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그녀의 수족관/0095 anna banner.jpg
광진이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하여 완결한 웹툰. 연재 페이지
레진코믹스답게 매니악한 층에 어필하는 작품으로, 주된 내용은 한 여자의 어장관리와 그녀에게 꽂힌 다섯 남자의 이야기.
레진코믹스 금요웹툰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성인들을 위한 웹툰이기 때문에 서비스신이 많다.
1 줄거리
"모든 인간관계는 기브앤테이크 입니다. 연애, 사랑도 마찬가지예요." 예쁜 얼굴, 완벽한 스타일에 뛰어난 지성까지 겸비한 인기 작가 주안나. 그녀에게 남자들이란 단지 마음대로 조종하며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불과할뿐. 순진한 영계 강솔, 골빈 재벌 2세 원형, 꽃미남 연예인 근원, 시크한 인텔리 용승, 사차원 매력 진호. 과연 그녀의 수족관 속 다섯 남자는 수족관을 빠져나갈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수족관 안의 단 하나뿐인 왕좌를 노려 볼것인가!? 완벽한 그녀의 어장관리 이야기. 본격적 악녀 웹툰 그녀의 수족관!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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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안나
- 이 작품의 여주인공이자 천하의 개쌍년...이지만 알고 보면 피해자이기도 하다. 인기 작가[1]이면서 잘나가는 강사이자 모델도 부럽지 않은 빼어난 미모와 몸매의 소유자. 거기에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과 연기력까지 뛰어나 다섯 남자를 만나면서도 각자에 취향에 맞춘 컨셉[2]을 연기하기때문에 다섯 남자 모두 안나에게 완전히 꽃혔다. 한 마디로 완벽한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 다섯이나 되는 남자를 어장관리하지만 Give & Take라는 나름대로의 철학도 갖고있어서 남자가 자신에게 잘 해준만큼 그녀 자신도 남자에게 어느정도 성의를 보인다.[3] 하지만 사랑마저도 사람들 사이의 주고받는것으로 보기 때문에 사람에게 그리 쉽게 믿음이나 애정을 주지 않는다.
- 그러나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었고, 그녀에게도 나름 암울한 사정이 있었다. 창녀짓을 하던 어머니 밑에서 태어나[4] 해본 적도 없음에도 창녀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녀도 학교에 다니는 내내 창녀로 오해받거나 손가락질 받았고,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돈을 잘 벌지 못해 가정적으로 어려워 어머니에게서 '세상은 돈이 최고다'라는 매정한 사실을 반강제로 받아들이게 된다. 다행히 그녀를 위해주는 친구들(인제이와 범석)이 있었기에 그나마 학교생활을 그럭저럭 잘 해나갈 수 있었지만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던 안나는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일진에게 반해버리고, 그대로 그와 끝까지[5] 해버리고 만다. 몇 번의 섹스 끝에 안나는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엄마의 반대에도 아이를 낳으려하지만 자신을 사랑해줄거라 여겼던 남자친구는 "너 창녀짓 하니 내 아이 아니라 다른 아이일 수 있지 않냐? 왜 나한테 그러냐?"는
어이상실개쌍놈같은 발언을 해버리고 이에 크게 상처받고 세상은 매정하다고 생각하게된 안나는 그대로 어머니와 결별하고 어장관리를 하는 지금의 모습이 된다.[6] 하지만 이런 불행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려는 생각은 없는지 "그래, 나 썅년이야."라는 소리를 서슴없이 한다. - 거의 완벽에 가까울 만큼 어장관리를 잘 하지만 진호에 말에 의하면 어설프게 나쁜 여자라고 한다. 그녀의 어장관리의 기준은 첫 번째가 돈이고, 그 다음이 학벌 등 외모가 아니라 주로 그 사람의 배경이나 앞으로의 미래를 보지만 실제로는 어장관리하던 남자들 모두 좋아했다고 한다. 썅년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자신을 사랑해주던 남자들에게 상처주고 망가뜨리지만 이는 그녀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것과도 같아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눈물을 흘린다. 그들의 바램을 이뤄주고 싶었지만 끝까지 어장관리하고 썅년으로 남게되었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는새 그동안 쌓인 죄책감이 상당했던 듯.
- 마지막에는 대기업 회장의 아들인 용승과 결혼까지 갈 뻔 하지만, 용승의 아버지가 안나를 뒷조사해 그녀의 정체를 알게되어 안나와의 결혼을 반대하게 되고[7], 안나도 이를 알고 스스로 결혼을 포기한다. 그리고 깨끗하게 용승을 차버리며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준 어장관리남들[8] 에게 사죄하고, 자신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길었던 머리마저 자른다. 마지막으로 진호와도 다시 만나지만, 병에 걸렸던 진호는 안나를 시력을 잃어 안나를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진호가 넘어졌을 때 안나가 부축해 일으켜줬고 진호는 안나의 얼굴을 만지며 그녀가 안나임을 알아챈다. 이후에는 가장 좋아하는 그와 사귀기로 결심했는지 그녀의 어머니의 영정사진이 있는 곳에 진호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장식되어 있다.[9][10]
- 이후 같은 작가의 신작 위대한 여주인에서 잠깐 나온다. 동일 세계관인 듯 하다.
- 원형
- 안나의 어장관리 물고기중의 한 명. 처음 나타났을 때만 해도 나쁜남자 컨셉에 가까웠지만 실은 안나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남이다. 안나는 자신에게 헌신적인 그를 보고 바보에 가깝다고 했지만 실은 이건 안나와 만날 때뿐이고, 실제로는 엄청나게 무섭다. 안나에게 나쁘게 말한 남자들에게 머리에서 피가나든 말든 곤죽으로 만들려고 했으며, 안나는 이 모습에서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나중에는 안나가 사실은 어장관리녀였다는 것을 알고, 안나는 그에게 섹스해줄 것을 권하지만 그것은 진실된 사랑이 아니기에 원형은 나중에 바라봐주면 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녀를 돌려보낸다. 마지막에 개심한 안나와 다시 만나 그녀의 허리에 꽃모양과 문구를 결합한 문신을 해준다. 안나에게 새겨진 문구는 I wish your happiness. 마지막까지 안나를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사랑해주며, 그녀가 진심으로 행복해지길 빌며 그렇게 헤어진다.
- 솔
- 안나의 어장관리 물고기중의 한 명...이지만 거의 섹파에 가깝다. 순진하고 귀엽기에 재정적으로 안나의 눈에 차지 않아도 섹스 파트너로 삼기에는 좋다는 모양. 하지만 솔은 오히려 자신을 그렇게밖에 생각해주지 않는 안나의 모습에 슬퍼한다. 마지막에는 안나 어머니의 장례식에 찾아가고 얼마 안 있어 군대에 간다. 개심한 안나는 그런 그에게 사과의 편지와 함께 자신같은 여자가 아닌 예쁘고 그만을 바라봐주는 여자를 만나길 빌어주고 "안녕"이라는 말로 끝을 낸다. 안나의 진심어린 편지에 솔도 그녀에게 이별의 말을 하고 그렇게 안나와 모든 것을 끝낸다.
- 이용승
- 한국 대기업의 회장의 아들로 고급 승용차를 얼마 보지 않을 정도의 재력을 자랑한다. 다른 어장관리당하는 남자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안나의 어장관리 사실을 알고있다는 것. 하지만 이것도 처음부터 안 것은 아니고 자기 비서를 시켜 나중에 비밀리에 알아낸 것이다. 자신과 장근원, 안나의 어장관리 사실을 이용해 안나에게 엿먹이려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라."라는 말을 듣고 자신과 같은 냄새를 풍기는 안나를[11]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알고[12] 그녀와 결혼할 것을 결심한다. 안나도 처음부터 그를 최종목표로 두고 있었고 그와 결혼 직전에 이르게 되지만 용승의 아버지의 반대로 물러서게 된다. 이후에는 안나가 그를 깨끗하게 차버리며, 용승도 그녀를 포기. 다른 그룹의 차녀와 결혼하게 된다.
- 장근원
-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남자배우. 지방출신에 화려한 걸 좋아하지 않아서 털털한 지방 여자 컨셉으로 나온 안나에게 푹 빠진다.[13]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안나에게 고백하지만 안나의 어장관리 사실을 알게되고 분노하여 폭언을 내뱉는다. 이 대화를 미리 녹음해뒀던 안나는 장례식장에 일부러 찾아온 그와 기자들 앞에서 들려주면서 근원을 한 번 나락으로 떨어뜨리지만[14] 방송국에 사실은 자신의 자작극이었다는 것[15]을 밝힘으로써 근원이 다시 한번 연예인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실상 이 작품 최대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겠다.
- 진호
- 이 작품의 진히로인...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안나와 이어진 어장관리 물고기. 사실상 처음부터 그와 이어질 떡밥이 여기저기 뿌려있었다. 상대의 돈을 중시하던 안나가 유일하게 돈이 아닌 그의 외모[16]에 관심을 보였고, 심란할 때 자신의 심정과 사실을 털어놓으러 간 상대가 다름아닌 진호였다. 안나와 처음 만났을 때는 안나가 무엇을 목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하는지 알아채 자기가 몰던 차가 사실은 자기 차가 아님을 고백한다. 외모도 자기 스타일이 아니고 재정적으로도 그리 좋지 않아 안나의 마음에 들어할만한 요소가 없음에도 안나는 그를 어장관리속 물고기로 삼는다. 도중에 안나와 만나며 그녀를 먼저 차버린다. 이유는 병으로 곧 시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그녀에게서 먼저 떠난 것. 안나도 용승과 결혼하기 때문에 그와는 헤어질 줄 알았으나... 용승의 아버지의 반대로 안나는 용승을 깨끗하게 차버리고, 그와 다시 재회한다. 하지만 그녀가 다시 만나러 갔을 때 진호의 눈은 이미 시력을 잃은 상태였고 안나를 못 보지만 무너진 자신을 부축해준 사람이 안나라는 것을 알고 그녀와 다시 사귀게된다. 이후에는 안나의 진짜 애인이 되었는지 안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안나 어머니 영정 사진과 같이 있다. 봉사를 하는 건 사양이라며 그를 떠난 안나를 생각할 때 감동적인 부분.
- 인제이[17]
- 안나의 친구로 고등학교 때 부터 친구인지라 안나가 그렇게 변해버린 것과 그녀의 어장관리 사실을 모두 알고 있지만 작품 내내 끝까지 그녀의 편이 되어준다. 작품 중반에 병원에서 안나의 어머니와 만나게 되고 안나에게 어머니가 암 말기에 걸렸다는 것을 알려준다. 고등학교 때 결별한 이후 어머니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았던 안나지만 어머니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제이를 따라 병원에 가려 했으나 그때를 노렸던 용승에게 "나한테 올래? 어머니한테 갈래?" 라는 거의 반협박에 가까운 요구에 어머니의 말을 되새기며[18] 대기업 안주인을 원했던 안나는 용승을 따라간다. 하지만 제이는 안나의 이런모습에조차 실망하지 않고, 다시 병원으로 찾아온 안나와 함께 어머니를 기다리지만... 너무 손쓸 수 없이 어머니의 병세가 커진 터라 최고의 의료진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안나의 어머니는 죽고만다. 마지막에는 안나의 장례식에 나타난 것을 마지막으로 그녀에 대한 별다른 이야기는 없이 끝이 난다.
- 여담으로 남자친구가 있다.[19]
-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제이에게'가 레진 코믹스에서 연재 중. 그녀의 남자친구 이야기도 같이 나온다.
- 범석
- 안나가 고등학교 때 부터 알아온 친구.[20]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남자지만 안나의 어장관리 속 물고기는 아니다. 안나의 어장관리 사실을 알고 있으며, 범석도 안나를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안나의 어장관리속 물고기들이 백이며 구두며 갖다바칠 때 이놈은 안나에게서 "이거 네가 쏘는 거지?"하며 고기를 얻어먹을 정도. 안나도 자신에게서 얻어먹는 남자는 범석이 유일할거라고 했다. 일단 안나가 범석과 따로 만나 쿨하게 쏘는 모습을 보면 일단 안나의 친구가 맞긴 하다.
- 이렇듯 안나의 사실을 알고 있고, 서로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안나의 주변인물중에서 제이 다음으로 관계가 돈독한 편. 고등학교 때 부터 알아온 친구라는 것도 있지만, 안나가 창녀라며 손가락질 받을 때 제이와 함께 끝까지 안나의 편을 들어주었으며 자신들이 욕 먹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안나와 함께 다녔고, 안나가 임신당하고 남자친구에게마저 배신당하자 그 남자친구를 묵사발내려고[21] 학교에 찾아간 적도 있었다.[22] 이런 모습을 볼 때 안나가 믿을 수 있는 친구인 것은 맞다.
- 마지막에는 안나의 어머니 부고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리지만 제이에게서 어장관리 사실이 들킨 것을 알고 부고 이야기를 바로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