 맛이 있는 편이고 대물-야왕-쩐의 전쟁등 전작들의 드라마화가 성공했다는 실적이 있어서인지 드라마화 되었다.
2 드라마
그러다가 KBS에서 드라마화되었다.
해당 문서 참조- ↑ 대통령의 이름이 '임규장'인데, 국수의 신 단행본을 출간하는 우신북스의 대표이사와 이름이 같다.
- ↑ 도야의 냉면이 대통령에게 인정받았으나 사실 무명이 만든 냉면이었음이 밝혀진다.
- ↑ 절벽에서 명이를 밀려다가 수라원 식구들에게 그 모습이 발각된다. 살인미수 현행범이 된 것. 이는 명이의 계획대로된 것으로, 도야의 수하에게 사실을 전해듣고는 살인미수를 저지르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장소나 상황을 유도한 것이다.
- ↑ 은사가 찾아와서 명이와 화해하자는 말에 다해는 명이의 아이를 낙태까지 하면서 용서못한다고 했다.
- ↑ 아들이 난치병에 걸린 아마추어 등산가에게 돈을 주고 '국수를 먹고 히말라야에서 40일을 버텼다'는 쇼를 만든다.
- ↑ 3장의 경우, 94년에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