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 Elgin-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위스키 증류소.
현재 다국적 주류기업 디아지오 소속으로, 이 회사의 싱글몰트 마케팅인 "클래식몰트" 시리즈에 속해있는 제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형적이면서 복합적인 스페이사이드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며, 한때 명망있는 위스키 평론가였던 故 마이클 잭슨 (동명이인이다!)이 크래건모어(Cragganmore)보다도 높게 평가한 위스키인데 그 품질에 비해서 인지도는 아직 부족한 듯 하다.
블렌디드 위스키인 화이트 홀스(White Horse)의 주요원액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왠지 술문화가 좋지않은 한국에선 이 둘을 함께 묶어 듣보잡 술로 취급될 공산이 크다. [1]
공식적으로 싱글몰트 제품을 출시한 때가 1977년이니 그리 오랜 세월은 아닌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이 이전엔 다른 많은 증류소들과 같이 블렌디드 위스키용 원액을 공급할 목적으로 생산한 위스키 양이 더 많았다.
현재 공식적으로 내세우는 제품이 아직은 12년 숙성제품(43%)밖에 없다.
버번캐스크 숙성, 중간 정도 바디감에 매우 복합적이며, 특히 귤같은 과일향이 특징이라고 한다.- ↑ 그나마 화이트홀스는 극소수라도 아는 사람이 있기라도 하지, 이 글렌....
뭐시기는 싱글몰트 동호인 사이에서도 이름이 입에 오르내리는 경우마저 적으니...그런데 이건 또 어쩔 수 없는게, 디아지오의 Classic malt 시리즈나 Flora & Fauna시리즈는 각개로 홍보하기 곤란한 것들을 출시하기 위한 방식이니 모른다고 까기도 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