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미

1 소개

네이버 웹툰 마스크걸 본작의 주인공. 완벽한 몸매 대신에 얼굴은 자타공인 평균 이하의 얼굴을 받아 태어난 비운의 여성. 어릴때부터 연예인이 꿈이었고, 춤도 잘 추고 대중의 시선을 즐길 줄 아는 등 여타 재능은 풍부했지만, 얼굴 하나때문에 모든 재능과 꿈이 좌절되고 29세 현재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퇴근 후에는 가발과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댄스 BJ인 마스크걸로서 활동한다. 타고난 몸매와 춤 실력 덕분인지 인기가 굉장한 편. 아무렇지 않게 명품백을 사는 걸로 봐서는 돈도 상당히 버는 것 같다. 일반 회사원의 월급보다는 BJ마스크걸의 별풍선 수입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분의 큰 부분이 주오남 아닌가..

참고로 김"모미"를 뒤집으면 "미모"가 된다. 또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완벽한 "몸"에서 따와 모미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베도 시절 작가가 밝혔다.

2부에서 금수저였던 걸로 드러났다! 으리으리한 집에 가정부가 있는 가정의 출신. 아버지는 대학교수이다. 집은 모미와 연을 끊은 듯. 외동딸인지는 불분명하다.

2 성격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굉장히 심하다. 이는 네티즌들이 그녀의 몸에 던지는 성적인 추파조차 애정으로 이해하고 갈구하는 모습이나, 범죄자들과 회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옷을 벗는 꿈을 꾸며 치욕감보다도 자신의 몸에 던져지는 그들의 시선에 만족을 느끼는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좀 극단적인 비유를 하자면 성범죄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보고 '그래도 예쁘니까, 어느 정도 생겼으니까 저런 것도 당하는 거겠지. 부럽다'라고 기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사고방식이 비슷하다 할 수 있다. 많은 독자들에게 지적받는 외모에 대한 상반된 태도 역시 이러한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얼굴로 인한 상처, 열등감, 애정결핍을 몸매에 대한 자부심과 몸매로 얻는 관심으로 채우기 때문이다.

특히 더 까이는 부분은 유부남인 부장에게 상당한 집착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상기된 여타 문제들은 본인의 사고방식 등에 문제가 있어서 독자들에게 혐오를 받되 비난을 받을 일들은 아닌데다 부장에 대한 집착은 자신의 마음 속으로만 간직했다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미는 술 취한 부장을 모텔로 끌고 가서 옷을 벗긴 뒤 강제추행했으며 부장이 자신을 멀리하자 이 사진을 가지고 협박하는 등 도저히 실드가 불가능한 짓을 일삼았으며 결과적으로 본인의 파멸을 자초했다.

살인을 두 번씩이나 하고 그 동안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살아온 탓에 2부에선 성격이 훨씬 망가졌다. 동료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으로 모자라 이름까지 도용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일삼고 누명을 씌운다. 죄책감이라는 것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3 작중행적

그리고 결국 13화에서 부장이 취해 잠든 사이 모미가 부장을 추행하고 사진을 찍으며 그걸 빌미로 부장의 관심을 사려한다.

성형에는 별달리 부담을 가지지 않고 있는 듯 하지만 견적만 수도 없이 받고 수술은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6화에선 부장님을 포기한 일로 성형을 결심하고는 수술 날짜를 잡는다.

이후 21화에서 핸섬스님과 만나는데... 23화에서 그를 토막살해한다. 정확히는 22화에서 그가 사실 원나잇 즐기기 위해 그녀를 꼬신 것이라는 걸 밝히고 대놓고 못생겼다고 폭언을 해서 분노하여 전등으로 머리를 내려쳤고, 몇 번을 더 내리쳐 결국 죽여버린 것. 한참을 고민하다 시체를 잘라서 여행용 가방에 넣어 외진 숲 속에 묻어버린다.

그 사건 이후로 주오남이 모미의 얼굴사진과 전라의 사진을 붙여서 회사 게시판에다 도배를 했고 그날 회의때 박부장이 자기를 강간했다고 말하지만 유상순과 이아름의 협동과 박부장의 폭력으로 엄청나게 정신적 충격을 입는다. 그리고 집에서 자살기도를하지만 결국 못하고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데 마스크걸 활동할때 쓰던 가면이 얼굴에 붙은 모습이 나온다.

정신질환적인 무언가가 악화된 듯 가면이 안벗겨진다면서 면도칼로 자기의 피부를 도려낸다 결국 얼굴 근육만 남긴채 거울에 자기의 모습을본다.

26화. 그렇게 피부가 벗겨진채로 잤다가, 일어나서 거울을 봤는데 전날 부장에게 구타당한 상처만 조금 남은 채로 얼굴이 돌아와 있었다. 아마 전날 얼굴을 칼로 벗긴게 망상인듯. 가면을쓴채로 식사를 하거나, 샤워를 하거나 입고있던 잠옷을 그대로 입고 밖으로 나간것을 보면 이미 제정신이 아닌것 같다. 가면 위에 화장품을 바르는 장면을 보면 자기 얼굴을 부정한 것이 극에 달아 가면이 이미 자기 얼굴인양 생각하는 듯. 그렇게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천장에 밧줄을 달고 자살 준비를 마친다. 그러고 나서 "다됐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국 27화에서 마지막 방송 중에 진짜로 목을 맨다 그걸 본 주오남이 김모미의 집으로 뛰어 들어갔지만 이미 주오남의 안경엔 목을 맨 채 축 처진 사람 형상이 비치고...

28화. 주오남이 모미를 발견했는데 놀랍게도 그저 가발쓴 마네킹 이였다! 주오남을 낚기위해 마네킹으로 낚시를 한 것. 주오남을 낚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미 본인은 살인을 한 몸에, 그 당사자 마저 트위터에 모미를 만난다는 글을 썼고, 물론 이 점을 모미는 모르겠지만. 회사와 주변사람에게 이미지가 실추된 상황이기 때문에 자살을 연기하고, 성형수술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살려하는 이유가 커 보인다. 그렇게 칼로 살해하려 했지만 결국 힘에밀려 아쉽게도(?) 죽이진 못했다. 그렇게 주오남이 여러가지 변명을 내놓지만 받아주지 않자 주오남이 니가 죽을 죄를 졌다며 모미를 도발하자 모미가 죽을 죄를 졌으니 날 죽이라고 하자 주오남은 할말을 잃는다. 주오남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자 그에게 달려들어 칼을 빼앗고 역관광을 한다.

그리고 결국 주오남도 죽이고, 핸섬스님과 같은 방식으로 토막내고 가방에 담는다.

1부 마지막화에 따르면, 일단 그녀가 두 사람을 죽이고 잠적했다는 건 일명 '마스크 걸 살인사건'으로 널리 퍼진다. 하지만 이미 성형을 했고 남친까지 사귀고 있는 상태. 성형한 얼굴은 전형적인 '성괴'라고 불리는 얼굴이다. 이후 뉴스에서 경찰이 마스크걸 살인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하는데 김모미의 얼굴과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성괴다, 어디서 많이 봤다 정도만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 그녀을 알아보는 사람은 없을 듯. 여담으로 사람들 반응이 김모미의 성형 전과는 완전히 정 반대다.

2부 3화에서 이름을 유미로 바꾼 것이 나타나고, 남친과 결혼준비를 한다. 남친 가족들과 식사 중 창문을 보자 얼굴에 마스크를 쓴 얼굴이 나타나는 등 아직까지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남친이 너가 살인을 하더라도 사랑한다고 말하자 눈물까지 글썽인다. 그런데 이후 남친의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친구 한 명이 마스크걸의 성형 전 얼굴이 뉴스에 나왔다고 하며 보여주자 망치로 뭉갠 것 같은 얼굴, 이 정도면 살인할 만 하다.라는 등 여러 혐오스러운 말들을 한다.

2부 4화에서는 결혼까지 약속했던 남친의 연락을 씹어버리고 살던 곳을 버린 뒤 고시원에 들어가면서까지 철저하게 잠수를 탄다. 새로운 이름은 '아름'으로 정한다. 지갑 속에 있는 만 원짜리 몇 장을 꺼내며 일을 해야겠다며 다짐하는 것을 보면 지금껏 남친의 재력으로 생활해왔던 모양.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려 편의점, 바(Bar) 등을 전전하다가 우연히 자신과 거의 똑같이 생긴 라라라는 이름의 여성을 발견한다.

바에서 조용히 일하지만 에이스인 라라가 과음으로 쓰러지자 바 점장이 라라와 똑같이 생긴 모미에게 하루만 라라의 대역을 시킨다. 단순히 거의 흡사한 외모로 취객들을 상대하는 정도를 요구했지만 예상 외로 목소리와 행동까지 완전히 흉내낸다.

라라가 병가를 내는 동안 시키지 않았음에도 라라를 똑같이 흉내내며 내며 라라의 단골들을 상대한다. 하지만 그 모습에 식겁한 동료 직원이 라라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화가 난 라라가 모미에게 이를 따지지만 도리어 적반하장의 태도로 일관하며 점장과 동료들이 들어올 때 일부러 큰 소리로 울면서 피해자인 척해 라라를 가해자로 몬다. 일단 이 갈등은 잠시 가라앉았지만 이 과정에서 라라에게 도벽이 있으며 이것이 공공연한 사실임을 깨닫고 후에 라라와 비슷한 복장을 입고 도둑질한 뒤 이를 라라에게 뒤집어 씌워 바에서 쫓아낸다. 그 뒤 이름까지 라라로 바꾸고 계속해서 라라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한다.

그 뒤엔 완전히 라라로서의 삶을 산다. 그나마 달랐던 머리 색과 스타일까지 라라랑 똑같이 바꿨으며 주변에도 자신을 라라라고 소개하고 다니는데 이제는 약없이 잠을 잘 잘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정말로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압권이다. 그러던 중 피팅 모델 제의가 들어오자 이를 수락해서 쇼핑몰의 모델로 일한다. 그러던 중 라라(모미)의 몸매에 주목한 연예계 관계자인 백무빈에게 비싼 술집으로 초대받아 배우할 생각이 있냐는 제의를 받는데, 처음엔 낮은 자존감때문에 순간 망설였지만 당장 데뷔해도 될 것 같다는 백무빈의 칭찬, 그리고 화려하고 주변에서 선망받는 생활에 대한 동경이 합쳐저 받아들인다. 그렇게 룸에서 술을 마시고 고시텔로 돌아왔는데, 모미를 찾고 있던 김경자와 마주친다.

다행히 운 좋게 형광등이 나가서 서로 얼굴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친다. 몇일 뒤 바에 출근했는데, 그 사이 cctv를 제대로 확인한 점장이 그날 라라가 입었던 옷이 화면에 나온 도둑이 입은 옷과 다른 것을 발견하고 모미를 닦달하는 데, '돈이 필요해서냐, 아니면 정말 라라 쫓아내려고 그랬냐?' 며 다그치는 점장에게 섬뜩한 표정으로 차가운 말을 내뱉으며 자신은 연예인될 거라면서 그대로 바를 그만둔다. 그리고 백무빈이 구해준 넓은 집으로 이사했으며 그 날 밤 그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서로 검열삭제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데뷔 얘기를 나눈다.

결국 모미는 계약을 하게되는데 이때 서명란에 라라의 본명인 김춘애라고 쓴다.미팅을 하며 얘기를 나누던중에 성형 얘기가 나왔고, 바로 활동하냐는 모미의 질문에 성형티가 너무 많이 난다며 한두군데만 고치면 예쁠거라고 한다.백무빈은 요즘은 일부러 성형한 티가 나게 한다고 하지만, 모미는 티비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후 백무빈과 파티에 가게되고 여러 연예인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며 주위에서 들리는 칭찬과 함께 자신은 금방 뜰꺼라는 확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