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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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전대 쥬레인저의 등장인물. 성우는 치다 요시마사[1]토쿠마루 칸.[2]

황금날개, 갑옷으로 무장한 늑대인간[3] 형태의 전사. 반도라 군단 최강의 전사로 초반에는 말을 하지 못했으나 중반부에는 20화에서 마녀 반도라의 마법으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4] 이전보다 반도라에게 더욱 충성할 것을 맹세했다. 검술의 달인으로 게키와는 라이벌 플래그를 세우며 최초로 조우한 1화부터 항상 대치했다.[5]

전형적인 무사 말투를 사용하는 과묵한 전사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반도라 군단의 일원인만큼 상당한 개그 실력을 갖추고 있다.[6] 기존 전대물에서 조직의 최강 전사 포지션에 위치한 인물이 하나같이 냉혹하고 진지한 면모를 보여준 것에 반해 그리포자는 조금 특이한 캐릭터이다.[7] 전대 최초의 유부남 악당으로 아내로는 라미이가 있으며 대단한 애처가이자 공처가이다.

그래도 자신의 적들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공격을 가하며 라미이가 합류한 후로는 둘이서 콤비를 짜서 싸움에 임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본 작의 개그 캐릭터인 톳토밧토북크바크와도 같이 작전을 짜고 싸운 적이 있다. 이런 부류 캐릭터들은 개그 캐릭터와 상극이라는 전대물의 클리셰를 깨먹은 경우. 한 때 도라 몬스터 '도라 스핑크스'에게 휘말려서 얼떨결에 거대화한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도 자주 반도라의 힘으로 거대화하여 대수신을 상대로 1대 1의 진검승부를 벌인다. 여하튼 반도라 군단 최강의 간부답게 확실히 강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 준다. 게키를 제외하면 쥬레인저 레귤러 5인 중 그리포자를 일대일로 상대할 수 있는 멤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브라이가 낀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한다.[8]

최후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봉인의 항아리에 갇힌 후, 라미이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자식을 본 아버지로서 기쁨을 표시하는 장면이 훈훈하다.

미국판에서는 할 말은 다한다. 미국판 이름은 '골다'. 개그 요소가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진중하고 무거운 그리포자에 비해 골다는 다소 경박하고 음험한 편. 참조로 아내가 있는 설정은 잘렸다. 당시 성우는 김준/사쿠라이 토시하루. 여기서는 사이클롭시스에 탑승해 레인저들을 한번 우주관광보내주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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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1년 만에 수전전대 쿄류저 VS 고버스터즈 공룡대결전 안녕히 영원한 친구여에 다시 등장한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우주 대 공룡 보르도스의 부활 계획의 일환으로 그가 만든 새로운 생명체이고 쥬레인저의 그리포자와는 다른 존재라 한다. 최후에는 다이노 호프를 자신의 몸에 받아내 사명력으로 바꾸어 보르도스에게 전해준 후 폭사한다. 성우는 야스모토 히로키/안효민.[9]
  1. 언어를 구사하지 못할 시.
  2. 언어를 구사하게 되었을 시.
  3. 정확히는 그리폰으로 작중에서도 몇 번 날개를 달고 나온 적이 있다.
  4. 문제는 말할 수 있게 되면서 아내인 라미이에게 최초로 꺼낸 말이 전투에 여자는 필요없다. 집에 가서 빨래나 해라!여서 단단히 삐진 라미이와 부부싸움을 했다. 물론 거의 일방적으로 밀렸다.
  5. 사실 완전히 일대일로 붙으면 게키가 약간 밀리는 느낌은 있다. 그래도 쥬레인저 5인 중 그리포자를 일대일로 제대로 상대할 수 있는 건 게키가 유일하다시피 하니
  6. 반도라가 부하들과 다함께 노래를 부를 적에는 구석에서 팔짱을 끼고 분위기 잡는 척하면서 은근히 추임새를 넣으며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대놓고 같이 춤을 추며 노래까지 따라부른다.
  7. 애초에 본작의 경우 악의 조직이 괴멸되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난 정말 드문 케이스.
  8. 신전사 보정이 있긴 했지만 변신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리포자와 비등한 승부를 펼치고, 아군으로 합류 후에 그리포자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힘으로(!!!) 그리포자를 이긴 전적도 있다. 애초에 쥬렌쟈의 작품 내 전투묘사 자체가 개인의 전투력이 그다지 돋보이는 편은 아니다. 각 에피소드의 중심인물이 아니면 세트로 고전하다가 핀치에 몰리는 일이 굉장히 잦은 편.
  9. 참고로 무적 파워레인저에서는 비트 J. 스태그 역의 김준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