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Graham Taylor, OBE |
생년월일 | 1944년 9월 15일 |
국적 | 잉글랜드 |
출신지 | 노팅엄셔 워크솝 |
포지션 | 스트라이커 |
소속팀 | 그림스비 타운 FC (1962~1968) 링컨 시티 FC (1968~1972) |
소속팀 | 링컨 시티 FC (1972~1977) 왓포드 FC (1977~1987/1996/1997~2001) 아스톤 빌라 (1987~1990/2002~2003)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1990~1993) 울버햄튼 원더러스 (1994~1995) |
목차
1 유년기~선수 시절
그림스비 선수 시절의 모습.
1944년 9월 15일에 노팅엄셔 워크솝(Worksop)에서 스포츠 기자인 토마스 테일러의 아들로 태어나 4살 때인 1947년에 스컨소프의 공영 주택가(council house)로 이주했으며, 학창 시절부터 축구에 열의를 보이기 시작하여 1962년에 하부 리그 소속 팀인 그림스비 타운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1972년에 링컨 시티에서 은퇴할 때까지 평범한 선수로 지냈다.
2 감독 시절
2.1 링컨 시티
현역 은퇴 1년 전인 1971년에 FA에서 코치 자격증을 얻은 뒤 1972년에 은퇴하자마자 링컨 시티의 감독으로 취임한 뒤 1976년에 4부 리그에서 우승하여 3부 리그로 승격시키면서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2 왓포드 재임 1기
회장 엘튼 존과 함께.
링컨 시티에서의 성공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테일러는 1977년에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감독직을 제의 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당시 4부 리그 팀인 왓포드의 회장 엘튼 존의 부름을 받아 팀의 감독으로 취임하여 로스 젠킨스, 루더 비슬렛, 스티브 셔우드 등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가속화하여 1978년에 4부 리그 우승으로 3부리그로 승격한 뒤 1979년에 3부에서 준우승하여 2부 리그로 2년 연속 승격시켰고, 이후 흑인 선수 존 반스와 케니 자켓을 영입하여 1982년에 2부 리그 준우승으로 마침내 1부 리그에 입성하게 된다.
- 존 반스-케니 자켓 콤비를 필두로 1부 리그 첫 시즌인 1982/83 시즌에 2위로 준우승한 뒤 1983/84 시즌에 FA 컵 결승에도 진출함과 동시에 1부 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왓포드는 첫 전성기를 지내게 된다.
2.3 아스톤 빌라 재임 1기
왓포드에서 성공적인 나날을 보낸 테일러는 1987년에 아스톤 빌라의 감독으로 취임하여 1987/88 시즌에는 강등으로 몰아넣었지만, 팀을 다잡아 1988/89 시즌 2부 리그 준우승으로 1부 리그에 복귀시키는 등 나름 선전한 바 있다.
2.4 잉글랜드 국대 시절
그레이엄 테일러의 잉글랜드 국대 감독 시절을 다룬 다큐멘터리 (1994)
왓포드와 아스톤 빌라 시절 실력을 검증받은 테일러는 1990년에 잉글랜드 국대 감독으로 취임하여 영국 국민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유로 1992에서 조별리그 7위 광탈을 시작으로 부진을 거듭하여 1993년에 열린 1994 미국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 탈락하여 본선 진출이 좌절되자 얄짤없이 경질되고 말았다.
2.5 울버햄튼 시절
테일러는 1994년에 팀을 8년동안 지휘했던 그레이엄 터너 감독의 후임으로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별 볼일 없는 성적을 내자 한 시즌만에 쫓겨났다.
2.6 왓포드 재임 2기
1996년에 2월에 종신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던 엘튼 존이 왓포드를 다시 매입하자 그는 테일러를 다시 불러들였고, 그는 단장 겸 임시 감독으로 팀을 지휘하다 1996년에 자신의 제자인 케니 자켓에게 잠시 물려주다가 자켓이 한 시즌만에 경질되자 1997년부터 감독으로 돌아와 나이젤 깁스, 리차드 존슨, 알렉 체임벌린 등을 축으로 팀을 리빌딩시켜 1998년에 디비전 2(3부 리그)에서 우승하여 2부 리그로 승격시켰고, 다음해인 1999년에 디비전 1(현 풋볼 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여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했지만, 1999/2000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연패를 거듭하는 바람에 20개 팀 중 꼴찌로 2부 리그로 추락당했고, 결국 테일러 감독은 2000/01 시즌을 끝으로 물러났다.
2.7 아스톤 빌라 재임 2기
이후 한동안 백수 상태로 있던 테일러는 2001/02 시즌 도중인 2002년 2월에 존 그레고리 감독의 대타로 감독직에 앉아 팀을 8등으로 안착시켜 꽤 선전하기 시작, 2002/03 시즌에는 16위로 강등권에서 대탈출하게 되었다.
당시 덕 앨리스 회장은 테일러를 감독직에 붙들어내려고 했지만, 그는 별 미련 없이 은퇴하여 30년간의 감독 생활에 이별을 고했다.
3 은퇴 이후
은퇴 뒤인 2003년에 잠시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의 부사장으로 지내다가 축구해설가로 활동하기도 했고, 2009년 1월부터 왓포드의 사외이사로 일하다가 그해 12월부터 회장 대행으로 부임하여 2012년에 포초 가문이 팀을 인수하자마자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현재 종신 회장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