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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시리즈 3부작 중 토토리의 아틀리에의 등장인물. 주인공 토투리아 헬몰트 그리고 체칠리아 헬몰트의 어머니이자 구이도 헬몰트의 아내.
본 항목의 스크롤을 내림에 따라 점점 스포일러 강도가 심해지니 주의.
1 프로필
'너무 분방한게 흠? 최강의 모험자'
이름 : ギゼラ ・ヘルモルト(Gisela Helmold)
연령 : 35세
신장 : 165cm
혈액형 : B형
2 작품에서의 등장
2.1 게임 초반
토토리의 어머니로서, 토토리가 여행을 시작하게 된 원인 즉 게임 시작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기제라는 굉장히 강한 초대 모험가로 유명한 사람이었지만, 게임 시작 시점으로부터 몇 년 전 모험 중 행방불명이 되었다. 토토리는 가족들에게 어머니의 행방을 물어도 슬픈 듯한 얼굴만 하고서는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자 자신이 모험가가 되면 어머니의 행방을 쫓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아란드를 향하게 된다.
초반에는 기제라에 관련된 직접적인 내용이 일체 나오지 않는다.
3년 초쯤, 마을 광장에서 피터 리츠가 바다에 사는 강력한 괴물인 '프라우 슈트라우트(プラウシュトラウ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2.2 게임 중반
3년 중반, 토토리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어머니에 대한 것을 물어보지만 아무도 확실한 것 하나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다만 소동을 일으키는 주요 인물이지만 그럼에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신기한 사람이었다고.
피터의 말에 의하면 자신에게 있어서 꽤나 무서운 사람이었다고 한다.그건 네놈이 문제라 그런거다
4년 초, 토토리는 모험자길드에서 접수 담당원으로 일하는 쿠델리아 폰 포이델바하에게서 기제라를 찾을 결정적 단서를 얻게된다. 동쪽 섬을 향하고 있던 기제라의 여행하던 배가 파괴되어 그 잔해가 발견되었다는 것. 거기다 그 당시 기록으로 배를 파괴한 것은 아마 '프라우 슈트라우트'... 기제라는 아마 죽었을 것이란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토토리는 가족들을 찾아간다.
사실 기제라는 행방불명이라기 보다는, 그것을 통해 사실상 죽었다고 확정하고 있었던 것. 당시 구이도는 이를 무심코 어린 토토리에게 말했고, 큰 충격을 받은 토토리는 일주일 내내 울기만 했다. 그리고 그 뒤 토토리는 배의 잔해가 떠내려온 것, 어머니가 죽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울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만다. 구이도와 체칠리아는 토토리의 마음이 또다시 부서지는 걸 막기 위해 토토리에게는 진실을 말하지 말아달라고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부탁했던 것. 이런 진실을 말해주었지만 토토리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족들의 만류를 뒤로한 채 동쪽 섬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동쪽 섬 끝의 '알트메이어'에 도착하면 프라우 슈트라우트와 대적한다. 그 괴물의 얼굴에 있는 깊숙한 상처를 보고 토토리는 어머니가 싸워 새긴 상처임을 눈치채고 괴물을 쓰러뜨리는데에도 성공한다.
이후 뚫리는 동쪽으로의 길을 계속 가면 '최후의 마을(最果ての村)'에 도착할 수 있다. 마을 사람 모두가 외부인이 온 것에 대해 모두 놀랍게 생각한다. 그러나 뜻밖에도 최후의 마을에서 발견한 것은...
2.3 게임 후반 ~최후의 마을에서 일어난 일
마을 구석에 세워진 한 비석. 그 비석에 써있는 이름은 다름아닌 '기제라 헬몰트'.
기제라는 이곳의 평화를 지키고는 사라졌다, 라고 이 곳의 장로 피루카가 나타나서 말한다.
아주 먼 과거에 세상을 멸망시키고도 남을 강력한 악마 '에빌 페이스(エビルフェイス)'가 살고 있었는데,
이 악마를 처단하기위해 온갖 모험자들이 전투를 행하였지만 모두 절망적으로 패배. 평화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있는 힘을 최대한 부어 이 악마를 가둘 탑을 만들어 봉인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조차도 악마를 영원히 잠재울 수는 없는 것으로서, 악마는 수년마다 젊은 여자를 바칠 것을 요구했다.
'최후의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여성으로, 바로 그 악마에게 희생당할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들. 다른 마을에서 태어나 고아가 된 아이 등을 데려와 이 곳에 버린 것으로서 하나의 마을이 되고, 장로 역시 버려진 아이였다.
프라우 슈트라우트와의 혈투로 배가 파손된 덕에 기제라가 바다를 타고 쓸려온 곳은 바로 이 곳. 기제라는 언동이 소년과도 같이 남자답고 혈기왕성한 사람으로, 주변사람도 활력을 넘치게 하는 힘을 가진 신비한 여성이다. 장로의 회상 신에서 기제라의 모습과 긴 대사가 최초로 나온다.
어느 날 갑자기 지진이 일고, 피루카가 갑자기 기제라에게 마을을 떠나라고 한다. 배를 고칠 때까지 마을에 머무를 수 밖에 없던 기제라가 떠나보낼거면 이유라도 말하라고 따지자 장로는 이러한 연유를 알려주게 된다.
장로에게 악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기제라는 자신이 제물로 바쳐질 것을 떨면서 기다리는 바보같은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면서 혼자 악마를 찾아가 또 다시 혈투를 벌인다. 그러나 아란드 최강의 모험자였던 기제라 역시 강력한 악마의 힘에 중상을 입고, 대신 악마에게도 치명타를 입혀 탑 안에 잠들게 하여 마을 사람들은 잠시나마 찾아올 평화에 안도하게 된다.
장로는 온 힘을 다하여 기제라를 치료하지만 악마의 상처도 강력했기에 기제라는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장로에게는 자신이 죽을 곳은 이런 곳이 아니라 남편이 만든 배 안이라며 맘대로 장로의 집을 박차고 나와 사라진다.
즉 죽었을 기제라의 시체조차 찾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보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대신 그녀를 기리는 기념비를 세우는 것으로 대신한 것.
집에 돌아온 토토리는 있었던 일들을 가족들에게 얘기하고 체칠리아와 함께 눈물을 흘린다.
이대로 엔딩 시점인 6년 6월 1일까지 진행하면 노멀 엔딩 조건이 충족되어 토토리는 어머니를 찾는다는 여행 최대의 목적을 달성한 덕에 마을 멀리 나가는 일 없이 마을 사람들과 조용히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으로 끝난다.
엔딩 시점 전에 다시 최후의 마을을 찾아가 약해진 에빌 페이스를 쓰러뜨리면 미미, 메르비아, 그리고 트루 엔딩의 달성 조건이 충족된다.
토토리는 어디까지나 최후의 마을을 구하기 위해 악마를 쓰러뜨린 것이었지만, 피루카는 토토리가 어찌보면 어머니의 복수를 한 셈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1]
2.4 트루 엔딩
죽을 정도의 상처를 입은 기제라는 낫는데 2~30년 걸릴 상처를 7~8년 정도만에 나았다면서[2] 마을을 유유히 찾아온다!
예상치 못한 방문자에 놀라는 가족들. 기제라는 토토리와 체칠리아가 어릴 시절 때 보았으므로 외모와 체형을 보고 알아맞춘다.
"다녀왔어" [3]
2.5 그 후
메루루의 아틀리에 시점에서는 메르비아와 함께 모험을 다니고 있는 듯 하다. 사고 일으키며 다니는 건 여전한지, 부수는 거라면 누구 못지않던 메르비아가 오히려 기제라의 뒤치닥거리 담당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 여담이지만 이로 인해 토토리가 마왕을 쓰러뜨렸다느니 하는 말이 아란드에 퍼진 모양이다. 뭐 나라 여럿 멸망시켰다는 전적을 아란드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그리 틀린 말도 아니긴 하다.
- ↑ 안경 쓴 성격 나쁜 여자가 도와줬다고 한다.
- ↑ 이 엔딩에 대해선 다소 비판이 있다. 이 작품은 토토리가 어머니의 행적을 좇으며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되는 것이 몇 안되는 큰 줄기 중 하나인데 정작 이렇게 토토리의 모험과는 상관없이 어머니가 뿅 돌아와버리면, 토토리가 비석을 붙잡고 오열하던 모습을 본 플레이어는 이뭐병 하게 된다. "토토리가 모험을 시작하든말든 어머니는 결국 돌아올 거였답니다" 라며 토토리의 모험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다. 물론 토토리는 모험을 하며 사람들과 만나고, 정신적으로 성숙을 이루긴 했으나 정작 그 계기가 헛짓거리였다는 게 되면서 허무감을 느낀 플레이어가 많다. 하다못해 토토리가 에빌 페이스를 완전히 쓰러트린 것과 연결짓는다든지 해서라도 최소한의 연결고리는 만들어놓았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