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체

Strangelet

천체물리학입자물리학에서 예견하는 미지의 물질. 일반 물질이 위 쿼크아래 쿼크로만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기묘 쿼크(Strange Quark)를 지니고 있는, 그 중에서도 위 쿼크와 아래 쿼크, 기묘 쿼크가 1:1:1로 모인 Λ0 바리온의 집합체다. 그 크기는 작게는 수 펨토미터에서 크게는 수 미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질량이 큰 중성자별로 된 지각 아래에 존재할 것으로 추측되지만, 어디까지나 예측에 지나지 않는다.
일단 Λ0의 특성상, 그 전기전하는 중성(위 쿼크의 +2/3, 아래 쿼크와 기묘 쿼크의 -1/3이 전기전하를 상쇄), 기묘도는 -1이지만, 고온고압상태인지라, Λ0끼리가 서로 반쯤 융합한, 쿼크글루온의 바다에 가까운 상태라고 추측된다.
이론적으로는 중성자별의 고온고압 상황에서, 일반 물질들의 위 쿼크와 아래 쿼크가 높은 에너지에서 안정화 되기 위해서 일부가 기묘 쿼크로 변경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단, 기묘 쿼크의 특성상 약한 상호작용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베타붕괴와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보다 안정적인 위 쿼크로 붕괴하게 되므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1]

이 물질은 이론적으로 예측된 성질이 상당히 위험한데, 접촉한 다른 양성자중성자의 쿼크와 약력으로 상호작용을 해서, 그 물질을 강제적으로 기묘체로 변경하는 성질이 예측된다.소립자 좀비 아포칼립스?

감마선 버스트의 발생 원인의 가설중 하나로 제안되었다.
  1. 정확히는 Λ0는 [math] W^- [/math]를 방출하고 양성자로 붕괴하며, 이때 방출되는 [math] W^- [/math]는 대부분이 π-으로 붕괴하는게 예측되어 있다. 또한, 낮은 확률이지만 [math] W^- [/math]가 베타붕괴와 동일하게 전자와 반전자뉴트리노로 붕괴되는 것도 예측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