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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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의 등장인물. 배우는 조희봉.[1] 일본판 성우는 오노 켄이치.

주인에게 순응하면서도 천민양반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 노비중 하나로, 업복이를 노비당에 끌어들인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본인은 그냥 그게 좋다하고 따라가는 교조주의적 성격이 강하다.

업복이에게 방포술을 배운 후[2]에는 업복이와 함께 양반사냥에 나서거나, 그분의 지휘하에 양반집을 습격할 때 후방지원을 하곤 한다.

뭘해도 어설픈 모습때문에 개그 캐릭터로 보이기 쉽지만, 자신의 처자식이 다른 집안에 강제로 팔려간 일이 있다. 양반에게 복수를 꿈꾸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인 듯.

자신의 집주인을 제 손으로 처단하겠다고 벼르고 있었으나 하필이면 반짝이를 구출하기 위해 업복이가 선수처버렸다. 그덕에 잠시 우울해지는 모습도 보이기도.

23화에서 그분에게 배신당한 것을 알고 그분한테 달려들었지만 냅다 칼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기어서 탈출에 성공하고 뒤늦게 도착한 업복이에게 그분의 배신을 말해주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업복이는 그의 시신에서 복수를 다짐하며 혈혈단신 궁궐로 향하는데......

  1. 과거 쾌도 홍길동에서는 시종일관 광기를 드러내는 '미친 왕'(아마도 연산군의 오마쥬)역을 맡았다.
  2.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오십보밖에 떨어진 대추알도 맞춘단다. 업복이는 백보밖에서...