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다

자주 틀리는 국어의 하위항목.

깎다의 잘못된 표현이다.

심지어 TV 방송이나 신문 등의 언론 매체에서도 "깎다"를 "깍다"로 쓰거나 "깎아"를 "깍아"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표준어가 개정이라도 된(…) 것인지 착각이 들 정도에 이르렀는데, 엄연히 "깎다"가 올바른 표현이다. 그리고 한국어 맞춤법 문법검사기에서도 "깍다"를 입력하면 "깎다"를 대치어로 지정한다.
미심쩍다면 발음을 생각해 보자. 만약 "깍아"가 맞다면 발음은 앞글자의 받침 발음이 뒷글자로 넘어가기 때문에 [까까]가 아니라 [까가]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발음은 다들 아시다시피 [까까]. 그래서 받침으로 ㄲ을 받쳐 줘야 한다.
그냥 이라는 말이 국어에는 없다고 외우는 것이 편하듯이, 깍다라는 말도 어떤 경우에도 쓰이는 일이 없다고 외우면 편하다.
다만 '예의범절을 갖추는 태도가 분명하다.' 는 뜻의 형용사로 쓰이는 깍듯하다는 '깍'으로 쓰는 게 맞고 깎듯하다 라고 쓰면 틀린 표현이다.

비슷한 경우로 꺾다꺽다로 잘못 표기하는 예도 많다. 나무위키라고 예외는 아니며 "깍다" 혹은 "꺽다"라는 단어가 보인다면 그때그때 수정해 주자.

파일:Attachment//kkeogeul.jpg

잘못 쓰인 예. 이 경우는 꺾을이라고 써야 한다.

(전략) 경유 상승세는
→ '경유 상승세는 여'라고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