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덴 산의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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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퓨쳐 워커 3권의 일러스트.

퓨쳐 워커의 등장 인물.

그덴산의 주인이라 불리우는 거인.

루트에리노 대왕이 헤게모니아에서 토벌했다고 알려진 거인이다. 강력하나 거인답게 우둔하다고 전해지지만, 300년후 부활한 모습은 알려진 전설만큼 어리석지는 않았다.

외눈인 이유는 여덟 별인 우타크와 차넬의 잔머리에 속아서 배신당해 한쪽 눈을 화살에 찔렸기 때문. 차넬에게는 발목 뒤쪽을 베여 쓰러졌다.

그래서 hjan이 남을 수 밖에 없었고, 기어이 부활해 루트에리노는 어딨냐고 깽판을 친다. 부활한 거인을 발견한 이루릴 일행은 수수께끼를 내서 거인을 붙잡아놓으려 했고, 아프나이델은 수학문제를, 에델린은 수학문제를 빙자한 넌센스 문제, 엑셀핸드는 불에 관련된 수수깨끼, 그리고 이루릴은 거인의 눈색깔을 물어보는 질문을 해서(파란색이었다고 한다) 성공적으로 거인을 붙잡아놓는다. 마지막으로 아일페사스가 자기가 누구냐는 질문을 했고, 거인은 어리둥절해하며 보이는 대로 어린 소녀가 아니냐는 대답을 한다. 아일페사스는 의기양양하게 폴리모프해서 오답(?)을 증명하려 하지만, 정지된 시간에 의해 드래곤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거인이 엉겹결에 수수깨끼 내기에서 승리하게 된다. 루트에리노가 어디 있는지 일행이 알려줄 수가 없으니.. 아프나이델이 이판사판격으로 거인을 턴빌로 유인한다.
거인인지라 무식할정도로 강력하다. 등장하자마자 마구잡이로 돌덩이를 던져 레이저의 오크 친구인 나크둠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그 일대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나중에 턴빌에서도 작중 묘사에 의하면 '쑥재배를 위한 개간작업' 을 했다.

결국 루트에리노가 죽고 300년이 지났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그 후손인 바이서스 왕가에게 죄를 물으려고 한다. 아프나이델이 후손에겐 죄가 없다고 항변하지만, 선조의 유산을 뻔뻔하게 다 차지하는 인간이 죄는 물려받지 않을 수가 있냐며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말을 한다. 그러나 제레인트 침버는 처자식의 원수의 아이인 할슈타일의 양자 돌맨을 돌보는 하슬러의 모습을 가리키며 , 용서야말로 가장 큰 복수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 얌전히 그덴 산에서 원래대로 사라지는 길을 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