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pds/200703/06/16/a0014916 09030299.jpg
"우리가 현재 똑같은 속도로 서로를 죽이면, 그 용은 보충병이 전혀 필요하지 않을 것이오."-시그나 임금 레토 레일쏜, 파이브 핑거스에서의 평화 회담 석상에서.
Mechanithrall.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진영 크릭스 소속 병종.
1 설정
크릭스 제국의 기간 부대는 언데드 노예들이다. 그것들은 제국 노동력의 중핵을 이루며, 몇몇 노예들은 전문 노동에 맞춰서 만들어지고 나머지들은 전투에 걸맞도록 만들어진다. 리치 군주들은 비교적 나중에 만들어진 사령기술을 이용해서 값싸면서도 강력한 기계 강화 병사들을 만들어내곤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강화 병사중에서 제일 성공적인 작품은 기계노예들이다. 언데드로서의 불사와 사령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이 병사들은 한 쌍의 증기기관 건틀릿을 끼고 있으며 자신의 엉망진창인 사체의 이곳저곳에 박혀있는 파이프를 통해서 유입되는 사술력으로 동작한다. 이 건틀릿은 병사의 힘을 엄청나게 강화시킨다. 기계노예의 일격은 증기기갑이 휘두르는 주먹과 맞먹을 정도로 센 것으로 알려져있다.
불사신들이 으례히 그렇듯이 기계노예들은 결코 겁먹을 줄 모른다. 그들은 자신의 안위에 전혀 관심 없이 파괴를 향해 치닫는 자동 인형들이며 적을 공격하기 위해서 같은 기계노예들의 사체 위로 기어오르는 것도 불사한다. 개개의 기계노예들이 가지고 있는 지각력이 변변찮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적들에 대해서 이점을 얻기 위해서 엄폐를 이용하거나 매복 지점을 잡고 거기에 숨어서 기다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죽음을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니라 적들에게 확실한 파멸을 안겨주기 위해서라고 생각된다. 기계노예들은 크릭스 워캐스터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쟁의 도구로서 크릭스가 참가한 어느 전장에서든지 이런 사령기계를 장착한 일단의 언데드들을 만나볼수 있다. 물론, 필멸자들은 모두 죽이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부숴버려라!라는 명령도 같이.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게임내에서 가장 낮은 배치점수를 자랑하는 부대. 그만큼 많이 편성하려면 굉장한 숫자를 별 부담없이 편제할 수 있다. 문제는 그만큼 죽이기도 매우 쉽다는 것. 떨어지는 내구력을 숫자와 편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보완하면서, 적을 빠르게 덮치는 웨이브를 이루어내는 것이 주요 목표.
공격기술 값이 높은 편이 아니라서 높은 방어기술을 지닌 적을 공격하기 힘들지만, 크릭스는 원래 그러한 목표물을 공격할 다양한 수단을 지니고 있다. 기계노예의 역할은 상대의 시야를 가리고 공격을 유도하는데에 있다.
그에 반해서 특수공격 결합타격으로인해 위력자체는 굉장한 편이다. 어지간한 워잭들도 머릿수를 이용해 고철로 만들어버릴수 있다. 그 위력이 폭풍기사단과 맞먹을 정도로, 정예부대라 머릿수도 한정되고 포인트와 기동력이 떨어지는 폭풍기사단에 비하면 기계노예의 파괴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운용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은 앞서 설명했다시피 굉장히 쉽게 죽는 것이다. 순식간에 쓸려나가면 스웜 효과를 통한 시야차단 효과 같은 것은 꿈꿀 수도 없기 때문에 굉장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나 언데드 특유의 낮은 CMD값은 보정을 해주지 않으면 유닛들이 똘똘 뭉치는 불상사를 만들어내는데, 이 위로 유폭공격이라도 떨어지면 한순간에 지워질 수 있다. 다만, 기간부대 답게 부가 유닛들을 추가하면 할수록 이러한 단점은 쉽게 해소된다.
전체적으로 종합해보면, 저렴한 배치점수에 많이 나온다는 특징과 의외로 강력한 위력을 낸다는 특징을 이용해 상대의 시야를 차단하고 공격을 유도해서 크릭스 특유의 유리검을 상대에 꽂는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3 계열 부대
3.1 사령외과의&바느질 노예
Necrosurgeon & Stitch Thralls. 부대이지만 사실상 단독이나 유닛 어태치먼트로 봐야한다.
주변의 기계노예나 소형 생명체들의 시체를 이용해서 기계노예를 즉석에서 제조(?) 해낸다. 한 부대가 매턴 3마리까지 만들어내므로 기계노예의 생존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부대이긴 하지만 사령외과의가 장교로 취급되므로, 바느질 노예는 사실상 고기방패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실제로 자신을 향한 사격공격을 바느질 노예나 기계노예로 대신 막는 희생말이란 특수 룰을 보유하고 있다.
3.2 짐승노예
Brute Thrall. 기계노예의 웨폰 어태치먼트. 한 부대에 3기까지 포함된다. 특이하게 여러 부대를 운용할 수 있다.
여러 시체를 한데 모아 거대하게 만든 기계노예. 미디움 베이스를 이용하는 일반적인 부대처럼 멀티운드를 보유하고 있어 나름 괜찮은 내구도를 가진다. 베이스가 큰 데다가 한층 더 강력해진 파괴력이 주는 어그로로 인해 기계노예의 피해를 줄여준다. 더불어 쉽게 제거되지 않아 적진 가까이까지 간 기계노예 부대가 깡그리 사라지는 일도 방지해준다. 일단 살아남은 부대는 사령외과의만 있다면 복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