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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015년 8월 15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연재되는 베스트도전 출신의 네이버 웹툰. 작가는 글 매미 / 그림 희세.
소재나 묘사의 자극성에 따라 19세 미만은 보지 못하도록 연령제한이 걸려있다. 네이버 N스토어에선 마스크걸의 장르가 코믹이라고 써져 있지만...
2월 27일 연재분에서 1부 완결, 이후 2부가 연재되기 시작하였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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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엄청나게 못생겼지만 몸매는 여신급이라는 언밸런스한 외모를 지닌 여성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가지고 나온 웹툰. 장르는 [1]스토리/연애/코미디에 가까웠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잘생긴 직장상사에게 빠지거나 바람을 피워서 뺨맞는 등 평상시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상황이 나왔다.
하지만 23화를 기점으로 스릴러 살인물로 변신하여 독자들을 크나큰 멘붕상태에 빠지게 했다. 그리고 모미의 정신병적인 모습까지도 소름끼치게 묘사 되어있어서 독자들은 점점 공포물로 확신하게 되었다. 일명 무서운 장면 없는 무서운 만화라고. 주인공의 컨셉과 그에 따른 캐치 프레이즈에서부터 외모지상주의에 직구를 던지는 작품이고 [2]그 외에도 페미니즘이나 아프리카 생방송, 별창 등 여타 커뮤니티에서 콜로세움이 열리기 십상인 자극적인 소재들이 집대성된 작품이지만 연령 제한이 걸려있는 탓인지 댓글창은 의외로 깔끔한 편...이었으나 점점 전쟁터로 변해가고 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으며, 개그성이 강한 만화라고는 해도 비난받을 만한 성격적 면모가 과장되어 있는 편이다. 여러모로 사람 멘탈 나가게 하는 웹툰이라는 평. 정상적인 등장인물? 그딴 거 없다[3]
외모지상주의가 과장이 되어 있다보니 등장하는 남성들은 대부분 여자의 얼굴만 보고 태도가 바뀌는 사람들로 그려지고 있고 여성들은 서로간의 견제와 심리전이 극한에 달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만약 웹툰을 보고 있는데 성형 전의 모미와 성형 후의 모미가 목소리를 생각해보았을때 다르게 느껴진다면 당신도 그러한 사람일 가능성도 있다..[4]
2부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김모미, 라라, 김경자를 중심으로 막장 드라마의 흔한 복수극으로 스토리가 바뀌었다.
3 등장인물
3.1 김모미
- 항목 참조.
3.2 유상순
모미와 같은 29세 회사동료. 페미니즘, 요가, 히피 등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되지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 치고는 장기간 운동한 듯 보이는 몸도 아니고, 신선한 공기 타령을 하지만 그 장소가 자동차가 빽빽히 지나다니는 도로 옆인 등 어째 지식이 얉고 뜬구름 잡는 이미지가 강한 캐릭터. 페미니즘에 관련해서도 그다지 건전한 운동가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중론. 실제로 페미니즘을 주장하면서 모미의 몸매를 보고 "남자들은 그렇게 마른 몸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한 점이나, 본인은 여성스럽게 입으라는 상사의 강요를 싫어하면서 박기훈 부장보고는 남자가 셀카 찍는 건 별로라고 말하는 점 등을 볼 때, 페미니즘에 관해 깊이 있게 고찰하는 인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여자에 관한 비호감 목록을 다 집대성해 놓으려고 노력한 것이 보이는 캐릭터라 이 정도로 모든 방면에서 완벽히 어그로를 끄는 사람은 보기 힘들 정도다. 여직원과 술잔에 관한 에피소드에서는 사회생활에서 상사에게 저렇게 대드는 성격으로 어떻게 짤리지 않고 있는지 오히려 비현실적이기까지 하다. 아무리 코미디성이라고는 하나 다소 크게 과장된 것은 사실.
11화에선 부장 아내에게 내연사실을 알려버린다. 이후 15화에서 책상 서랍에 있는 부장의 손수건을 모미에게 들킨다. 고민 상담할게 있다는 모미의 말에 잔소리를 하며 모미를 빡치게 하는건 덤. 그리고 20화에서는 은연중에 부장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덧붙여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외모에 의기소침해있는 남성에게 데이트신청을 받자 속으로는 '어딜 감히!!!'라며 이중잣대를 보인것은 덤. 모미와 함께 출근하자 고과장의 "못난이 자매 왔네?"라는 말에 모미와 함께 속으로 "자매" 부분에서 화를 내기도 한다.
묻히는 사실이지만, 따지고보면 상순도 유부남을 좋아하는거고 심지어 모미와 부장이 모텔을 가는 모습까지 미행한 전적이 있으며 고백 하기위해 1:1로 만남을 신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가서 하는 말은 '모미는 아주 나쁜 년이에요.'
24화에서 모미의 사진을 올린 범인을 신고하자고 하지만 오히려 모미는 자신이 아니니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25화에서 회의실에서 모미가 거짓말을 한다는걸 폭로하다가 복도에 붙어있는 사진이 진짜 너 아니냐는 말을 하고 찔린 모미에게 머리채를 잡힌다. 그러다가 부장님에게 맞아 멘탈이 깨져 회의실 밖으로 나가는 모미를 멍하니 본다.
3.3 이아름
모미와 같은 29세 회사동료.[5] 몸매는 평범하지만 예쁜 얼굴과 애교스러운 행동 때문에 회사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남성들에게만 유독 살갑고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걸 보면 약간 여우 스타일이기도 하다. 또한 모미, 상순과 자신에 대한 남성 동료들의 차별적인 행동에 은근히 만족과 우월감을 느끼는 듯.
이 만화 등장인물 치고는 크게 문제될만한 행동을 보이지 않았었으나 10화에서 부장과 내연 관계라는 게 확인되었다. 결국 빡쳐서 회사로 찾아온 부장 아내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그 뒤 옥상에서 담배를 피면서 '이아름이 많이 죽었다', '나도 한 대 쳤어야 했는데' 이런 말을 해대는 걸 보면 이런 일이 많았으며, 나쁜 쪽으로 꽤 한 성질 하는 듯하다.(혀로 담배를 끈다...) -
그 후 과장에게 특유의 여우짓으로 휴가를 따낸 뒤 유럽여행에 돌아오자마자 부장과 카페에서 만남을 갖는다. 그러나 그때 수신된 모텔에서 찍었던 모미의 셀카를 보고 격분, 부장의 얼굴에 물을 뿌리고 떠난다. 25화에선 부장이 자길 강간했다는 모미의 말에 화가 나서 부서원들 앞에서 쌍욕을 퍼붓는다.
이후 1부 마지막화에서 카페에서 친구와 같이 김모미에 대해 말하던 중 성형한 김모미가 지나간다. 그러나 알아보지는 못하고 엄청난 성괴인간으로 본다.
3.4 박기훈
3.4.1 소개
모미가 일하는 부서의 부장. 몸매, 얼굴, 능력 삼박자를 모두 갖춘 이상적인 상사이며 모미가 끝없이 관심을 보내고 있지만 딸도 있는 유부남이다. 하지만 이 사람도 알고 보면 꽤나 깨는 면이 있는데, 2화에서 모미는 그가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포토샵으로 자기의 몸매가 드러난 사진을 열심히 보정하고 있었던 것.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여겨지나 3화에서 그 사진이 얼굴북에 쓰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덤으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인 그의 얼굴 사진과 멘트를 보면.... 아름과 내연 관계이다.
당연히 소문이 안 퍼질 리가 없고, 설상가상으로 상순의 제보로 이 사실을 알게 돼 빡친 아내한테 싸대기를 맞는다. 그 후 충격을 받아 술을 마셔 몸을 가누질 못하는걸 모미가 발견, 정신이 없는 상태로 모미와 모텔에 가게 된다. 이후 침대에 눕자마자 깊이 잠든 사이에 모미에게 입이 맞춰지거나 옷이 벗겨지는 등 강제추행을 당하게 되고 이 장면을 모미의 폰에 찍히게된다. 다만 자신이 당한건줄 몰랐던 본인쪽이 오히려 모미한테 실수한 거니 없던 일로 해달라며 뭐든 다하겠다면서 진땀을 뺀다.
하지만 다시 아름을 만나다가 그걸 모미에게 들키고, 모미가 아름의 폰에 모텔에서 부장과 찍었던 사진을 보내자 화난 아름이 부장의 얼굴에 물을 뿌린다. 그날밤, 모미에게 낮에 있었던일을 해명하라며 분노의 메시지를 보내지만 씹힌다.
김모미의 사진이 유포된 이후 회의실에서 박수를 치는데 그때 입모습으로 '창녀' 라고 말한다.[6] 그리고 모미의 "부장님이 저 강간했잖아요"라는 말과 상순의 "니가 좋다고 부장님 둘러메고 모텔로 갔잖아!!"라는 말에[7] 눈이 뒤집혀 모미에게 폭력을 가하고 부하들에 의에 제지된다.
이러한 부장의 행동에 대해 '부장은 뭔데 발로 차고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림.. 그럴정도로 지가 잘한거같진 않은데' 라는 부장의 폭력을 비판하는 베댓이 있지만 '모미가 뭐가 불쌍하지? 부장도 엄청 이상한 놈이긴 한데 적어도 모미랑 부장만 놓고 봤을때는 맞을만한 짓 아닌가?? 부장이 모미한테 쓰레기짓 한거도 아니잖아.' 라는 베댓도 있다.
사실 박부장은 여러 차례 불륜을 하는 등 모미와는 상관 없는 개인사 측면에서 욕을 많이 먹는 것이지, 그래도 작중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외모로 모미를 차별하지 않은 사람이다. 모미를 추녀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차별은 하지 않았다. 물론 모미를 여자로써 대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외모지상주의가 비판받는 점이 외모로 평가해서는 안되는 부분까지 외모로 평가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이성교제 상대를 외모를 보고 고른다는 점을 가지고 차별을 했다고는 말하기가 힘들다.박부장은 고과장과는 달리 모미가 주는 커피도 예를 표하며 곧잘 받아먹었고 만에하나 속으로 좋은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치더라도 최소한 표면상으로 지켜야 마땅한 예의는 꼬박꼬박 지켜왔으며,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써는 모미를 다른 직원들과 다를 바 없이 친절하게 대해왔다.[8] 이런 점들은 모미의 평범한 회사생활이 주로 조명되던 5~6화 사이에서 잘 드러나는 편.
모미가 한 짓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자기가 술취한 사람 추행해놓고 적반하장으로 상대를 가해자로 만들어 무릎 끓고 사죄하게 만든것도 모자라 이를 회사사람들 앞에서 거짓 폭로한 것. 박부장의 불륜 등 다른 걸 다 떠나서 이 일만 놓고 보면 100% 모미의 잘못이다.[9] 작중 묘사가 애매해서 그렇지 부장이 아예 만취한 상황이었고 모미가 옷을 벗기 전에 불을 꺼버렸다는 점에서 진짜로 성관계까지 가졌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 경우 모미는 박부장에게 빼도박도 못할 강간을 저지르고는 성 프레임을 이용해 상대를 강간범으로 몰아넣으려 한 것이다. 유상순과 이아름이 목격한 바가 없었다면 강간을 당해놓고 되려 강간범으로 몰렸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워낙 이후 전개가 무시무시해서 충분히 키배가 일어날 법 하지만 금방 묻혔다.
3.5 주오남
이름의 유래는 추남을 길게 발음한것이다.
모미가 일하는 부서의 대리. 숫기가 없는 편이며 못생겼다.[10] 다소 4차원 기질이 있다. 하지만 영 붕 뜨기만 한 사람은 아닌 것이, 아름과 부장이 사귀는 사이라는 사실을 작중 처음으로 밝힌 사람이 이 사람이다. 모미와 얼떨결에 일식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는데, 앞의 사실을 밝힌 뒤 술김에 취한 모미에게 뺨을 맞고 모미가 그대로 나가 버리는 바람에 계산을 다 하게 된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직원에게 직접 말하지 않고 일부러 못 알아듣게 일본어로 욕을 하는 것을 보면 이 사람도 인성이 썩 좋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 독자들의 평.
이후 오덕이라는 게 밝혀졌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제대로된 인간이 없는 마스크걸 등장인물 중에 그나마 정상인것 같았으나 14화에서 보여지는 인터넷에 업로드한 글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듯. '저는 정확히 15cm 넘습니다. 제 껀 휴지심에 안들어갑니다.' 따위는 그냥 뻘글이라 쳐도 '김치년' 운운하는 걸 보면... 이후 마스크걸의 시청자 중 한명이라는 게 밝혀졌다.
17화에서 그의 속사정이 드러난다. 집안에서는 생일도 안 챙겨줄정도로 구박받으며 사회생활도 힘들어한다. 사람들, 특히 여성들 대하는 것이 어려워 얼굴이 아닌 손으로 기억할 정도이다. 그러나 컴퓨터를 키면 정 반대로 BJ들에게 별 엄청쏘며 만족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BJ들마다 자기 캐릭터를 다르게 잡는데 어떤 BJ에겐 여자인 것처럼 언니 화장이 잘먹었다는 말을 하고 어디선 성희롱하다 강퇴당하고 마스크걸 방송에서는 고등학생인 척을 한다.
그런데 마스크걸 방송을 보던 도중 마스크걸의 양손의 점을 보고서 마스크걸이 모미인것을 눈치채고, 마스크걸에게 반하게 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워낙에 손만 보다보니 점의 위치랑 그날의 매니큐어 색깔로 금방 알아챈 것. 이후 마스크걸에게 반한 것이다.[11] 집의 벽지에 마스크걸 사진을 붙여놓기까지 했으니...
20화에서 방송으로 주오남이 모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가, 모미가 만나자는 제안을 한다.[12] 그래서 주오남이 서로 만나서 모미에게 여태했던 행동을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하려 했으나... 핸섬스님이 모미에게 술을 사준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주오남과의 채팅을 끊어버린다. 주오남은 "너의 창녀 근성은 숨길 수가 없구나."라고 독백.
이후 김모미와 핸섬스님이 만나게 되었는데, 주오남은 그때 집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핸섬스님이 모미의 얼굴을 보고 쓴 트위타의 글을 보고 이 둘이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모미를 걱정하며 전화까지 하지만 모미가 받질않자 직접 찾으러 간다.
22화에서 가까스로 모미를 찾았고 모미를 불러내 이야기를 하는데, 아무래도 사람하고 이야기를 잘 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인지 말도 더듬고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자 모미가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려 한다. 그러자 모미를 붙잡았다가 밖으로 나온 핸섬스님한테 얼굴을 맞는다. 이때 안경이 깨져버리고, 모미에 대한 분노가 생기게 된다. 다음 화에서 김모미와 핸섬스님이 있는 모텔 앞에서 "너는 용서 받지 못한다, 감히 니가."라고 중얼거리며 짧게 등장.
결국 24화에서 대형사고를 친다. 마스크걸의 알몸 사진에 모미의 얼굴을 잘라 붙인 사진을 회사에 붙이고, 사내 게시판과 회사 메일에까지 쫙 돌린 것.
이후 마스크걸의 방송은 계속 꺼져있고 하자 불안했는지 한 번 찾아가기도 하지만 문 앞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그냥 나온다. 그러다 오랜만에 마스크걸이 방송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는데 마스크걸이 목을 매달고 방송이 종료된다. 이 때문에 허겁지겁 달려서 모미의 집을 찾아가는데, 문은 열려있고 이미 마스크걸은 목을 매달아 흔들거리고 있다...
그러나 페이크. 사실 그건 그냥 마네킹 이였다! 주오남을 낚기 위해 이런 짓을 한 것으로, 마네킹인 걸 깨달은 주오남 뒤로 김모미가 다가온다. 허나 조금 찔리긴 했지만 힘으로 제압, 칼을 빼았는데 성공하고 폭언을 퍼붓는다.[13]
그런데 경찰에 신고하려고 폰을 누르는 순간 김모미가 갑자기 달려드는 바람에 칼을 빼앗기고, 결국 살해당한다. 이후 핸섬스님처럼 토막나서 가방에 담긴다.
주오남의 행적을 보면 분명 동정할 면도 없잖아 있다. 가정에서도 무시받고 타인에게 말 한마디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결국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말하지 못하긴 했다.
그러나 그게 전부, 그가 한 짓거리들은 어떻게 쉴드쳐줄 수가 없는 그의 잘못이다. 혼자서 모미에 대해 피해망상을 품고 수도 없이 정신적으로 괴롭혔으며 특히 사내 게시판에 알몸 사진을 붙힘으로서 김모미의 인생을 망가뜨리는데 결정타를 날려놓고 적반하장으로 매도하는 것 때문에 독자들로부터의 평판은 최악이다. 심지어 본인 스스로가 죽음을 자초하였고 잘죽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참고로 마스크걸의 목소리랑 김모미의 목소리 때문에 진작에 동일인물인 걸 눈치챘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는데 다소 애매하다. 일단 회사에서 김모미와 대화가 거의 없기도 하며, 설마 같은 회사 여직원이 자기가 좋아하는 방송 BJ랑 같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또한 방송에서 마스크걸은 비음 섞어가며 과도하게 애교부리는 말투로 말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 정도가 아니더라도 방송, 그것도 개인 인터넷 방송으로 듣는 목소리랑 직접 듣는 목소리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기 마련이라 귀가 좋은 사람이 아니면 목소리만으로 동일인물이라 판단하긴 다소 힘들기도 하다.
3.6 김경자
잘못된 방식의 자식 사랑의 대표적인 예
주오남의 엄마.17화에서 주오남에게 결혼 등 말을 한 후 2부 예고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아들인 주오남을 위해서, 아들이 무능력해져도, 실망스러워져도 계속 아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돌아온 건 아들의 싸늘한 주검이였다.'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2부 초반에 인상적으로 등장한다.[14]
늘 주오남을 위해 최선을 다 했지만 방향이 너무 잘못되었다보니 주오남에게 독이 되었고 관계도 점점 멀어졌다. 그래도 늘 사랑했고 믿었지만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자 절망하고 분노한 것. 경찰이 마스크걸(김모미)를 여전히 못 잡고 있으니 경찰도 무능하다며 더더욱 분노한다.
결국 마스크걸에 대한 온갖 자료들을 수집하고, 어떻게 구했는지 무려 총[15]까지 사서 김모미의 사진에 총을 겨누는 등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남편의 외도로 인해 고달프게 살아온 피해자이지만 이와 동시에 주오남을 뒤틀리게 키운 가해자이다.[16] 주오남이 어렸을 때에는 집착이 강했으나 커가면서 이런저런 문제로 다소 거리가 멀어진 듯 했다가 아들의 사망 이후로는 집착이 더 심해졌다.
2부 20화를 보면 종교를 통해 집착이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망상인지 그냥 다른 사람한테만 그러는 건지 아들에 대해 사실과 영 다른 묘사를 한다. 주오남은 공부는 제법 잘했지만 학교에선 거의 왕따였고 제대로 된 여자 관계도 없었으며 독립 후에는 김경자가 반찬을 가져다줘도 외면하고 여행갈 때 용돈도 챙겨주지 않았다. 하지만 김경자는 아들이 의대에 갈 수 있는데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안 갔고,[17] 여자가 워낙 많았지만 김경자 마음에 안 차서 연애를 반대했으며 자기가 해준 밥도 잘 먹고 용돈도 잘 챙겨준다고 한다.
지인 중 한 명이 점쟁이를 만나보라는 말에 용한 무당을 찾아가 모미의 행방을 묻는다. 이후 그 무당이 점지해준 동네로 찾아가 모미를 찾기 시작하는데, 김경자가 거주지로 삼은 고시텔의 바로 옆방이 모미가 사는 방이었다. 복도에서 마주칠 뻔 하지만 타이밍 좋게 형광등이 나가는 바람에 모미를 그냥 지나치고 만다. 그러던 중 같은 고시텔 주민에게 인상착의 등을 수소문한 결과 자신의 옆방에 거주하던 인물이 모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총무에게 가서 옆방 사람에 대해서 묻지만 이미 그 사람(모미)은 이사갔다는 말을 듣고 망연자실한다.
그 뒤 김경자는 다시 모미를 찾기 시작하고, 모미가 일했던 편의점에 들어간다. 알바생에게 인상착의 같은 걸 보여주며 이런사람 본 적 있느냐고 묻지만 알바생은 여기서 일한지 얼마안돼서 그런건 모른다고 한다. 혹시 보게되면 나중에 연락을 달라고 한 뒤 그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먹으며 창밖을 내다보던중에 우연히 라라를 보게 된다.
그때부터 라라를 따라다니며 라라가 룸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수배범인 모미가 어쩔 수 없이 몸을 파는 것이라고
추측, "아름" 이라는 가명까지 사용함으로써 라라를 모미로
착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사는 집 까지 알아낸 김경자는 다음날,
커피 판매원으로 변장을 하고 골뱅이약을 탄 커피를
라라에게 먹일려고 했지만 생각하는 것 보다 일이 잘 진행되질 않는다.
결국 라라를 붙잡고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 박치기로 그녀를 기절 시킨 후 납치한다.
그 후, 영문을 모르는 라라를 구타하며 모미가 썼던 마스크를
그녀의 얼굴에다 씌우고 총을 겨눈다.
그때 바에서 같이 일했던 아름이 마스크걸과 동일인물 이란걸 알아낸
라라가 수술한 가슴을 증거로 자신은 마스크걸이 아님을 해명한다.
그 순간 김경자는 전에 마스크걸 팬카페에서 대화했던 한 열성팬이
마스크걸의 가슴은 자연산 이라고 주장했던걸 떠올린다.
계속해서 라라가 자신의 귀와 혈액형도 마스크걸과
다르다는걸 보여줘도 거짓말 이라며 다시 총을 겨누려고 했지만, 라라의 기쎈 목소리에 제압을 당한다.
결국 마스크걸을 찾아준다는 조건으로 라라에게 돈을 주기로 약속한뒤, 라라를 풀어준다.
3.7 김춘애(라라)
성형한 김모미의 얼굴과 얼굴이 똑같다. 같은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김모미와 신경전 중이다. 걸그룹 프리티프린세스의 멤버이기도 하며 예명은 라라. 과거의 뚱뚱한 몸과 못생긴 얼굴 때문인지 섭식장애를 앓고 있으며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굉장하다. '프리티 프린세스'라는 행사 전문 걸그룹에 소속되어 있으며,[18] 공연 도중 속바지를 입지 않아 속옷 노출이 인터넷 뉴스에 나왔다. 이를 보고 곧 유명해지면 어쩌지 하면서 김칫국을 마시는데, 걸그룹 동료들을 포함해 자신을 무시했던 사람들을 전부 무시해줄 거라며 심각한 열등감을 표출한다.[19]
바 내부의 소품을 훔치는 등 도벽이 있다. 모미와 기싸움을 하던 중 모미가 우연히 라라의 손버릇이 나쁘다는 걸 알고 일부러 라라 행세를 해서 가게의 돈을 훔친다. 당연히 라라는 부정하지만 하필 그날 화장실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훔친게 뽀록난데다 모미의 입지가 좋아진 상황에서[20] 도둑으로 몰려서 쫒겨난다. 하필이면 머저리같은 기둥서방[21]이 라라 몰래 멋대로 사채까지 쓴 터라[22] 앞날이 암울하다.
아니나 다를까 반쯤 폐인이 된 상태로 다시 등장한다. 바에서 쫓겨난 뒤 룸(사실상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고 있으며 쓰레기 같은 기둥서방이 생각없이 쓴 사채를 뒤집어 쓴 탓에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성형 후의 모미와 거의 흡사한 외모때문에 김경자의 눈에 띄여 모미로 의심받은 것으로 모자라 운 나쁘게도 모미가 바에서 사용하던 '아름' 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탓에 김경자는 춘애를 완전히 모미로 확신해버렸다.[23]
그러던 어느날, 길 가던 중 커피 판매원으로 변장한 김경자에게
낚여 납치를 당한다.
외딴곳으로 납치되어 영문을 모른채로 김경자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는 순간, 김경자가 보여준 성형 전 김모미의 사진을 보고
자신을 흉내내던 아름(=모미)과 동일인물 이라는걸 눈치챈다.
아름이 마스크걸 이라는걸 깨달은 그녀는
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자신이 마스크걸이 아니라는걸 김경자에게 입증한뒤 겨우 목숨을 건진다.
그후 마스크걸을 찾아주겠다는 조건으로 김경자에게
돈을 받기로 한 그녀는 부용과 함께 마스크걸을 추척하기 시작한다.
먼저 그만뒀던 바에 찾아가지만, 같이 일했던 업소녀를 통해 모미가 바를 그만두고 연예인이 됐다는
- 사실을 알게된다.
그 후에 PC방에서 검색을 하다 자신의 이름을 쓰며 연예계에 진출하는
모미를 보고 크게 분노한다. 그래도 꾹 참으며 부용의 권유로 모미의 페이스북에
소아과 의사로 사칭한채, 모미에게 만나자는 메세지를 보냈지만 거절을 당한다.
경품에 당첨 됐다며 주소를 불러 달라고 하는건 어떠냐는 부용의 말을 듣고 다시 메세지를 보내는 순간, 주소가 적힌 답장을 받는다.
3.8 김신주
독립 영화 감독. 아직 무명의 아마추어 감독이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가끔 눈치없고 불쾌한 행동을 하지만 성격적으로 크게 모난 부분은 없다. 모미와 사귀지만 연예계 관계자인 백무빈의 제의로 배우가 되려는 생각을 가진 모미에게 일방적으로 차단당한다.
모미가 계약을 끝내고 파티에 가서 여러 연예인들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걸 보고 쌍욕을 하며 분노한다.
3.9 기타 등장인물
- 고과장 - 39세인 모미가 일하는 부서의 과장. 첫 등장부터 모미와 상순에게 "못난이 자매 왔네?" 라고 하는 둥, 상순에겐 여성스럽게 좀 입어보라고 하는 둥 어그로를 끈다. 직원을 차별하고 소리부터 지르고 서류를 찢는 싫은 직장상사의 표본. 한동안 비중있게 등장하지 않다가 마스크걸 사진 사건을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메일, 게시판 글을 다 지우라고 하는 등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몸매가 딱 모미씬데?" 라는 눈치 없는 말을 한다. 회의 시간엔 모미가 곤란한 일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일하는 모습을 존경스럽다며 박수를 쳐주자고.......
- 사모님 - 박부장의 부인. 사모님의 싸대기라는 화끈한 제목으로 등장을 한다. 베댓은 가장 정상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온갖 화려한 장신구로 모노톤 패션을 하고 있는 회사원들 사이에서 가장 눈에 띈다. 회사에 쳐들어가 다짜고차 아름의 뺨을 때리고 부장의 머리채를 잡으며 회사를 뒤집어놓는다. 이때 부장에게 하는 이게 도대체 몇 번 째야! 라는 말로 부장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 옥상에서 담배피는 남직원들이 부장이 사모님 빽으로 들어왔다고 뒷담화 하는 걸 보면 능력이 제법 되는 듯하다. 자식으론 딸 한명이 있다.
- 핸섬스님
- 마스크걸의 애청자 중 한명. 우울해 하는 모미에게 술을 사주겠다는 얘기를 하고 그녀의 얼굴을 보고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표정이 풍부하고 자연스럽다는 둥 환심을 사는척 하며 만나서 어떻게 하려는 생각밖에 안 한다. 1화에서부터 방송 중에 어디살아요? 라고 마스크걸에게 묻는걸 보니 한마디로 쓰레기. 심지어 모미와 만나는 상황을 트위타로 중계를 한다. 그리고 모미와 모텔에 들어가 원나잇 하자는 말에 거절당해 빡돌아 모미에게 못생긴게 가린다고 욕설을 퍼붓다가 모미에게 둔기로 맞아 죽는다. 그리고 토막이 난 채 트렁크에 실려 산속에 암매장을 당했다. 이 인물로 인해서 1부의 스토리가 급변하게 되고 모미의 인생이 막장으로 치닫는 계기가 된다. 이 인물만 없었으면 주요인물들이 찝찝한 인생을 살더라도 적어도 나락의 구렁텅이로 까지 빠지진 않았을 것이다.
- 부용
라라(김춘애)의 기둥서방. 과거 일진이었으며 잘생긴 외모로 아이돌에 데뷔하는가 싶었지만, 외모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던탓에 제대로 데뷔하지 못했고 현재 라라가 벌어온 돈으로 먹고 살고있다. 전체적으로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백수이며 자신의 외모에 집착해 비정상적인 호구 짓하는 라라의 등골을 빼먹고 폭력까지 휘두른다. 그 동안 일하지 않고 얹혀 산 탓에 금전감각도 엉망이라 별 생각없이 사채까지 써서 라라가 성매매 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었다.
- 마스크걸 ❤️ 곰돌
마스크걸의 열성팬.
모미가 실연의 아픔으로 방송에서 나체쇼를 보여주자,
신나게 캡쳐하는 다른 팬들과 달리 유일하게 그녀를 걱정해주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여전히 팬카페에 상주하며
사라진 마스크걸을 찾고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 커뮤니티에 "대한민국 상위 1% 유방" 이라는 제목의
- ↑ 스토리 자체는 막장 드라마와 비교하기엔 복선과 개연성이 충분하다. 다만 자극적인 소재들을 총집합 시켰으므로 소재만 보면 막장 드라마가 맞다.
- ↑ 실제로 마스크걸 어떤 화에는 이게 옆옆 동네 웹툰보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을 더 잘한다고 칭찬하는 댓글이 베댓이 되었다 물론 스토리는 막장으로 가는듯 싶지만 최소한 주제의식은 상실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 ↑ 아, 있긴 있다. 부서 인원 중 앞머리가 삐죽한 남자. 그런데 비중이...근데 이 인간도 고과장이 모미와 상순에게 뭐라 할 때 피식 웃는 걸 보면 성격이 좋진 않은 듯.
- ↑ 어느 화의 베댓이다.
- ↑ 모미와 상순과 나이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입사동기 모임에 끼지 않는 걸 보면 입사 시기는 다른듯 하다.
- ↑ 모미의 상상일 가능성도 있다.
- ↑ 상순의 말을 놀란 표정으로 듣고 있는 아름이나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던 부장이나 모미가 먼저 끌고 갔다는 사실은 모미와 몰래 지켜본 상순밖에 몰랐던 걸로 보인다.
- ↑ 모미를 때린 화에서는 되려 모미를 조롱했지만 이 때는 이미 모미가 부장을 덮쳐놓고 사진을 들고 협박하던 상황인지라 이미 부장이 모미를 좋게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 ↑ 애시당초 박부장의 불륜은 아내한테 미안해해야 할 일이지 모미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즉 그냥 100% 모미가 잘못한거다.
- ↑ 21화에서 모미는 핸섬스님을 뚱뚱하고, 안경쓰고, 키작고, 동글동글하고 머리숱이 없는 사람인줄 알았다고 말하며 한마디로 주오남이라고 생각한다.
- ↑ '그때부터였다.'라고 하는 걸로 봐선 조금 된 일인 듯하다.
- ↑ 물론 서로 닉네임으로 이름을 숨기고 있었다.
- ↑ 대충 '너같은 여자는 더럽다. 너같은 창녀 때문에 남자들이 피해를 보는 거다. 남자들이 무슨 죄냐.'라는 식의 말을 한다.
- ↑ "누군가에겐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사람이 누군가에겐 전부일수도 있다는 걸 왜 그렇게 쉽게 까먹고 사는걸까요."라는 베댓이 1위를 받았다.
- ↑ 일단은 공기총일 가능성이 높다.
- ↑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남편이 김경자와 주오남의 인생을 망쳐놓은 천하의 개쌍놈이고, 그 때문인지 김경자 역시 다소 뒤틀리게 된 것.
- ↑ 공부를 잘했었다는 묘사가 있긴 한데, 얼마나 잘했는지는 알 수 없다.
- ↑ 단 동료들과의 관계는 최악이다.
- ↑ 여러 면에서 모미와 비슷하지만 두 차례의 살인 탓인지 모미 쪽이 더 정신적으로 망가졌다.
- ↑ 라라가 빠진 날에 대타로 때워주니 바 입장에서는 고맙다. 그런데 라라는 모미가 자기 흉내낸다고 성질내며 모미에게 시비를 거는데 가게 입장에서는 좋을 리가 없다.
- ↑ 이름은 부용으로 연예계 진출하려다 실패한 뒤 사실상 백수가 되버렸다. 그럼에도 라라가 부용을 힘겹게 부양하는 이유는 오직 외모 때문이다.
- ↑ 그것도 생활비 목적이 아니다.
- ↑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X년' 의 이름을 썼다고.... 모미가 바에서 자신을 흉내낸 것에 대한 치졸한 복수지만 안타깝게도 이것이 화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