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처가

1 개요

愛妻家

아내를 몹시 사랑하는 남편을 이르는 말.

보통 공처가로 취급받는 사람들이 자신을 지칭할 때 애처가라고 항변하지만 표현 자체가 엄연히 다르므로 설득력이 없다. 뭐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면 아내에게 일부러 잡혀 살아서 공처가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자칫하면 의처증으로 발전하므로 주의하자.[1]

일부 작품에서는 아내가 벌이는 일들을 모조리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눈 감아주고 있었다거나 일부러 비위를 맞춰주려 했을 뿐 사실은 최강자나 흑막이라는 반전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경우 아내와 사별했음에도 재혼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홀로 살아가기도 한다(물론 너무 외로워서 재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속성과 딸바보(혹은 아들바보) 속성이 겹치면 팔불출이 된다.

국왕이 애처가이고 왕후와 일찍 사별하면 본의 아니게 백성들이 피를 보는 일도 많다. 당장 왕이 시름에 잠겨 국정이 마비되니 그도 그럴 수밖에. 사실 국정 마비 정도로 끝나면 양반이고 재수 없으면 초대형 토목공사로 강제동원되거나 왕 본인이 개념이 잡히고 신권이 좀 강하며 실무 보는 신하들이 걸출한 경우에나 얘기가 달라지지만 그게 셋 다 되는 경우[2]는 드물다.

2 애처가들

2.1 실제 인물

시대 순으로 배열할 것.

  • 하후상 : 첩에게 애처가였다. 첩을 얻은 후 첩에게는 천하의 애처가였는데 그걸 본처의 오빠인 조비가 암살해버렸다. 첩이 죽은 후 무덤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가 사망했다.
  • 모용희
  • 강수 : 아내가 천한 대장장이의 딸이었지만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다.
  • 기태영 : 아내 김유진을 사랑하는 곡까지 만들었으며, 임신했던 아내를 위해 육아 공부까지 엄청 열심히 해서 실제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딸인 로희를 지극정성 육아하는 딸바보의 모습까지 덤으로 보여주었다.
  • 흥덕왕
  • 공민왕
  • 주원장 : 황제가 되기 전부터 아내였던 마씨를 몹시 사랑했고 전족 을 하지 않아 발이 큰 마씨를 놀리는 그림을 보고 낄낄거리는 백성들을 처형하려 했으나 마씨의 만류로 그만두는 일도 있었다. 마씨가 죽은 후 주원장은 매우 비통해 했으며 공신을 때려잡는 황제가 되어 버렸다.
  • 조선 정종 : 석녀로 추정되는 정안왕후 김씨가 자식을 끝내 낳지 못했지만 그래도 버리지 않고 평생 같이 살았다. 새 장가를 들려고 하는 태종에게 자기는 자식도 없지만 소싯적 정으로 사는데 왜 새장가를 들려고 하냐고 나무라기도 했다.
  • 세종대왕 : 조선조 임금들 중에서 가장 많은 정실 자손을 본 임금으로 두 사람 사이의 자녀는 8남 2녀. 부친 태종 때문에 소헌왕후의 친정인 심씨 가문이 멸문당한 것도 있어서인지 꽤나 금슬이 좋았다고 한다. 후궁도 많긴 했지만 이건 태종의 강권도 다소 작용한 것으로 그 시기도 다소 늦다. 후에 소헌왕후가 승하하자 차남 수양대군을 시켜 '석보상절'을 만들게도 했다.
  • 세조
  • 쉴레이만 1세 : 이전까지는 정식으로 황후를 두지 않았던 오스만 제국에 최초로 황후를 맞이하여 결혼하였다. 휴렘 술탄이라고 불리는 그의 황후는 다름 아닌 노예 출신이었다.
  • 이황 : 후처 권씨가 정신이 온전치 못 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자주 했음에도 그때마다 감싸주었다.
  • 야마구치 다몬 : 사별한 전처와 재혼한 후처 모두 해당. 특히 후처에게 보낸 편지는 꿀이 뚝뚝 떨어진다. 편지는 항상 "사랑하는 타카코 님"에게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당신의 다몬으로부터라는 문장으로 끝났다.
  • 시마즈 요시히로
  • 아케치 미츠히데
  • 알베르토 몬디
  • 호소카와 타다오키
  • 샤 자한 : 무굴 제국의 5대 황제로 단지 애처심 때문에 그 유명한 타지마할을 세워버렸다.
  • 순치제
  • 건륭제
  • 앤드루 잭슨
  • 에이브러햄 링컨
  • 클로드 모네
  • 체스터 아서
  • 윌리엄 매킨리
  • 다케치 즈이잔
  • 조선 고종황제 : 일본의 손에 죽은 명성황후가 죽은 후로, 죽을 때까지 새로 정실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최초의 전차가 청량리까지 이어진 것도 그곳에 명성황후의 능이 있기 때문이며, 명성황후가 죽자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돈을 들여 황후의 무덤에 전화선를 연결해 매일 밤마다 전화를 했다는 기록도 있다. 명성황후가 죽자마자 전에 총애하던 엄씨를 불러들인 것도 명성황후를 닮아서 그랬다는 설도 전해진다.
  • 마르크 샤갈
  • 스탈린 : 첫 아내 한정. 첫 아내가 병으로 사망한후 측근에게 "내 인간성을 아내와 같이 묻었다."라는식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피도 눈물도 없는 강철의 대원수가 되셔쩨요? 재혼한 둘째 아내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 프리드리히 파울루스: 아내 엘레나가 이름에서 파울루스라는 성을 떼어내면 아무 일 없을 것이라는 회유를 상큼하게 씹고 수용소행을 선택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에서 나왔긴 한데...그냥 아내가 남편을 사랑한 건가?
  • 푸미폰 아둔야뎃 : 라마9세로 알려진 태국의 왕으로서 왕비는 귀족이 아닌 일반인이고, 왕비를 여러명 둘 수 있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명만 고수한다고 전해진다.
  • 조 디마지오 : 재혼 상대인 마릴린 먼로를 평생 사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언마저 "이제야 마릴린의 곁으로 갈 수 있겠군".[3]
  • 저우언라이
  • 스티븐 킹
  • 신해철 : 아내가 암 투병중임에도 불구하고 결혼하였다. 다행히도 아내는 완치.
  • 최수종
  • 나카이 카즈야
  • 미도리카와 히카루
  • 김영선
  • 나루히토
  • 빌럼 알렉산더르 : 영국 왕실 계승권도 내다 버리고, 아내의 신분이 평민인 것도 모자라 장인어른이 독재자의 하수인이었던 과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 씹고 감싸안아 결혼했다. 그리고 그런 문제로 아내에게 시비를 걸면 다 잡아들인다. 게다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는 4강에서 자기 조국과 아내의 조국이 맞붙자 아무도 응원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내의 조국이 결승에 진출하자 아내의 조국을 열렬히 응원했다. 아내의 모든것을 사랑한, 심지어는 아내의 결함마저도 사랑한 진정한 애처가로 명실공히 유럽 전체 최고의 애처가이다.
  • 오치아이 히로미츠 - 아내인 노부코씨가 악처로도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오치아이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기 때문이다. 독단적인 스타일의 오치아이조차 노부코씨의 말에는 무조건 따른다고 하며 생일날에는 어디에 있던간에 장미꽃을 매년 보낸다고 한다.
  • 케인
  • 폴 뉴먼
  • 차승원
  • 최태성
  • 안정환
  • 유재석 - 작중 일화중에서 무한도전 녹화를 끝내고 스태프, 출연진과 회식 후에 음식을 싸가는데 이때 왜 사까냐 물어보니 내가 맛있는건 아내도 맛있어 한다며 아내를 생각해 주는 훈훈한 일화가 있다.
  • 도경완 - 장윤정 가족의 빚과 가정불화를 알고도 장윤정과 결혼을 결심할 정도였다. 그래서 그는 성인군자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그녀의 시가(媤家)도 그녀의 사정을 이해해 주었다. 자세한 것은 장윤정 친족 재산탕진 논란 문서 참조.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크리스 프랫
  • 흥덕왕

2.2 가상 캐릭터

가나다 순으로 배열할 것.

후치 네드발[32] - 드래곤 라자

3 가수 신태준히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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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가수 신태준히트곡이다.
  1. 물론 이는 의처증의 한 원인일 뿐 모든 의처증이 지나친 사랑 때문에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없어도 그저 아내를 소유물처럼 여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처증은 생길 수 있다. 의처증 문서 참고.
  2. 세종 본인의 개념은 말할 것도 없고 황희를 비롯한 명재상이 있는 데다가 의정부서사제로 정승의 권한도 강해진 때였다. 물론 그 정승들은 계속 퇴역 좀 하게 해달라고 노래를 불렀던 건 안자랑 물론 세자였던 문종의 대리청정이라는 요소도 감안해야겠지만. 그런데 문종은 또 효자라서
  3. 헌데, 디마지오는 사실 애처가라고 하기엔 논란이 많은 인물이다. 그는 마릴린과 결혼했을 당시 상습적으로 마릴린을 폭행했으며, 나중엔 야구배트로(!)까지 마릴린을 폭행했기 때문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디마지오는 야구선수였다... 디마지오의 옹호자들은 그래도 그가 마릴린 사후에 매일같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며 로맨티스트라고 하지만 엄연히 상습적으로 아내를 폭행한 사람한테 로맨티스트에 애처가라고 하는건 여러모로 모순된 주장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릴린 먼로 문서에 서술.
  4. 말할 것도 없다. 작중 커플들 중에선 자신의 짝에게 충실한 이들이 넘쳐나는데도 그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애처가에 딸바보. 다만 그리 좋게만 볼 수는 없는 것이, 한 종족의 최강자이자 동족들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왕임에도 아내 생전에는 아내인 메나카(2번 항목)의 의견에 휘둘려 결과적으로 다른 종족의 왕인 아난타를 죽게 내버려두는 실책을 저질렀고, 이는 수라도의 신과 수라 사이의 힘의 균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불러왔으며, 결과적으로 간다르바족에도 영향을 끼쳐 간다르바족은 수라도에서 비참한 처지에 처하게 되었으며, 메나카가 죽은 현재 시점에도 메나카와의 사이에서 낳은, 행방불명된 딸 샤쿤탈라(2번 항목)를 찾기 위해서 자신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차마 뿌리치지 못한 채 적대관계인 신의 계략에 한동안 놀아났다.
  5. 성장도 노화도 하지 않는 나스티카급 수라임에도 자신의 인간 아내가 나이를 먹어가자 그녀가 혼자만 늙어간다는 자괴감을 느끼지 않도록 그녀가 수명을 다해 죽기 전까지 그녀와 같은 나이대의 모습을 했으며 그녀가 죽고 난 후에도 아들이 돌아와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할 때까지 삭아서 형체조차 알아보기 어려워진 아내의 시체를 안고 있었다.
  6. 이 사람은 전처가 아이를 갖지 못하고 이혼 후에 사망. 그 후 오랫동안 그리워하다가 지금의 주인공모친인 처를 만나 결혼했고 처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했다.
  7. 1탄에서 드라큘라는 자신의 딸 이름을 자기 부인이 고른 것으로 지었고, 딸한테 부인 얘기를 자주 꺼낸다. 그리고 호텔 안에 사별한 부인의 관을 두었고 이를 조니한테 보여주면서 "나는 그녀의 딸을 지키기 위해서 몬스터 호텔을 지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작중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딸바보 기질을 보인다. 그리고 2탄에서는 마비스와 조니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는 사별한 부인도 아주 기뻐하였을 것이라고 마비스한테 말한다. 마비스가 데니스를 임신해서 누워있을 때도 "이 몬스터 볼 스프를 먹으렴. 이것은 너희 어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것이란다."라고 말하면서 요리를 갖다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데니스가 할아버지가 된 드라큘라한테 "할머니(드라큘라의 부인)가 그립지 않으세요?"라고 물어보는데 이때 그는 "물론 나는 그녀가 매일 그립단다. 그녀는 나의 반쪽이란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작중에서 부인의 언급을 많이 하고 부인의 뜻대로 딸이 자신의 길을 가도록 했기 때문에 그를 애처가로 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는 2탄의 시점까지도 재혼을 하지 않았는데 이는 그가 사별한 부인을 매우 사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실의 남자의 대부분은 부인이 죽으면 재혼을 하기 때문이다.
  8. 마비스와 1탄에서는 연인, 2탄에서는 부부 사이다. 1탄에서 하마터면 서로 이별할 뻔한 경험이 있던지 둘이 서로 각별한 애정을 보인다. 드라큘라한테 메시지 기능을 소개할 때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마비스가 데니스를 캘리포니아에서 같이 살겠다고 하자 그녀의 의견대로 캘리포니아로 가려고 했다. 그리고 마비스가 처음으로 방문한 조니 부모님 집에서 불편함을 느꼈을 때 그녀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는 조니한테 "왜 나는 여기서 이상한 느낌이 들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조니는 "그들이(인간들이) 더 이상한 거야."라고 말했고, 그녀가 "나는 호텔 안에서 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랐나봐. 그리고 너는 산타클로스(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를 착각한 것)에서 모든 것을 배웠어. 데니스는 트란실바니아에서 멀리 떨어져 살아도 나와는 달리 나처럼 이상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하면서 낙담해있을 때 조니는 오히려 "너는 행운아야. 너는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아. 그리고 데니스가 너처럼 자란다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아빠가 될 거야."라고 그녀를 격려한다. 이때 마비스는 조니한테 "사랑해, 조니슈타인(몬스터 호텔 1에서 조니가 프랑켄슈타인으로 변장할 때의 이름)."라고 말하며 그를 끌어안는다. 이로 인해 그녀의 기분이 괜찮아진다. 만약에 그가 마비스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가 이런 말을 할 리가 없다. 대부분의 여자는 자기한테 고민이 있을 때 남자가 자기 말을 잘 들어주기를 바란다. 조니는 이를 행했다는 점에서 자기 부인의 남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볼 수 있다.
  9. 둘다 마왕 드라큘라가 된이유는 부인이 비극적으로 죽었기 때문.
  10. 2003년판에서는 애처가의 이미지는 존재하지도 않았지만 원작과 신 애니판에서는 평생동안 사랑한 여자가 오직 트리샤 뿐이라는 연출을 보여준다.
  11. 비록 빌런이지만 작중 하는 행동(악행을 포함해) 하나하나가 거의 대부분 자기 아내를 위해서이다. 다만 리부트 이후에는 조금 애매해졌는데 자세한 건 항목 참조.
  12. 정작 아내는 결혼식 당일 죽어버렸지만 결혼식날 입었던 턱시도를 입고 방랑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한다.
  13. 이쪽은 레콘이므로 종족의 결혼풍습상 유동적인 일부다처제인데, 첫째 부인 란쉐를 매우 믿고 존중하며, 나머지 부인들도 무척이나 아낀다. 그의 부인 중 하나인 고라이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목숨을 건 추격전에 나설 정도. 하지만 처음엔 그 추격전에 선뜻 나서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자기가 추격전 중에 죽으면 부인들을 과부로 만들게 될까 봐서'인 걸 보면 부인들에 대한 책임감도 강한 사람.
  14. 단 이쪽은 레아의 친어머니쪽 한정. 산카 아리아는 그냥 막 버린다.
  15. 말이 필요없다.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웃는 모습을 보려고 일부러 아기 같은 옷차림을 하고 다녔다. 그것도 아내의 앞에서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돈키호테 패밀리 내에서 동료들이 놀리고 비웃어도 입고 다녔다.
  16. 아내가 다른남자의 아이를 낳고 몇번이나 불륜현장을 목격했는데도 묵인했다. 그만큼 아돌프에게 아내의 존재는 삶의 이유나 다름없었던 것.
  17. 왕비로 삼을 타흐미네를 곁에 두기위해 친딸까지 버린다. 특히 왕비를 사랑해서 첩까지 두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100% 애처가는 아닌게 아내한테 한번도 따뜻하게 대해준적이 없다.
  18. 작중 최악의 악당이지만 아내 일리나에게만은 굉장히 따뜻하다. 똑같은 성격의 안드라고라스보다 남편으로서는 훨씬 나은 편
  19. 작중 많은 에피소드들을 보면 가끔 싸우긴 해도 누가 뭐래도 금슬이 좋다.
  20. 공처가 속성도 해당한다.
  21. 귀족의 규율을 깨고 평민 출신인 쿠치키 히사나와 결혼했으나 결혼한 지 5년 만에 아내는 병사. 사별 후 지금까지 50년 동안 재혼하지 않고 아내의 유언대로 루키아를 여동생으로 맞아 함께 살고 있다.
  22. 이 분 역시 아내를 잃은 지 오래 되었지만 여태까지도 재혼을 하지 않았으며 벽 한구석에 아내의 사진을 걸어놓았으며 가끔씩 유혹이 있다거나 자식들이 자신을 내팽개쳐서(...) 서러울 때 마다 그 사진 앞에 선다.
  23. 사촌이자 아내였던 조안나가 막내아들 티리온을 낳다가 죽은 후 평생 재혼하지 않았으며 안 그래도 냉정하던 성격이 더욱 냉정해졌다.조안나 생전에는 그녀를 무척 사랑하여 아내의 말이라면 거의 무엇이든 들어주었고 '밖에서는 타이윈 경이 나라를 다스리지만 집안에서는 조안나 부인이 타이윈을 다스린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 조안나는 매우 현명하고 따뜻한 여인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타이윈이 티리온을 박대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조안나가 무리해서 티리온을 낳는 바람에 출산후유증으로 사망했기 때문. 만약 그녀가 그렇게나 사랑스러운 사람이 아니었더라면, 그리고 타이윈이 그렇게까지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타이윈도 티리온을 냉대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24. 처음에는 거친 도트락 남자답게 정략결혼한 아내인 대너리스에게 무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그녀와 함께 지내면서 대니(대너리스의 애칭)와 서로 사랑하게 된다. 잡아온 사자 가죽으로 외투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거나, 그녀를 '나의 달님'이라고 부르는 등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특히 타르가르옌 왕가의 왕손이라는 이유로 대너리스가 암살당할 뻔 하자, 분노하여 기마민족인 도트락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바다를 건너서라도 그녀의 왕좌를 되찾아주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화룡점정. 드로고가 아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설령 칼리시(족장의 부인)라 해도 여자의 말을 따르지 않는 도트락인들이 '내 말을 거역한 걸 알면 내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는 대니의 말 한마디에 그녀의 명령을 순순히 따르거나, 그녀를 끌어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눈치만 보며 차마 그녀 몸에 손도 못 댈 정도. 여담으로 중세배경인 얼음과 불의 노래 풍습상 조혼이 일반적이라 초경을 시작하면 곧 시집가는 일이 다반사고, 드로고의 아이를 임신까지 한 대너리스 또한 겨우 13세다(...). 그래서 팬들은 장난삼아 드로고를 로리콘이라 부르기도 한다... 철컹철컹
  25. 정확히는 두번째로 결혼한 어린 후처-결혼하게 된 계기부터가 조라 쪽에서 홀딱 반했기 때문이란다-를 무척 사랑했었다. 이 후처의 사치 때문에 조라는 자신의 전재산을 끌어쓰다 못해 불법인 노예 무역에까지 손을 댔고, 그 대가로 영주 자리에서 내쫓긴다. 그러고도 아내의 허영심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그녀와 떨어져 돈에 팔리는 용병생활까지 했지만, 결국 그녀는 조라를 배신하고 어느 대상인의 정부가 되었다. 지금도 그 대상인에게 붙어 생활하고 있으며, 새 남편의 총애를 받아 그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본부인마저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는 듯. 그 이후로 조라는 그녀에 대한 애정이 미움으로 바뀌어 그녀를 격렬히 증오하게 되었다. 그 후처 이전에 첫번째로 결혼했던 전처와는 평범하게 정략결혼으로 맺어졌으며 전처는 결국 병에 걸려 사망했다. 꽤 오래 함께 살았기에 조라도 전처에게 정은 있었지만 가슴뛰는 사랑은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26. 부인인 캐틀린 스타크와 금슬이 매우 좋았다. 사생아인 존 스노우를 두긴 했지만 존의 출생에 관해서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은데다, 에다드의 조카라는 설도 있으므로 패스. 본래 캐틀린은 툴리 가문 출신으로, 에다드의 형 브랜든과 정략적인 약혼을 했지만 브랜든이 죽어 에다드와 결혼하게 되었다. 캐틀린도 처음엔 잘생기고 쾌활했던 브랜든에 비해 무뚝뚝하고 엄격해 보이는 에다드를 혼인식날 처음 보고 실망했으나 함께하는 동안 점차 그의 따뜻함과 사랑을 알게 되어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한동안 떨어져 있다 재회하자 긴박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더구나 피터 베일리쉬가 곁에 있는 것도 잊은 채 두 사람이 얼마나 열렬하게 애정행각을 벌였던지, 지켜보던 피터가 '두 분 침대를 사용하시겠습니까?' 하고 농담했을 정도. 에다드는 몰랐지만, 캐틀린을 어린시절부터 쭉 짝사랑해 왔던 피터로서야 피눈물 나는 장면po염장질wer이었을 것이다(...).
  27. 아마 여기 나온 애처가 목록 중 가장 어린 신랑일 듯...그러나 아내 아미르만큼은 무척 아끼고 사랑한다.
  28. 카르르크의 아버지인데, 카르르크가 애처가인 건 아마 부모님의 금슬 좋은 모습을 보고 자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아미르가 카르르크에 대한 연심에 눈을 뜨는 에피소드에서 아내 사니라와 입을 맞추는 장면이 나왔다.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외전에서도 사니라가 열이 나자 손수 땀을 닦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열이 내리라고 기원하기도 한다.당시 나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감안하면 장년~노년쯤으로 취급받는 나이인데다 며느리까지 봤는데도 아내와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이 눈에 띈다.
  29. 그 일대의 소문난 부자에 인품도 훌륭해서 둘째부인을 들일 충분한 여건이 되는데도 아니스 하나만을 아내로 두고 극진히 사랑한다. 후에 두번째 부인을 들이기는 하지만 이는 아니스의 요청 때문이었다. 전남편이 죽고 아이와 시부모(전남편의 부모)까지 딸린 채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던 친구를 돕기 위해 친구를 두번째 부인으로 들여달라고 남편에게 청한 것.
  30. 특히 다른 형제와 비교하면 그리스 신화에서 아내에게 몇 안되는 충실한 남자다. 특히 바람피운 다른 신들과 달리 한번도 바람피운적이 없다.
  31. 아내 에우로디케만을 바라보는 순정남으로 에우로디케를 잃자 저승까지 찾아가서 찾아오려고 했고, 그뒤 실패해도 다른 여자들은 건들어 보지 않고 죽을때도 에우로디케 곁으로 갈 수 있어 기뻐했다.
  32. 작중에서 마을 내에선 제미니 스마인타그와 거진 혼인 상태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