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필

적도의 남자의 인물이다. 배우 이대연이 연기했다.

김선우의 호적상 아버지. 진노식문태주의 후배로, 진노식 회장의 왼팔이었다. 문태주가 감옥에 갈 당시 연류되어 그도 감옥에 갔다고 한다. 후에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고아가 된 선우를 데려와 자기 자식으로 길렀다[1]. 남의 자식을 키우는 거라 생각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선우에 대한 애정이 강했다.

자신이 간암 말기라는 걸 알게 된 그는 자신이 죽은 후 혼자 남게 될 선우를 걱정해 선우의 친아버지 후보 중 한 명인 문태주에게 편지를 쓰고, 또 다른 친아버지 후보인 진노식 회장을 찾아간다. 그는 진 회장에게 은혜의 아들이 살아 있으며, 그 아이를 친자식으로 거둬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진 회장이 이를 거절하자 화가 난 경필은 이제 자신이 계속 참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자신이 진 회장이 한 부정한 짓을 많이 알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협박한다. 그리고 여기에 울컥한 진 회장은 그의 목을 졸랐다. 그 후 이용배에 의해 나무에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위장되었다.

사실 나무에 매달리기 전까지 살아 있었기 때문에, 그를 직접적으로 죽인 건 이용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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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선우의 외가가 몰락하는데 자신이 만든 서류가 이용되었다는 걸 알고서 죄책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