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김혜신/탈출.png [1]
소녀더와일즈의 등장인물. 구라고교 인물들 중에 단연 공감 안 가는 답답한 캐릭터
여자 킥복싱 챔피언. 와일즈 고교는 아니고 옆학교 구라교에 다니는 2학년 여고생. 붉은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시작부터 처음 킥복싱을 한다는 퀸과의 대전에서 떡실신당하면서도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해 연신 악을 쓰다가 피니시를 먹고 그대로 실려나간다.안습 참고로 얼굴도 제대로 못 나오고 떡실신 당하는 등 대놓고 엑스트라 내지는 전투력 측정기 역이었기 때문에(...) 다시 나올까 싶었는데...
학교 여자샤워실에 잘못 들어간 송재구를 윤인귀가 옷을 벗은채로 발견한 찰나 패거리를 이끌고 샤워실에 들이닥치며 재등장. 12화 표지모델까지 꿰어차면서 어쨌든 그저 1회용 캐릭터는 아님을 입증. 윤인귀에게 와일즈 리그에서 복수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러 와서 본의는 아니지만 송재구의 생명을 잠시나마 연장시켜주었다. 그러나 이리저리 치이다 열받은 최달달의 포스에도 눌려 물러나는 걸 보면 아무래도 복수의 실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윤인귀가 와일즈 리그에서 송재구를 직접 지목했다는 것에 열폭하여서 다짜고짜 예선 링[2]으로 끌고 가서 재구에게 시합을 할 것을 강요한다. 그런데 거기에 재구가 곤경에 처한 것을 보다못한 이고슬이 들어와서 후배 학생 2명을 단숨에 날려버린다.
보다못한 이문영이 직접 와서 적당히 위협을 주자 물러나는...듯 했지만 자기를 따르는 남학생 후배들이 몰려오자 다시 자신만만하게 굴어댄다. 그런데 이런 비겁한 모습에 이문영이 매우 열받았다. 진짜로 망했어요 은근히 민폐캐릭이다 어쩌면 여기서 송재구의 활약으로 살고 플래그가 설지도? 안타깝게도 와일드 가드의 남입으로 실패했다
16화에서 최달달까지 난입하였지만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보내진 와일즈 가드들이 중재한다. 그러나 와일즈 가드를 몰라보고 대들었다가 와일즈 가드 중 한명인 이나 선배가 어깨를 지긋이 눌러주자 다리가 풀리더니 기절해버렸다. 부왘[3] 그리고 후배들이 부축해서 퇴장. 결국 이번에도 전투력 측정기 신세는 면하지 못하였다(.....)
이후 31화에서 오래간만에 등장, 극도로 흥분한 송재구의 뺨을 때리며 "적어도 우린 아무데서나 주먹을 휘두르진 않아!"라는 대사를 날린다. 근데 애초에 와일즈 고교에 먼저 쳐들어 가서 깽판친 게 누구인 지 생각해 보면 웃기기도 하거니와, 김한결이 소재구의 동생들에게 저지른 짓거리(사실상 살인미수)는 오히려 가만 참는 게 이상한 거다. 후에 밝혀질 과거사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으니...
와일즈리그에 참전해서 8강에서는 출장을 나간 퀸이 기권해서 기권승, 4강에서는 이습슬을 K.O 시키고 승리하여 결승전에서 이문영과 붙게 되었다.
집에는 훈이라는 개를 키우고 있는데 이 훈이 글작가 훈을 모티브로 한 거다. 작명 이유는 훈 작가가 제나 작가에게 콘티를 제 때 넘기지 않으면 자기가 개라고 셀프디스를 했는데 진짜로 콘티를 늦게 넘겨서.......,
최근 화에서 3살 터울 오빠인 김혜성이 출연했는데 폐인이 되어버린 오빠를 무능력자 취급하고 있다. 근데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혜성이 망가지기 전 남매 간 사이는 꽤 좋은 편이었다. 다정한 구도로 찍은 사진도 많았고 혜성의 회상을 보면 이 남매는 그냥 평범하고 단란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던 아이들이었다는 것.그리고 표독스러운 지금과는 달리 긔엽긔 본인은 흑역사 취급한다. 결승전 직전에 견제 겸 나들이 나온 이문영, 송재구, 최달달이 사진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물어봐도 신경질적으로 대하는 것을 보면.
재구 일행이 집에 침입 다녀간 이후로 혜성이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어머니에게 듣는다던가 너무 목표에 집착하고 있다는 충고를 이미남에게 듣고 나서 한 반응을 보면 결승전 이후 오빠와의 사이가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 캐릭터.
120화에서 자신도 처음에는 운동을 재미있어 했는데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일지는 몰라도 너무 집착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폐인이 되어버린 오빠와 같은 상처를 안고 있는 것. 집안의 기둥이었고 공부, 운동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잘했으며 성격도 괜찮은 오빠가 편집증 환자가 되어버린 이후 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후배 중 한 놈이 어그로를 끌고 힘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고 재미를 느끼는 김한결이다. 와일즈고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후배들이 양아치짓을 해도 뒷배를 봐주고 부추기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
그런데 김한결 같은 양아치 후배들이 하는 짓은 자기 오빠에게 양아치들이 하는 짓이랑 다를 게 하나 없다. 더하면 더했지 못할 건 없는 놈들. 자신은 괴롭힘을 받아 폐인이 된 오빠를 혐오하면서, 애초에 오빠를 폐인으로 만든 근본적인 원흉(일진 놈들)의 뒤를 봐주고 있으니 참 잘하는 짓이다. 이런 과거사가 밝혀지면 보통은 동정을 받는데, 이뭐병스럽기 짝이 없는 작태 때문에 오히려 보는 사람 어처구니만 승천시켰다(...). 아니 애초에 제대로 정신이 박혔다면 저런 놈들을 혐오해야 정상 아닌가? 거 공감 한번 더럽게 안 된다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그 오빠가 도망가고 송재구가 오빠를 괴롭힌 양아치들의 짱 되는 놈에게 린치를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