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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S의 에피소드. 신도 마코토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들으면 나오는 이야기. 쿠라타 에미 전용 시나리오이다. 신도의 6번째 시나리오에서 이어지는 7번째 에피소드란 위치란 점에서 살인 클럽 에피소드의 쿠라타 버전이다. 다만 슬래셔 호러에 가까운 살인 클럽과는 반대로 초자연적인 스릴러 호러에 가깝다.
쿠라타는 어디인지 모를 어두운 공간에 눈을 뜨고 신도의 목소리만이 들려온다. 신도는 오늘 모인 멤버중에 꿈 속의 남자와 꼭 닮은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신도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신도는 이런 이야기를 믿을 수 있냐고 묻는데...
'믿을 수 없다'고 하면 갑자기 후쿠자와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실내의 불이 켜진다. 부실에는 이야기꾼들의 시체와 새빨갛게 물든 후쿠자와가 있었다.신도가 죽인 것은 남자의 모습으로 꿈 속에 살아 있던 후쿠자와의 반신이었던 것이다. 후쿠자와는 이런 이야기를 믿을 수 없으면 체험해 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웃는다. 그리고 쿠라타는 끝나지 않는 악몽 속에 빠지게 되며 배드 엔딩.
이하 내용은 '믿을 수 있다'고 할 경우의 내용으로 전개된다.
신도는 여기는 꿈에 나온 학교와 현실의 학교가 교차해 생긴 불안전한 공간이고, 놈의 목적은 자신이니까 혼자서 도망치라고 한다. 교문의 밖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쿠라타는 도망친다. 비상계단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열쇠로 잠겨 있어 계단으로 가려고 다리를 딛는 순간 등이 밀려서 떨어지지만 날개같은 것으로 부드럽게 감싸지는 감촉이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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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눈을 뜬다
계단으로부터 떨어져 눈을 뜨면, 주인공은 카자마에게 안겨져 있었다. 카자마는 위험하니까 빨리 도망가야한다는 쿠라타의 말을 무시하고 그런 일보다 나와 데이트 하자며 웃는다. 쿠라타는 이런 상황에 왜 저리 마이페이스할까라며 생각하는 한편 카자마가 신도가 말한 '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1.1 일단 도망친다
쿠라타는 신도와 약속했기 때문에 도망가야한다고 거절한다. 카자마는 자기가 그렇게 말리는데도 가는거냐며 쿠라타의 팔을 붙잡지만 쿠라타는 혼자 계단을 내려간다. 그러자 카자마는 화를 내며 쿠라타에게 다가간다. 카자마는 "그런가, 역시 그 녀석을 좋아했었지" 라고 말하며 쿠라다의 목을 조른다. "자, 봐봐. 너의 눈 안에 내가 있어. 나의 눈 안에는 네가 있겠지? 그것은 말이야, 우리들이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이기 때문이야."
카자마의 말을 마지막으로 쿠라타는 '역시 마지막 순간에 보는 것은 좋아하는 사람의 웃는 얼굴이 좋다'라고 생각하며 유일한 저항으로서 눈을 감는다. 배드 엔딩.
1.2 카자마와 데이트를 한다
쿠라타는 어쩐지 카자마의 웃는 얼굴이 무섭게 느껴졌다.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을지 고민한다.
1.2.1 데이트를 하고 싶다
쿠라타는 카자마에게 데이트코스로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 교문이라며 빨리 교문으로 가려고 한다. 하지만 카자마는
카자마는 이 곳은 계단참(踊り場)이라고 하는 곳이고 즉 춤(踊り)을 추는 곳(場)이기 때문에 춤을 춰야한다며 춤을 춘다.
1.2.1.1 함께 춤춘다
카자마와 같이 춤을 추자 주위에 생기가 없는 창백한 얼굴을 한 사람이 모여 있었다. 모두의 발에는 붉은 구두가 신겨져있었다. 쿠라타가 자세히 다리를 보자 다리의 붉은 것은 구두가 아니라 피였고 무엇인가에 홀린 것처럼 춤추고 있다. 그 중에는 이야기꾼들의 모습도 있다. 쿠라타는 끝나지 않는 악마의 댄스를 계속 추게 된다. 배드 엔딩.
1.2.1.2 지금 몰래 도망간다
쿠라타는 몰래 도망가려 했지만 카자마에게 금방 들킨다. 카자마는 어디 가냐며 쿠라타를 부르는데... 여기서 도망간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카자마에게 살해당하는 엔딩이 나오고, 아무데도 안 간다고 말하면 악마의 댄스를 추는 엔딩이 나온다. 이하는 화장실에 간다고 했을 때의 경우다.
빨리 이런 곳에 벗어나고 싶어진 쿠라타는 여자 화장실로 향했고 여자 화장실의 앞에는 호소다를 발견한다. 호소다는 웃으며 억지로 악수를 하고, 어슴푸레한 복도의 저 편으로 달려갔다. 호소다가 보이지 않게 되었을 무렵, 자신의 손안에 기묘한 것이 있는 것을 깨닫는다. 천천히 손을 열어 보니 손에 있는 것은 피 묻은 나이프였고 화장실 안을 들여다 보니 목을 일직선에 긁어 잘린 이와시타가 있었다. 그리고 멀리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 왔다. 배드 엔딩.
1.2.2 데이트를 하기 싫다
카자마는 너의 그런 완고한 면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애인들은 이렇게 집에 돌아가는 것이다' 라며 쿠라타를 공주님안기로 안는다. 여기서 '우리는 애인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하면 카자마가 화를 내서 쿠라타를 죽인다. '그냥 맘대로 해'를 고르면 계단을 내려가던 중, 카자마가 계단에 굴러 넘어진다. 쿠라타는 카자마를 깔고 앉아서 다치지 않았지만 카자마는 그대로 목이 꺾여 죽어버린다.(...) 쿠라타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분기가 갈린다.
1.2.2.1 '불쌍한 카자마씨...'
쿠라타는 카자마의 죽음을 슬퍼하며 한 번쯤은 데이트해주어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그때 카자마의 목이 회전하더니 쿠라타를 바라보았다. "그 소원, 이뤄주도록 하지" 카자마의 입에서 땅 속에서 울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바닥 표면에서 파문이 일어나더니 카자마의 시체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쿠라타도 마치 개미지옥에 빠지는 듯이 몸이 가라앉았다. 카자마가 쿠라타와 데이트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제부터 영원히 함께라고 말한다. 배드 엔딩.
1.2.2.2 '럭키!'
쿠라타는 교문까지 가까스로 도착해 신도를 기다린다. 기다리던 중 학교 건물에서 두 명의 여자 아이가 나온다.
"알고 있어? 이 교문에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 신교사의 계단으로부터 떨어져 죽은 신문부의 여자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의 영혼이 아닌가라고 들려지고 있어"
"신교사에서 죽은 아이가 어째서 교문에 나오는 거야?"
"소문으로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야"
'나, 기다려. 왜냐하면 약속했는 걸. 교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약속했어. 그러니까 기다려. 그 날로부터, 계속...'
즉 이미 쿠라타는 죽은것. 굿 엔딩.
이 루트로 클리어 하면 숨겨진 시나리오인 그 아이는 누구? 수수께끼의 사카가미군의 해금 조건 중 하나가 충족된다.
2 눈을 뜨지 않는다
눈을 뜨지 않고 잠시 기다리고 다시 눈을 뜨니 아무것도 없었다. 계단을 내려가 현관문의 문을 열면 신문부실, 운동장, 또 다른 문 중 랜덤하게 하나가 골라지는데, 이에 따라 스토리 전개가 달라진다. 운 없이 신문부실이 나오면 강제로 배드 엔딩을 볼 수도 있고, 운동장이 나오면 굿 엔딩을 볼 수 있다.
2.1 신문부실이 나올 경우
신문부실로 돌아오는 엔딩은 이 뿐만이 아니라, 각종 상황마다 나오는 추가 선택지인 '어쩌지...'를 2번 이상 골랐을 때도 나온다. 우유부단한 죄
쿠라타가 문을 열자 그곳은 암흑으로 둘러싸인 신문부실이었다. 신문부실에서는 도망쳤을 게 분명한 신도가 있었다. 신도는 처음부터 자신은 도망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쿠라타라도 도망치게 했는데, 이렇게 된 바에 여기에 함께 있자고 말한다. 그 순간, 눈 앞에 커터칼을 든 신도가 나타났다. 신도는 이전의 꿈이 신도 마코토 안의 악마가 신도 마코토라는 남자를 살해하는 꿈이었다고 말한다. 신도, 아니 악마는 마지막 선물이라며 저 세상에서 신도와 친하게 지내라며 쿠라타의 가슴에 칼을 박는다. 배드 엔딩.
2.2 문이 계속 나올 경우
'끈질기게 문을 연다'를 고르면 다시 문을 열어 신문부실, 운동장, 또 다른 문 셋 중 하나로 나온다. 즉, 루프. 이하는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를 골랐을 때의 내용이다.
쿠라타는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 다행히 1층이기 때문에 창문으로 탈출하기로 한다. 그 때 아라이가 쿠라타를 불러세우고 자기 전용의 비밀의 출구를 안내하려 한다. '출구까지 안내를 부탁한다'를 고르면 쿠라타는 무사히 운동장으로 빠져나오고 굿 엔딩을 본다. 이하는 '창문으로 나간다'를 골랐을 때의 내용이다.
쿠라타는 거절을 하고 창문으로 나가려고 하지만, 뛰어 내리려 하자 갑작스레 부는 강풍에 몸의 균형을 잃고 곤두박질친다. 아라이가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를 듣는 것을 마지막으로, 쿠라타는 땅에 머리부터 떨어져서 끔살당한다. 배드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