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기자)

1 소개

게이머즈기자. 닉네임은 skullokei(스컬로 케이). 주요 담당은 격투게임. 내부 통칭은 해골.

아마 최연소 기자로 추측되는데, 10대였던 97년당시 게임매거진의 KOF97 공략을 맡게 될 예정이었으나 어떠한 연유로 취소되고, 대신 마블 대 스파 공략 어시스트를 맡으며 이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82년생으로 16살때부터 이 바닥에 들어섰다나? 본래 게임매거진 소속.

나이가 어려서인지 주로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사진에는 주로 스크림의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공익시절 당하는 역은 김흠민 기자에게로 넘어간 듯. 참고로 둘 다 제네레이션 캡콤 출신에 친한 친구사이다.

공익 근무로 빠지면서 기자는 그만두게 된 적도 있으나, 그때도 공략 필자로 꾸준히 일하고 있었다.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면 공익현역 당시 워낙에 많이 일을 쉬어서 26개월 정량 공익에 5개월 가량을 더 했다고 한다.)

2 기자로서

나우누리 격투게임 동아리 '제네레이션 캡콤'의 일원으로 시작해서 필자 시절부터 게이머즈에서 줄곧 격투게임을 담당했으며, 기자가 된 이후로 격투 게임 관련 특집이나 기획, 공략들의 대부분을 맡았다. 그가 쓴 공략들을 보면 초보보단 중~고수에게 더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은데 기술의 응용과 연속기, 기술 시전 후 경직 프레임까지 계산하는 치밀함을 보여준다. 강승민기자도 나름대로 격투 게임에 일가견이 있다지만 스컬로케이만큼 독보적이진 못한듯.

단, 수많은 격투 게임 공략을 담당했기 때문에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게임도 공략을 많이 했다. 때문에 공략의 퀄리티가 들쑥날쑥하는 경우도 많고, 외국 공략 자료를 전제하는 경우도 있었다. (출처가 없는 것으로 보아 무단전제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일본과 한국 국내의 사정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부족한 인원에 부족한 시간으로 공략 기한을 맞추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 이해는 된다.

거기에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아케이드 스틱은 다 가지고 있어서 판타스틱의 경우 직접 사장과 면담을 통해 이런저런 조우를 하여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의 입김이 들어간 아케이드 스틱으로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한글화작업도 여럿 맡았는데 일반적인 한글화와 함께 대사집과 매뉴얼도 직접 번역작업에 참여했다.

사실 그의 지명도는 격투 게임보다는 그의 불행이 근간이다. 그가 약 1년 동안 연재한 '스컬로 파이널'이란 코너에서 드러난 그의 불행 경력들을 보면 정말 안습. 덕분에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서, 한 때는 독자 응모 코너의 상당수가 스컬로케이의 캐릭터였을 때도 있었다. 더 무서운 것은 이 불행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학창시절, 기자시절은 물론이고 그의 블로그 포스팅들을 보면 공익생활조차 순탄치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동료인 조기현기자의 인생이 스컬로 파이널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거 같다. 아직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인만큼 앞으로 어떤 불행을 당할지 참으로 불쌍하다.

기자로 복귀하면 스컬로 파이널 리턴즈를 연재할 것 이라는 예측과 기대도 있었지만 결국 본인이 연재를 원하지 않은 탓인지 연재하지 않았다. 최근 독자들이 가장 보고싶어하는 코너로 선정되었으나, 본인은 '연재를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 앞으로 볼 일은 정녕 없을 듯 하다.

그리고 미소녀게임을 좋아한다. 공익되기전에 연재하고 있던 미소녀 게임 칼럼을 복귀하자마자 다시 시작했다. 제목은 스컬로케이의 미소녀게임열전. 다만 비디오게임용만 소개하기 때문에 열혈 미소녀게임 유저들에게 불평이 다소있다. PC로는 이미 2년전에 나온 미소녀게임이라도 콘솔용으로 이식된지 오래지나지 않으면 컬럼소재글로 써먹는다. 최소한 미소녀게임을 좋아하고 자주 접하는 유저들에겐 별로 도움이 안된다.

이 이유는 미소녀게임열전의 취지가 "미소녀게임를 해본적이 없거나 거의 하지 않는 비디오게임 유저가 미소녀게임에 흥미를 갖게 하도록 명작 미소녀게임을 소개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디오 전용 미소녀게임도 별로 없기도 한게 문제다. 그래서 피씨판으로 부터의 펄지난 이식작이나 소개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쓰는 스타일이 홈페이지에 있는 캐릭터소개에 좀더 내용을 간단히 얹어서 쓰기 때문에 김경문 기자가 소개하는 미소녀 게임의 완성도를 가늠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지뢰게임도 소개한적 있다. 디에스 이레급 핵폭탄 망작은 아니지만, 역대 메모리즈오프 망작의 정점에 서있는 메모리즈오프6 T-Wave/NR을 미소녀게임열전에 소개한적도 있다. 고도의 KID까?

히로하시 료카레이도 스타의 인터넷 라디오 일명 스고라지 진행 당시 외국인&한국인 최초로 메일을 보낸 사람은 바로 스컬로 케이라고 한다. 흠좀무. [1]

스트리트 파이터 4의 가정용판 한글화 작업을 맡았다. 엑박판 스파4는 모든 언어판이 한 장에 들어가 있으므로 단순 로컬라이제이션 스탭이 아니라 공식 스탭롤에 이름을 올린 셈. 본인도 그 사실에 대단히 기뻐하고 있다.

TGS 2009에서 러브 플러스의 원화가 미노☆타로의 싸인이 포함된 일러스트를 받았다.[2] 30년분의 운을 한꺼번에 다 써버렸다는 평이 지배적(...)

위의 글을 대충 봐도 알겠지만 게이머즈의 '현재' 편집진중 가장 독특하고 가장 개성이 강한 인물이라고 할수 있다.

3 알려진 일화

  •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의 작업을 기자생활을 하면서도 힙겹게 도와주고 있었으나 알고보니 다단계회사 직원이었다.
  • 예비소집이 끝나고 집에 돌아왔을때는 노트북을 도둑맞아 있었고 발령은 공익계의 해병대 지하철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으며,유종의 미인가, 소집해제 당일날에는 지하철에 치인 시체를 치웠다.
  • 우연히 길을 가고 있었는데 경찰이 뜬금없이 가방을 검문하길래 검문하는것도 매우 드문 확률이지만 가방안에 식칼이 들어있었다. 본인도 놀랐고 경찰도 놀랐다고 한다.
  • 2011년 초에는 교정 작업중 교정지에 눈이 스쳐서 외각막이 살짝 찢어지는 불운을 겪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