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문서 : 피노키오
SBS 드라마 피노키오의 등장인물. 배우는 윤균상/신재하.
기하명/최달포의 친형. 1톤 트럭을 몰며 생수 배달을 주업으로 외롭게 떠돌이 삶을 살고 있지만, 달포처럼 영민한 두뇌의 소유자다. 어린 시절 폭발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의연히 동생을 달래고 송차옥에게 인터뷰를 요구하고, 결국 인터뷰를 하게된다. 인터뷰 후 송차옥이 한 말에 분노해 기호상의 트로피로 찌르려다 경찰서로 가 그날 밤 집에 못 들어간다. 그리고 다음날 동생과 어머니가 바닷가에서 몸을 던진 것을 알게 되자 그것을 찍으러온 기자들에게 난동을 부리며 방송 기재들을 부순다.
이후 트럭일을 하면서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아버지의 행방을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는 형님을 졸라 따라간 아버지가 실종된 폐공장 터에서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고 오열한다. 5화에서는 옛 폐공장 작업반장을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하수구에 가뒀는데, 술 취한척 하며 술집에서 작업반장의 지갑을 훔치고 지갑을 돌려주겠다는 명목으로 작업반장을 인적이 드문 철거장소로 유인해 하수구에 빠뜨린 후 작업반장의 후배들을 살해해 작업반장의 짓으로 꾸몄으며, 너를 우리 아버지가 당했던 것처럼 돈 때문에 사람 죽이고 잠적한 파렴치한으로 만들어 가족들에게 지옥을 보여주겠다라는 그의 계획을 알려주며 웃는다.복수귀 속성 획득 나중에 7화에서 최달포와 재회한다. 그러나 성장한 동생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이야기만 나누다가 헤어지지만.... 우연히 달포가 기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로 가득찬 얼굴로 두번 다신 자신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폭언을 퍼붓는다. 그러다 음주운전자가 몰던 트럭에 치일 뻔한 학생을 구하고 영웅이 된다.
9화에서 송차옥과의 악연이 드러났는데 사건당시 송차옥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송차옥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 기호상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였으나 송차옥은 이를 무시하고 아버지가 살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자극적인 부분을 제외하곤 모조리 편집해버리라는 말 뿐만 아니라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라 뻔뻔 하다는 독설 까지 우연히 화장실에서 듣게 된다. 순간적으로 그는 송차옥의 멱살을 잡고 기자도 아니라며 소리치며 아버지의 트로피로 송차옥에게 폭력을 휘둘러 결국 어이없게도 살인미수로 신고되어 경찰서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그런데 유치장에 들어간 바로 그날 밤 어머니와 동생 기하명이 동반자살 해버리는 너무나도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결국 송차옥으로 인해 어머니와 동생 임종도 지키지 못한 셈이 되어버린 것이었던 것. 이로 인하여 기자를 끔찍하게 싫어하게 됐고 송차옥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 것이었다.
그렇지만 결국 동생 기하명이 설득하고 본인이 낸 시험을 늦었지만 합격한 것을 보고 본인의 복수를 포기하는 대신 하명의 복수를 지원하기로 결정, 문덕수와 그 후배 둘을 죽인 죄를 자수하게 된다. 현재 국선 변호사를 선임하여 공판을 진행 중. 그런데 그 국선 변호사가 착한 것 같긴 한데 좀 띨빵하다고 하명에게 뒷담을 깐다. 그 화 에필로그에서 등장한 그 국선변호사는 다름아닌 차관우(...).[1]
여담으로 하명에게 만년필을 선물해주었는데 하명은 그 뒤로 그 만년필만 주구장창 들고다닌다.
마지막화에서 YGN 면접 담당관이 된 하명이 2015년 YGN 신입사원 중 한명을 붙잡고 이름을 물어봤는데 그 이름이 재명 어린시절을 연기하였던 신재하.
- ↑ 능력은 있는데 허당이라는 설정은 여기서도 반영됐는지 사건 파일을 재명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을 갖고 온다. 하지만 "기재명 씨 것은 미리 다 외워와서 안 가져왔어도 문제는 없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