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트리아

쿼터뷰 형식의 모바일 ARPG.

2011년피쳐폰 기기용으로 출시되었으며 늦게 2012년에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로 이식되었다. 피쳐폰에서는 4000원으로 유료이지만 스마트폰에서는 무료인대신 프리미엄 아이템을 결제해서 구입할 수 있는 부분 유료 형식이다. 같은 모바일 RPG 마스터 오브 소드 시리즈를 만든 이너브에서 만들었으며, 그 후 모비클이 이너브를 인수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이식은 모비클에서 한 것으로 보인다.

인간 러스티, 엘림 엘, 코드기어 알피 세명의 주인공 중 한명을 선택할 수 있다. 세 주인공마다 마치 각각 별개의 시나리오가 있는 것처럼 광고를 해놨지만, 사실 첫번째 에피소드만 끝내버리면 세명이서 만나서 같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며 고로 첫번째 에피소드만 빼면 전개가 완전히 같기 때문에 사실상 하나라고 보면 된다.

모바일 게임치고는 꽤나 시나리오와 OST에 신경을 쓴 편으로, 다른 건 다 까더라도 적어도 시나리오와 OST 만큼은 비난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물론 모바일 게임치고 우수한 편이라는 것이며, 용량도 작고 시나리오 자체만 놓고보면 그렇게 길지 않다. 엔딩을 보기까지 플레이 시간은 약 스마트폰 기준으로 20시간 정도이며 그 중 많은 시간이 레벨업을 위한 노가다에 소요된다.[1] 다만 문제는 조작감이 워낙 안좋아 별점을 다 깎아먹고 있는데, 방향키를 조종하는 부분이 어중간한 위치에 있고 또 조금만 거기에서 벗어나면 키입력이 안돼버린다. 결정적인 순간에 조작이 안먹히면 죽는수밖에... 익숙해지면 괜찮다고 하지만 그전에 때려쳐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최종보스를 물리치면, 러스티의 시점에서는 제대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찝찝한 엔딩을 볼 수 있으며 후속작이라도 낼려고 그러는지 최종보스와 알피가 온갖 떡밥을 던지고 주인공들이 지상으로 내려와서 다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것으로 끝이난다.

현재 서버접속이 막혀버린 상태이며 데이터가 들어가는 컨텐츠는 영원히 못쓴다.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뉴비도 계속 연결이 지연되기 때문에 결국 안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할 것이다. 처음 게임시작을 누를때 서버연결이 되지만 게임을 실행하기 위해 꼭 할 필요는 없다. 즉 데이터나 와이파이를 끄고 게임시작을 누르면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서버연결이 안되 유료컨텐츠는 사실상 영원히 사용불가지만 게임 실행은 된다...
  1. 유료 아이템을 결제해서 사용하면 노가다 문제를 최소화 시킬 수 있어 플레이 시간을 많이 줄일 수도 있다. 비싸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